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SK네트웍스, 소비재 기업으로 진화중”

삼성증권 “SK네트웍스, 소비재 기업으로 진화중”

입력 2014-09-17 00:00
수정 2014-09-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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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7일 SK네트웍스에 대해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소비재 기업으로의 진화가 진행 중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팬택의 법정관리로 인한 손실 인식과 워커힐 면세점의 매출 둔화 우려로 최근 1개월 새 주가가 9.6%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팬택에 대한 SK네트웍스의 채권 규모는 710억원인데 이중 460억원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3분기 중 인식함으로써 정보통신 부문의 3분기 실적은 적자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다음 달부터 단말기 유통법 시행으로 SK네트웍스 정보통신 부문의 실적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이는 4분기 신규 단말기 출시와 알뜰폰 판매 확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으로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워커힐 호텔 면세점 증축 공사 기간 임시 매장의 매출 감소는 제한적인 수준이라며 4분기 패션 부문의 성수기 효과와 렌터카 부문의 성장이 기대돼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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