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고려아연 목표가 48만원으로 높여

현대증권, 고려아연 목표가 48만원으로 높여

입력 2014-07-28 00:00
수정 2014-07-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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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8일 비철금속 가격의 강세 기조와 내후년 이후의 기업 성장성을 반영해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기존보다 4만원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환율과 상품가격 변동성 등 단기적인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상품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주가와 상관성이 높은 금과 은의 가격이 각각 온스당 1천300달러, 20달러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연과 납의 가격도 중국의 생산 감축의 영향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고려아연의 주요 설비 증설 작업이 내년 말에 마무리되며, 2016년 이후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고려아연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늘어난 1천519억7천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김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금·은의 가격 하락 영향이 예상보다 컸다”면서도 비철금속 가격의 강세로 연결 대상 자회사들의 실적이 전분기보다 대폭 개선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양호했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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