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카드제조사 주가 급등

보안·카드제조사 주가 급등

입력 2014-01-22 00:00
수정 2014-01-22 02: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정보유출 사태에 대거 상한가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정보 보안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정보기술(IT) 보안 및 카드 재발급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들 보안주는 테마주로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주가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정보보안 및 금융 IT 서비스 업체인 이니텍, 카드 재발급 관련 칩을 생산하는 아이씨케이, 국내 최대 신용카드 제조업체인 바이오스마트 등은 21일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이니텍은 565원(14.93%) 오른 4350원, 아이씨케이는 355원(14.85%) 오른 2745원, 바이오스마트는 395원(14.85%) 오른 3055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반면 정보 유출 사태의 중심에 있는 KB금융 주가는 이날 개장 후 크게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오름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보다 200원(0.51%) 오른 3만 9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니텍은 최근 금융권의 보안사고로 금융회사들이 관련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여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니텍은 국내 금융기관 대상 보안 사업 시장점유율 1위사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4-01-22 18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