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페이스북 성장은 NAVER ‘라인’의 미래”

신한투자 “페이스북 성장은 NAVER ‘라인’의 미래”

입력 2014-02-03 00:00
수정 2014-02-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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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3일 페이스북이 지난해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한 점을 토대로 NAVER의 성장성을 낙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 비중이 확대되면서 성장을 주도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1% 늘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실적 발표 후 2거래일 동안 주가가 17% 올라 신고가를 경신한 상태다.

공 연구원은 “페이스북과 NAVER ‘라인’의 공통점은 모바일 트래픽이 가장 집중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의 고성장이 분기마다 확인되지만 라인의 광고 서비스는 아직도 걸음마 단계”라며 지난해 4분기 라인의 매출 중 광고 비중이 14~15% 수준으로 늘어났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공 연구원은 “올해는 본격적으로 라인에 광고주가 유입하고 광고 단가가 상승할 것”으로 낙관했다. 이에 그는 올해 라인의 광고 매출(2천258억원)을 포함한 연간 전체 매출액이 작년보다 92.4% 늘어난 8천56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페이스북의 성공은 라인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며 “최근 4분기 라인 매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 조정이 지속했는데 이는 오히려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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