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뱅크샐러드 방문객이 정보제공동의를 하게 되면 은행, 증권, 카드 등 타 금융권의 가입현황 등이 삼성생명에 제공된다. 반대로 삼성생명 역시 고객의 동의를 얻은 정보에 한해 가입상품과 보험료 등의 정보를 뱅크샐러드에 제공한다. 양 사 데이터는 고객에게 제3자 정보제공동의를 얻은 정보만 교류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체결한 최초의 데이터 교류 협약으로, 기존 보험영역의 데이터와 뱅크샐러드가 보유한 데이터를 접목해 고객 맞춤형 보험·대출 등 각종 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원활하게 교류하고자 실무자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구성해 시스템 개발과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힐 방안에 대해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2020-09-25 3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