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 실적 부진 이녹스 목표가 내려

NH농협증권, 실적 부진 이녹스 목표가 내려

입력 2014-07-24 00:00
수정 2014-07-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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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24일 이녹스의 2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3만5천원에서 2만4천원으로 내렸다.

우창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의 2분기 매출액은 2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줄고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78%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진단했다.

우 연구원은 “이런 저조한 실적은 최종 고객사의 중간재고 대폭 조정과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들의 판매가격 인하, 환율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기전자 부품·소재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좋지 않지만 최악은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녹스의 하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줄어든 1천8억원, 영업이익은 14.1% 감소한 176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고객사 신규 모델에 탑재하는 부품 공급을 시작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매출이 부각되며 중국 FPCB 시장 진출 등 호재가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2분기 실적 부진이 반영된 것이지만 하반기에는 호재가 많아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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