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CJ CGV, 겨울왕국 열풍에 1분기 실적기대”

신영증권 “CJ CGV, 겨울왕국 열풍에 1분기 실적기대”

입력 2014-02-11 00:00
수정 2014-02-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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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1일 디즈니 만화영화 ‘겨울왕국’의 흥행에 힘입어 CJ CGV가 올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시간이 갈수록 ‘겨울왕국’의 흥행이 오히려 거세지고 있다”면서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올 1분기 실적도 작년 1분기 못지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월 들어 국내 영화시장의 관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했는데 겨울왕국의 영향이 절대적”이라며 “겨울왕국 영향으로 외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8%, 281%씩 급증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봄방학 시즌에 겨울왕국에 관객이 다시 몰릴 가능성이 있고, 또 다른 영화 ‘수상한 그녀’의 흥행도 견조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CJ CGV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1천814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하고 영업이익(51억원)은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원은 “CJ CGV는 지난해 4분기 26억원의 세전 손실을 냈는데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것으로 큰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신영증권의 전망치를 12.9% 웃돌았다”고 판단했다.

신영증권은 CJ CGV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천원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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