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금호석유화학 1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부합”

현대증권 “금호석유화학 1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부합”

입력 2014-04-18 00:00
수정 2014-04-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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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8일 금호석유화학의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며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8.9% 늘어난 1조2천4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6억원, 93억원으로 모두 전분기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합성고무 판매량 증가로 외형이 커졌으며 영업손익도 개선됐다”며 “합성고무 판매량이 예상보다 견조한데다 타이어 수요 자체도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국면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전체적인 (공장) 가동률이 낮아 합성고무 부문에서 영업흑자를 달성하지는 못했다”며 “타이어업체 증설이 본격화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합성고무 공급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봤다.

현대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1분기보다 1.7%, 57.0%씩 늘어난 1조2천631억원, 4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특히 합성고무 부문의 영업이익이 17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목표주가 9만7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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