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풍산, 2분기 실적 시장기대 소폭 밑돌 것”

현대증권 “풍산, 2분기 실적 시장기대 소폭 밑돌 것”

입력 2014-07-09 00:00
수정 2014-07-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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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9일 풍산의 2분기 실적이 환율 요인에 의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천310억원, 29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6.5%, 17.3% 늘어날 것”이나 “시장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이는 주된 요인은 환율과 구리 가격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성수기 효과로 판매량이 늘어났음에도 분기 평균 구리가격과 달러·원 환율이 전분기보다 각각 3.7%, 3.6% 떨어져 실적 개선 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구리 가격은 올해 하반기에도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구리가격이 지난 6월 초 바닥을 찍고 7월 현재 t당 7천159달러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중국 경기 불안 등 금속시장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하반기 추세적인 가격 상승을 낙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풍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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