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경사 상품권 ‘마음 상품권’
㈜인터파크비즈마켓은 모바일 애경사 상품권 ‘마음 상품권’(사진)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직 축의금이나 조의금의 봉투 전달은 직접 참석하거나, 불가하면 참석한 친구들에게 송금하고 대신 전달해달라고 부탁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마음 상품권이 출시되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전화번호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터파크비즈마켓은 (사)대한장례인협회와 상·장례 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후불제 장례사업에도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으로 양 사는 ‘장례 상품권’을 할인해 선보인다. 장례 상품권은 상주에게 조의금을 대신해 마음을 전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상주는 장례 상품권으로 장례, 장지, 추모공원 등에서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차후 양 사는 장례 상품권의 사용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급증하고 있는 선불식 상조의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상을 당하면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는 대한장례인협회와의 직거래 방식의 후불식 상조(장례 시 상조 비용 지급)로도 사용할 수 있게끔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허탁 인터파크비즈마켓 대표는 “플랫폼 기반의 장례 서비스로 업계의 건전성과 합리적 산업 구조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재 대한장례인협회 회장은 “거품을 뺀 실질적인 장례업자들의 소득 증대를 통해 4차 산업혁명적인 장례 문화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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