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과 두산그룹은 지난달 2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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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부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4일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판 뉴딜을 위한 하나금융그룹 금융지원의 첫 신호탄이 될 이 업무협약은 두산그룹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에너지 사업에 대한 직·간접 금융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두산중공업과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두산퓨얼셀, 건물·주택용 및 모바일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 중인 두산 등 두산그룹과 함께 그린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2020-08-28 3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