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은 지난 26일 포천시청과 포천시 회의실에서 ‘포천시민 헌혈권장지원 업무협약식’을 했다. 왼쪽부터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 원장, 심창보 포천시청 부시장,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대한적십자사 제공
이날 자리에는 포천시 심창보 부시장과 손세화 시의회 의장,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우광호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협약식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헌혈 가능 인구 감소와 고령 수혈환자의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헌혈자 급감 등으로 인한 혈액 수급 불안을 함께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을 통해 포천시는 포천시 헌혈 저변 활동을 위해 3000만원의 헌혈권장 지원금을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심상보 부시장은 “이번 헌혈권장 협약식을 통해 포천 시민들의 헌혈 참여가 더욱 확대돼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자리를 함께한 손세화 시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포천시에서도 헌혈이 활발히 이뤄져 포천시 헌혈의 집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동부혈액원은 이번 지원금을 포천시 헌혈 행사에 참여한 헌혈자들에게 기존 헌혈 기념품과는 별도로 1만원권 포천 사랑 상품권으로 제공하는 데 쓸 예정이다. 또한 매주 화요일에는 포천시청 주차장에, 매주 금요일에는 소흘읍 장터 주차장에 헌혈버스를 고정 배치해 포천시 헌혈자들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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