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12마리 달고 다니는 주머니쥐 포착

새끼 12마리 달고 다니는 주머니쥐 포착

문성호 기자
입력 2017-06-07 14:33
수정 2017-06-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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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주머니쥐 한 마리가 몸에 주렁주렁 새끼들을 달고 걷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ViralHog은 미국 위스콘신에서 촬영된 주머니쥐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어미 쥐는 새끼들을 업고 이동 중이다.

해당 영상을 보면, 어미 주머니쥐 몸통에 새끼들 12마리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매달려 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만큼 새끼들이 어미 등에 찰싹 붙어 있다. 그런 녀석들의 무게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새끼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이동하는 어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영상을 촬영한 이는 “사무실에서 녀석을 보게 됐다. 어미 쥐가 새끼 쥐 12마리와 함께 움직이고 있었다. 주머니쥐라는 것을 깨닫고 바로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며 녀석들을 카메라에 담게 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서울동물원 자료에 따르면, 주머니쥐의 새끼들은 보통 어미의 주머니 속에 있는 유두에 매달리는데, 새끼가 크면 어미 등에 탄다고 한다. 녀석의 수유기간은 약 2~4개월이며, 이후 새끼는 어미의 주머니로부터 완전히 독립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 영상=ViralHog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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