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증권 “삼성전자, 하반기도 실적 역성장 지속”

아이엠증권 “삼성전자, 하반기도 실적 역성장 지속”

입력 2014-07-09 00:00
수정 2014-07-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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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가 하반기에도 실적 역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7조9천600억원으로 추정하며 이같이 진단했다.

부문별 영업이익 전망치는 정보기술·모바일(IM) 4조6천억원, 반도체 2조5천억원, 소비자가전(CE) 4천억원, 디스플레이 4천억원 등이다.

이 연구원은 “계절 성수기 영향으로 부품사업의 호조가 예상되고 IM 사업부의 경우 전분기 과도하게 집행된 마케팅 비용이 축소되며 손익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3분기에도 IM 사업부 매출액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경쟁 환경이 하반기에 더욱 치열하고 물량 성장이 제한적이지만 갤럭시S5 스마트폰 판매가 급감해 평균판매단가(ASP)가 대폭 하락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실적 역성장 추세는 지속할 것”이라며 주가는 125만∼143만원의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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