여성 가방 속 전자담배 폭발 순간 ‘아찔’

여성 가방 속 전자담배 폭발 순간 ‘아찔’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7-18 15:16
수정 2017-07-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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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여성의 가방 안에 있던 전자담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민스크의 한 지하철 개찰구로 이동 중이던 여성은 깜짝 놀라 가방을 바닥에 내던졌다. 가방 안에서 갑자기 불꽃이 튀더니 불길이 치솟은 것. 경찰은 발로 가방을 조심스레 밟으며 진화에 나섰다.


당시 상황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확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는 전자담배의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자담배 폭발사고는 전 세계적으로 자주 보고되고 있는데 가장 큰 원인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가 꼽힌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폭발이나 화재 위험성이 높아 과충전을 방지하는 보호회로를 반드시 갖춰야 하지만 값싼 전자담배에는 이 회로가 없거나 불량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R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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