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죽은 동료를 깨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견공 모습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4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서부 트베르주에 있는 토르조크에서 차에 치여 쓰러진 동료를 깨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버둥대는 견공 모습이 목격됐다.
영상을 보면 차에 치여 쓰러져 있는 견공 한 마리와 그런 동료를 온 힘을 다해 흔들어 깨우는 검은색 견공을 볼 수 있다. 녀석은 동료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는 듯 한참 동안 떠나지 못한 채 흔들어댄다. 특히 연신 동료를 밀고 끄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미러에 따르면, 이날 쓰러진 견공은 도로에서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으며 곧 숨이 끊어졌다. 그 모습을 본 녀석은, 지역 주민들이 동료를 묻어주기까지 5시간가량 내내 그곳에서 머물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많은 누리꾼은 동물들의 우정이 감동적인 만큼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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