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꼬마가 공항 보안관에게 포옹을 요구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마음을 단숨에 녹아내리게 했다.
7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한 공항에서 포착된 보안관과 남자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꼬마가 공항 보안관을 올려다보며 안아줄 것을 요구하는 모습이 담겼다. 발을 동동거리며 안아달라고 청하는 아이의 모습에 보안관은 아빠미소를 짓는다. 근무 중인 보안관은 함부로 행동할 수 없어 아이를 그저 바라만 본다.
아이의 간절한 눈빛에 보안관은 안아주는 대신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다. 보안관의 손을 꼭 잡은 아이는 미소를 지으며 만족하는 듯하더니, 다시 발을 구르며 안아달라고 애교를 부린다.
아이가 자리를 뜨지 않고 끈질기게 포옹을 원하자, 결국 보안관은 경례를 해주며 아이의 마음을 달래준다.
아이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8천 번 이상 공유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사진·영상=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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