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 “우리·KNB·KJB금융, 투자매력 높지 않다”

KTB투자 “우리·KNB·KJB금융, 투자매력 높지 않다”

입력 2014-05-22 00:00
수정 2014-05-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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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2일 분할 및 재상장되는 우리금융, KJB금융지주, KNB금융지주의 투자 매력도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재상장 이후 지방은행은 충당금 관련 변동성(리스크)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KNB금융지주와 KJB금융지주는 우리금융지주의 지방은행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되는 회사다. 각각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자회사로 갖는다.

이들 두 회사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며, 존속회사인 우리금융지주도 같은 날 유가증권시장에 변경 상장된다.

그는 “이들 지방은행 2개사가 상대적으로 큰 대출성장 여력과 높은 수익성을 지녔지만 인수 이후 충당금이 증가할 가능성과 장기적으로 BS·JB금융의 잔여 지분을 추가 인수할 가능성이 있어 주가 매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우리금융의 투자 매력도가 높지만 이 역시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4천원에서 1만3천원으로 낮췄다.

그는 또 “우리은행 민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리금융의 주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지만, 동시에 상승 여력도 15% 미만이므로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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