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한 호텔에서 25일(현지시간) 무장 괴한의 자살폭탄 공격에 이은 총기 난사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모가디슈에 머무는 AFP 기자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모가디슈 시내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
이번 폭발은 모가디슈 번화가인 KM-4 교차로 근처에 있는 나사-하블로 호텔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자살 폭탄 테러범이 폭발물이 실린 차량을 몰고 호텔 정문으로 돌진해 첫번째 폭발이 일어난 뒤 호텔 내부에서 격렬한 총격전 도중 두 번째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목격자 알리 모하무드는 “범인들이 호텔 투숙객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다”며 “그 총격 장면을 목격한 직후 뒷문으로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모가디슈에서는 지난 1일에도 앰배서더 호텔이 비슷한 공격을 받는 사건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최소 10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당시 소말리아 정부를 상대로 수년째 무장투쟁을 벌이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폭발 직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앰배서더 호텔은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모가디슈에 머무는 AFP 기자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모가디슈 시내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
이번 폭발은 모가디슈 번화가인 KM-4 교차로 근처에 있는 나사-하블로 호텔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자살 폭탄 테러범이 폭발물이 실린 차량을 몰고 호텔 정문으로 돌진해 첫번째 폭발이 일어난 뒤 호텔 내부에서 격렬한 총격전 도중 두 번째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목격자 알리 모하무드는 “범인들이 호텔 투숙객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다”며 “그 총격 장면을 목격한 직후 뒷문으로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모가디슈에서는 지난 1일에도 앰배서더 호텔이 비슷한 공격을 받는 사건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최소 10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당시 소말리아 정부를 상대로 수년째 무장투쟁을 벌이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폭발 직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앰배서더 호텔은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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