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5조8천억원 전망”

하나대투증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5조8천억원 전망”

입력 2014-09-17 00:00
수정 2014-09-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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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대로 기존 추정치를 대폭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7일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조3천억원과 5조8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4%, 19% 줄어들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인 7조3천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7월에 24%까지 하락해 정보기술·모바일(IM)사업부의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무선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2012년 20%를 웃돌았으나 올해 3분기에는 13%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2014년과 2015년 평균 주당순자산가치(BPS)인 106만4천236원의 1.1배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작지만, 경쟁력 회복이 쉽지 않아 추세적인 상승을 예상하기도 어렵다”고 언급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만원을 유지하면서 보수적인 매매에 나설 것을 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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