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1일 롯데쇼핑의 해외 대형마트 사업 부진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8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123억1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9천214억5천만원으로 1년 전보다 0.8%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천492억3천만원으로 5.5% 늘었다.
김태홍 동양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 부문에서 국내는 소비경기 침체와 강제 휴무의 영향이 남아 있고, 해외는 중국 내수시장 침체와 자체 구조조정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하이마트는 기존점의 매출 부진에다 고정비 부담이 늘었고, 신규점과 관련한 판매관리비가 늘어나 실적이 저조했다”고 말했다.
다만, 백화점은 아웃렛의 높은 성장성, 롯데카드는 영업정지 기간의 마케팅 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과 해외마트 영업환경을 고려해 롯데쇼핑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4천800억원에서 1조4천650억원으로 1.0% 낮췄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 목표주가도 기존 36만5천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롯데쇼핑은 지난 8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123억1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9천214억5천만원으로 1년 전보다 0.8%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천492억3천만원으로 5.5% 늘었다.
김태홍 동양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 부문에서 국내는 소비경기 침체와 강제 휴무의 영향이 남아 있고, 해외는 중국 내수시장 침체와 자체 구조조정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하이마트는 기존점의 매출 부진에다 고정비 부담이 늘었고, 신규점과 관련한 판매관리비가 늘어나 실적이 저조했다”고 말했다.
다만, 백화점은 아웃렛의 높은 성장성, 롯데카드는 영업정지 기간의 마케팅 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과 해외마트 영업환경을 고려해 롯데쇼핑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4천800억원에서 1조4천650억원으로 1.0% 낮췄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 목표주가도 기존 36만5천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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