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51년 만에 ‘한국부동산원’으로 새출발

한국감정원, 51년 만에 ‘한국부동산원’으로 새출발

류찬희 기자
입력 2020-12-10 11:34
수정 2020-12-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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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51년 만에 ‘한국부동산원’으로 새로 출범
한국감정원, 51년 만에 ‘한국부동산원’으로 새로 출범 부동산 조사?관리 및 공시?통계 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이 51년 만에 사명을 ‘한국부동산원’으로 바꾸고 10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 본사에서 출범식을 열었다.사진은 한국부동산원 대구 본사 전경. 2020.12.10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감정원이 51년 만에 ‘한국부동산원’으로 새로 출범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시장의 조사·관리 및 부동산의 가격 공시와 통계·정보관리 등을 맡는다. 부동산 가격 평가기관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와 부동산 산업발전에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바뀌었다. 주택 등 건축물 청약에 대한 전산 관리 및 지원, 부동산 관련 정보의 제공 및 자문, 도시·건축·부동산과 관련한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출범과 함께 기존 조직의 기능 강화와 신뢰 회복에도 나선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신고센터와 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 등이 설치돼 소비자 보호 기능이 강화된다. 부동산 통계가 현실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논란이 일자 내년 조사 표본을 최대 50% 가깝게 늘이기로 했다.

김학규 한국부동산원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플랫폼 전문기관으로 거듭나 국민에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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