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병 걸려 몸 딱딱하게 굳은 유기견…구조 단체 도움으로 새 삶

피부병 걸려 몸 딱딱하게 굳은 유기견…구조 단체 도움으로 새 삶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5-07 14:27
수정 2017-05-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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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몸이 딱딱하게 굳어가는 피부병에 걸린 유기견이 동물 구조 단체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았다.

인도 동물 구조 단체 애니멀 에이드 언리미티드(Animal Aid Unlimited)는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갑각류 피부 가진 개의 변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인도의 거리를 배회하는 유기견의 모습이 담겼다. 유기견은 피부병에 걸려 목 주변이 딱딱한 딱지로 덮여 있었고,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애니멀 에이드 언리미티드 측은 유기견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그물망으로 유기견을 포획했다. 피부도 피부지만 앙상하게 마른 유기견의 몸은 그간의 배고픔을 짐작게 했다. 유기견에게는 주사와 연고 치료 등이 이어졌다. 6주 후, 유기견의 피부는 놀랍게도 호전됐고 목욕까지 할 수 있게 됐다.

피부병에 걸린 유기견의 회복 과정을 담은 해당 영상은 7일 현재 6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Animal Aid Unlimited, Indi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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