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라인, 2015년 미국시장 상장 가능성”

한투증권 “라인, 2015년 미국시장 상장 가능성”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4-07-17 08: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모바일메신저 라인이 오는 2015년 상반기 미국시장 상장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17일 전망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기업상장 목적은 세계적 업체와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일본 시장 상장 후 미국 시장에도 상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라인이 미주와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가입자를 늘리려면 왓츠앱, 위챗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올해 하반기 이들 지역에서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미국 시장 상장이 내년 상반기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라인의 해외 증시 상장이 세계적으로 가입자 수와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네이버의 기업가치와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네이버는 전날 공시를 통해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일본 또는 미국 시장에서의 상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도쿄증권거래소 등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