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아이들의 장난감 ‘오뚝이’를 연상시키는 9개월 된 아기 영상이 화제다.
지난 12일 유튜브에는 호주 빅토리아주 워리비의 한 가정집 정원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기저귀를 찬 아기가 두 다리를 앞으로 뻗은 채 잔디 위에 앉아 있다. 제대로 잔디에 앉지 못하는 아기는 불안정한 자세로 균형 잡기를 시도한다. 그 모습이 마치 넘어졌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오뚝이를 연상시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이는 “아기가 약 9개월 만에 처음으로 풀밭 앉기를 시도한 영상이다. 현재 아이는 태어난 지 2년 반 됐으며, 아직 풀밭을 걷지 못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영상을 촬영했을 당시, 아이가 발육 지연 상태인 줄 몰랐다”며 “지금은 아이를 위해 작업치료와 언어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아이의 안부를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한 목소리로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사진 영상=ViralHog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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