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LG디스플레이 목표가 3만5천원으로 높여

신한투자, LG디스플레이 목표가 3만5천원으로 높여

입력 2014-04-08 00:00
수정 2014-04-0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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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8일 LG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TV 패널 판매량 증가와 애플 신제품 효과 등에 힘입어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높였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는 비수기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연구개발비 발생 탓에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77.2% 줄어든 590억원 수준이 되겠지만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에는 고화질(FHD) TV 패널 가격이 안정되고, 초고화질(UHD) TV 패널의 판매 비중이 커지며, 감가상각비도 축소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352.5% 급증한 2천650억원이 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애플 신제품 출시 효과와 UHD TV 패널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더욱 늘어난다. 3분기 영업이익은 3천890억원, 4분기는 5천45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조1천130억원에서 11.3% 늘어난 1조2천580억원으로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도 기존 3만2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UHD TV 패널과 애플 신제품과 관련한 실적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므로 현재 주가를 고려할 때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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