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가 사업시행자’ 등 천안·아산 산단 조성 잇따라

‘토지주가 사업시행자’ 등 천안·아산 산단 조성 잇따라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4-12-20 09:35
수정 2024-12-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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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수신일반산단 ‘환지방식’ 개발
충남도, 아산 동부권 소·부·장 산단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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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수신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 수신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천안시 제공


전국 처음으로 토지소유자들이 설립한 조합이 사업시행자로 개발하는 충남 천안의 일반산업단지 개발이 승인됐다.

아산에는 충남 동부권 경제적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소재·부품·장비 관련 산단 조성도 추진된다.

천안시는 ‘천안 수신일반산단’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신 일반산단은 토지소유자들이 모여 설립한 조합이 사업시행을 맡고, 환지 방식으로 개발한다.

추정사업비는 4582억원이며, 내년 6월 환지 계획 인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 후 사업에 착공,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시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 관련 산업과 신성장산업 분야의 전략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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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리더스밸리 일반산단 위치도. 충남도 제공
충남 아산 리더스밸리 일반산단 위치도.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0일 아산시 음봉면 소동리·둔포면 신양리 일원에 35만㎡(10만 6000여평) 규모의 ‘아산 리더스밸리 일반산단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해 고시했다.

‘아산 리더스밸리 일반산단’은 충남 동부권의 소재·부품·장비 관련 강소기업 육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도는 인근 아산 디지털 일반산단·아산 제2테크노벨리 일반산단 연계한 각종 상승효과도 기대한다.

이번 산단 개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액 587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2288억원으로 예측됐다. 고용 유발 효과는 2530명이다.

도 관계자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아산 리더스밸리 일반산단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내 산업·경제 분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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