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는 강남보다 용산, 가장 비싼 아파트 5곳 중 3곳 집중

초고가는 강남보다 용산, 가장 비싼 아파트 5곳 중 3곳 집중

유대근 기자
입력 2022-03-25 13:48
수정 2022-03-25 13: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토부, 올해 공시가 1위 ‘더펜트하우스청담’
2~4위는 용산 한남동에 있는 주거단지
최고가 아파트로 기록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의 겉모습.
최고가 아파트로 기록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의 겉모습.
올해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청담’로 나타났다. 2년 연속 1위다. 또, 가격이 비싼 5곳 중 3곳 아파트가 용산에 몰려 있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전용면적 407.71㎡)은 올해 공시가격이 168억 9000만원으로 평가돼 전국의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주택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공시가격(163억 2000만원)보다 3.49% 오른 것이다.

2위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244.72㎡)으로, 공시가격은 91억 4000만원이다. 나인원한남 역시 초고가 주거단지로 지하 4층, 지상 5∼9층 9개동, 전용면적 206∼273㎡의 초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3위와 4위 역시 한남동에 자리잡은 ‘파르크한남’(268.95㎡)과 ‘한남더힐’(244.75㎡)이었다. 이 아파트들의 공시가격은 각각 85억 2700만원, 84억7500만원으로 평가됐다.

5위는 재작년까지 부동의 1위이던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273.64㎡·81억 3055만원)로 지난해 2위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는 3계단이나 더 뒤로 밀렸다.

6위는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273.93㎡·75억8700만원)가 차지했고 7위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244.62㎡·75억8천200만원)로 조사됐다. 해운대 엘시티는 지방의 공동주택 중에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