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라크와 시리아 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는 작전이 3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IS를 상대로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게 의회에 승인 요청한 무력사용권(AUMF)의 시한(3년) 내에 IS 세력을 완전히 뿌리 뽑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카터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취임 이후 처음으로 증인으로 출석해 의회가 조속한 시일 안에 무력사용권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IS를 격퇴하기 위한 우리(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의 공습 작전이 3년 안에 완료될 것인지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무를 이 기간 내 끝낼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3년 시한 조항은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원칙적’이라고 주장했다.
카터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것은 미국민에게 3년이 지나 그간의 성과를 평가할 기회를 주고, 차기 대통령이나 차기 의회에도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이(무력사용권)를 재승인할 계기를 부여하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IS를 상대로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게 의회에 승인 요청한 무력사용권(AUMF)의 시한(3년) 내에 IS 세력을 완전히 뿌리 뽑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카터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취임 이후 처음으로 증인으로 출석해 의회가 조속한 시일 안에 무력사용권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IS를 격퇴하기 위한 우리(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의 공습 작전이 3년 안에 완료될 것인지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무를 이 기간 내 끝낼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3년 시한 조항은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원칙적’이라고 주장했다.
카터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것은 미국민에게 3년이 지나 그간의 성과를 평가할 기회를 주고, 차기 대통령이나 차기 의회에도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이(무력사용권)를 재승인할 계기를 부여하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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