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식형 펀드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작아져 펀드 환매가 코스피의 발목을 붙잡을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시총이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8년 말 15.3%에 달했지만 이달 현재 4.8%까지 내려와 지난 2006년 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투자자는 이미 충분한 펀드 환매로 매도 압력이 약해져 있다”면서 “현재 수준에서는 코스피의 조정 위험은 제한적이다”라고 판단했다.
또 김 수석연구위원은 “대외 경기가 호전될 경우 외국인의 한국주식 보유비중은 지금보다 5%포인트 높아진 40%대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무는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잔고까지 (상승세로) 돌아선다면 지수의 상승탄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한국 주식시장의 여건을 전반적으로 볼 때 “저금리, 낮은 주식형 펀드 잔고, 대외경기 방향성 개선 추세, 미국 주식시장의 추가 랠리(반등) 등 한국 증시의 수급상황 개선을 끌어내기에 충분한 잠재요소가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시총이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8년 말 15.3%에 달했지만 이달 현재 4.8%까지 내려와 지난 2006년 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투자자는 이미 충분한 펀드 환매로 매도 압력이 약해져 있다”면서 “현재 수준에서는 코스피의 조정 위험은 제한적이다”라고 판단했다.
또 김 수석연구위원은 “대외 경기가 호전될 경우 외국인의 한국주식 보유비중은 지금보다 5%포인트 높아진 40%대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무는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잔고까지 (상승세로) 돌아선다면 지수의 상승탄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한국 주식시장의 여건을 전반적으로 볼 때 “저금리, 낮은 주식형 펀드 잔고, 대외경기 방향성 개선 추세, 미국 주식시장의 추가 랠리(반등) 등 한국 증시의 수급상황 개선을 끌어내기에 충분한 잠재요소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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