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2,010선 회복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2,010선 회복

입력 2014-05-22 00:00
수정 2014-05-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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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2,010선을 다시 넘어섰다.

2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4.16포인트(0.21%) 오른 2,012.49를 나타냈다.

지수는 7.08포인트(0.35%) 오른 2,015.41로 출발했다. 지난 9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2,015.14)를 장중 한때 뛰어넘기도 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로 상승세로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FOMC 4월 정례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분명히 밝힌 것이 호재였다.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역시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6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8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가 지수의 강한 상승을 막았다.

기관은 79억원어치를 순매도해 6거래일째 순매도 상태를 나타냈다. 개인은 4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398억원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388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은행이 1.83%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의료정밀(1.21%), 비금속광물(0.64%), 철강금속(0.51%) 등도 강세였다.

통신업(-0.02%)과 전기가스업(-0,0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07% 내린 144만원에 거래됐다. 현대모비스(-0.85%), 포스코(-0.32%), 신한지주(-0.32%), 삼성생명(-0.49%) 등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1.91%), 네이버(0.91%), 기아차(0.34%)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2.00포인트(0.37%) 오른 547.59을 기록해 이틀째 상승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개 종목에서 972만원어치의 거래가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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