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실적 부진 솔브레인 목표주가 낮춰

IBK투자증권, 실적 부진 솔브레인 목표주가 낮춰

입력 2014-05-30 00:00
수정 2014-05-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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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0일 솔브레인의 1분기 매출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5천원으로 11.1% 낮춘다고 밝혔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이 1분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가동률 하락으로 디스플레이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21.5%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솔브레인은 1분기 매출액이 1천3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86%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늘었지만 이는 전분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일 뿐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6.7% 줄어든 수준이다.

어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고급 스마트폰 판매 둔화의 영향으로 솔브레인의 슬리밍(유리를 얇게 깎는 공정) 실적 부진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솔브레인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낮춰잡고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했다.

솔브레인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보다 16.1% 증가한 1천510억원, 영업이익은 97.1%나 늘어난 202억원으로 예상된다.

어 연구원은 “2분기엔 갤럭시S5의 출시 효과로 슬리밍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25.5%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지만 갤럭시S5의 슬리밍 두께조절 때문에 물량 증가분이 실적 개선으로 모두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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