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삼성물산, 지배구조 개편 최대 수혜”

KB투자증권 “삼성물산, 지배구조 개편 최대 수혜”

입력 2014-06-10 00:00
수정 2014-06-10 08: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KB투자증권은 9일 최근 진행 중인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계열사로 삼성물산을 꼽았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 상장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 효과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순환출자 해소, 지주회사 전환 또는 인적분할에 따른 수혜도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향후 후계구도를 위해 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전환이나 인적분할을 통해 지배구조를 개편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우선 금산분리를 위해 지분을 정리하고 순환출자 고리를 끊는 일을 진행할 것”이라고 그는 봤다.

그는 “이미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삼성그룹 내 상당수 금융 계열사와 일반 계열사 간 지분 정리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궁극적으로 삼성전자 중심의 전자부문, 삼성생명 중심의 금융부문, 삼성물산 중심의 건설·중공업·화학부문, 삼성에버랜드 중심의 소비재 부문 등 4개 부문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