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목표가 300만원으로 올려

IBK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목표가 300만원으로 올려

입력 2014-09-30 00:00
수정 2014-09-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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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0일 아모레퍼시픽의 수익구조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23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30.4% 올렸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25%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2%, 58%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상향조정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면세점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126% 증가한 1천791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18.5%에 달했는데 1년새 비중이 2배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도 면세점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어 전체 매출 비중의 18.3%로 추정되며 백화점에서도 추석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주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에는 최소 16만명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국내 면세점과 일부 백화점, 관광상권에서의 소비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특히 주요 인기 품목인 한국 브랜드 화장품 매출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중국인들이 몰리는 명동 상권이나 교외형 아웃렛, 제주지역 등에 효과가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중국인들의 온라인 무비자 신청이 구체화하면 이런 수요 증가는 지속할 것”이라며 “지금의 추세는 일시적 유행을 넘어 수익 구조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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