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하다 계단 아래로 추락한 여성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하다 계단 아래로 추락한 여성

문성호 기자
입력 2017-03-07 14:12
수정 2017-03-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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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의 한 여성이 스마트폰 사용에 몰두한 나머지 계단 아래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 순간이 공개됐다.

지난 4일 중국 국영방송인 CGTN 유튜브 채널에는 난징의 한 지하철역 계단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계단을 내려오던 여성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넘어진다. 강한 바람에 몸이 날리듯 순식간에 계단 아래로 떨어진 여성은 바닥에 얼굴을 부딪친 뒤 의식을 잃는다.

사고 직후 여성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많은 사람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스마트폰 좀비’라는 비속어가 확산되면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15년 12월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 핑양현의 한 마을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던 20대 여성이 강물에 빠져 숨졌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던 여성이 계단 30여 개를 굴렀다. 이 여성은 사고 직후 스마트폰이 괜찮은지를 먼저 확인해 누리꾼들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사진 영상=CGTN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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