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이 하고 싶어서…‘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주차된 밴 차량 문을 열고 탑승해 경적을 울린 야생곰 영상을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휘슬러의 매티 패터슨(Matt Patterson)이 촬영한 영상에는 숲에서 내려온 야생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놀랍게도 곰은 주차되어 있던 그의 밴 차량으로 다가가 사람처럼 두 발로 선 채 운전석 문을 열고 탑승한다. 예상치 못한 곰의 행동에 패터슨이 동료와 함께 웃음을 터트린다. 심지어 밴에 올라탄 은 경적을 울리기도 한다.
패터슨은 ‘글로벌 뉴스 캐나다’(Global News Canada)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동료와 함께 작업 중이었다”며 “곰은 12분 동안 밴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 내부서 음식을 찾지 못한 곰이 물병만 입에 문 채 밴에서 빠져나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휘슬러 인근에서 자동차 서비스업을 하고 있는 패터슨은 그동안 수없이 많은 야생 곰을 만났지만 이처럼 인간처럼 행동하는 곰은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사진·영상= Matt Patterson Facebook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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