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풍산의 2분기 실적이 환율 요인에 의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천310억원, 29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6.5%, 17.3% 늘어날 것”이나 “시장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이는 주된 요인은 환율과 구리 가격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성수기 효과로 판매량이 늘어났음에도 분기 평균 구리가격과 달러·원 환율이 전분기보다 각각 3.7%, 3.6% 떨어져 실적 개선 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구리 가격은 올해 하반기에도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구리가격이 지난 6월 초 바닥을 찍고 7월 현재 t당 7천159달러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중국 경기 불안 등 금속시장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하반기 추세적인 가격 상승을 낙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풍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천310억원, 29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6.5%, 17.3% 늘어날 것”이나 “시장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이는 주된 요인은 환율과 구리 가격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성수기 효과로 판매량이 늘어났음에도 분기 평균 구리가격과 달러·원 환율이 전분기보다 각각 3.7%, 3.6% 떨어져 실적 개선 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구리 가격은 올해 하반기에도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구리가격이 지난 6월 초 바닥을 찍고 7월 현재 t당 7천159달러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중국 경기 불안 등 금속시장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하반기 추세적인 가격 상승을 낙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풍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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