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 ‘10점 삭감쯤이야’ 에버턴, 3경기 만에 강등권 탈출

    ‘10점 삭감쯤이야’ 에버턴, 3경기 만에 강등권 탈출

    재정 규정 위반으로 지난달 승점 10점이 깎이는 중징계를 받고 19위로 추락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이 3경기 만에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에버턴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3~24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골 폭죽을 터뜨리며 3-0으로 대승했다. 2연승을 달리며 6승2무7패를 기록한 에버턴은 승점 10점을 기록해 18위 루턴 타운(9점), 19위 번리(7점), 20위 셰필드 유나이티드(5점)를 따돌리고 17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18일 EPL 사무국은 에버턴이 2021~22시즌에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했다며 승점 10점을 삭감했다. 당시 승점 14점으로 14위였던 에버턴은 순식간에 승점 4점이 되어 19위로 추락했다. 에버턴은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했지만 노팅엄 포리스트를 1-0으로 꺾었고, 이날 뉴캐슬도 제압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이날 에버턴은 점유율에선 뉴캐슬에 40-60으로 밀렸으나 슈팅 수에선 오히려 21개(유효슈팅 6개)-13개(유효슈팅 3개)로 앞섰고, 경기 막판 결실을 맺으며 승리를 따냈다. 후반 34분 드와이트 맥
  • 캡틴 손흥민 “받아들일 수 없는 패배…공격진, 책임감 느껴야”

    캡틴 손흥민 “받아들일 수 없는 패배…공격진, 책임감 느껴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안방에서 당한 역전패에 대해 공격수로서 책임을 통감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15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1-2로 역전패한 뒤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이길만한 자격이 더 있었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졌다.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면서 “선수로서 우리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두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특히 후반 29분 백패스 실수가 빌미가 되어 역전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고도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에 그쳤다. 홈에선 3연패다.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토트넘의 3연패를 끊어냈던 손흥민은 이날은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1-0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승리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일찍 앞서나가면 더 많은 에너지를 끌어와 뛰어야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고 결국 그게 패배의 원인”이라면서 “팬들은 이런 일을 당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를
  • ‘실책 자멸’ 토트넘, 또 선제골 넣고 역전패…5경기 연속 무승

    ‘실책 자멸’ 토트넘, 또 선제골 넣고 역전패…5경기 연속 무승

    손흥민(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토트넘은 또 선제골을 넣고 역전패하는 등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4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8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14라운드에서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9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홍민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에 한 골을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1-2로 역전패하며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을 기록했다. 10월 말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10라운드에서 2-1로 이긴 뒤 3연속 역전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맨시티와 3-3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를 끊어냈으나 다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8승3무4패(승점 27점)로 5위를 유지했다. 4경기 무패(3승1무)를 달린 웨스트햄은 7승3무5패로 승점 24점을 쌓아 9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초반 선제골을 일궈냈으나 수비 실책으로 거푸 실점하며 자멸했다. 전반 11분 페
  • 亞컵 황의조 공백 없다…오현규 또 멀티골 무력시위

    亞컵 황의조 공백 없다…오현규 또 멀티골 무력시위

    오현규(셀틱)가 또 멀티골을 뿜어내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이버니언을 4-1로 제압했다. 개막 16경기 연속 무패(13승3무·승점 42점)를 달린 셀틱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하츠(11승1무3패)와의 간격을 8점으로 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한 오현규는 전반 5분 선제골에 이어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10분 추가골을 넣은 뒤 후반 18분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됐다. 지난달 12일 13라운드 애버딘을 상대로 시즌 처음 두 골을 터트렸던 오현규는 이날 또다시 멀티골을 작성하며 5골로 득점 공동 7위에 올랐다.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불법 촬영’ 논란으로 사실상 클린스만호에서 하차한 상황이라 오현규의 활약은 더욱 반갑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오현규의 선제골은 운이 따랐다. 루이스 팔머의 코너킥 상황에서 카메론 카터-비커스의 슈팅이 골대 앞에서 상대 수비와 자리다툼을 하던 오현규의
  • 황희찬, 또 터졌다

    황희찬, 또 터졌다

    ‘황소’ 황희찬의 질주가 거듭되고 있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호 골을 뿜어내며 소속팀 울버햄프턴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시즌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조직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끌어냈다. 상대 박스 근처에서 공을 가로챈 파블로 사라비아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건넨 공을 문전 중앙의 마테우스 쿠냐가 오른쪽의 황희찬에게 연결했고, 황희찬은 슈팅 방향으로 상대 수비가 달려들자 한 박자 늦춘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28일 풀럼전 이후 2경기 만에 8호 골을 신고하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 손흥민(토트넘·9골)에 이어 EPL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특히 황희찬은 8골 중 6골을 홈 경기에서 터뜨려 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황희찬이 울버햄프턴의 새로운 영웅이 됐다”고 치켜세웠다. 앞서 2개의 도움이 있는 황희찬은 EPL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도 달성했다. 리그컵 1골까지 보태면 시
  • 시즌 2번째 MOM 황희찬…8호골로 EPL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시즌 2번째 MOM 황희찬…8호골로 EPL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황소’ 황희찬의 질주가 거듭되고 있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호골을 뿜어내며 소속팀 울버햄프턴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시즌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조직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끌어냈다. 상대 박스 근처에서 공을 가로챈 파블로 사라비아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건넨 공을 문전 중앙의 마테우스 쿠냐가 오른쪽의 황희찬에게 연결했고, 황희찬은 슈팅 방향으로 상대 수비가 달려들자 한 박자 늦춘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28일 풀럼전 이후 2경기 만에 8호골을 신고하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 손흥민(토트넘·9골)에 이어 EPL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특히 황희찬은 8골 중 6골을 홈 경기에서 터뜨려 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앞서 2개의 도움이 있는 황희찬은 EPL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도 달성했다. 리그컵 1골까지 보태면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11개로 늘어난다. 황희찬은 EPL 입성 뒤 두 시즌
  • 이 남자 맨시티 킬러

    이 남자 맨시티 킬러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 ‘킬러’임을 증명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1골 1도움을 올리며 3-3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9호골(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엘링 홀란(맨시티·13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 또 EPL 통산 112골을 기록, 사디오 마네(알나스르)와 디온 더블린(은퇴·이상 111골)을 뛰어넘어 24위가 됐다. 특히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8골 4도움을 기록, ‘킬러’ 이미지를 재차 각인시켰다.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득점, 도움, 자책골을 모두 기록한 건 EPL 역대 다섯 번째라고 한다. 손흥민은 또 이전 시즌 EPL 챔피언 4개 팀과의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는 최초의 기록도 달성했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극적인 동점골로 3연패를 힘들게 끊어 낸 토트넘은 8승3무3패(승점 27점)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4위 애스턴 빌라(9승2무3패)와는 승점 2점 차다. 3경기 연속 무승
  • 손흥민 9호골→자책골→2호 도움+셉셉이 어깨 골…토트넘, 맨시티와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드라마

    손흥민 9호골→자책골→2호 도움+셉셉이 어깨 골…토트넘, 맨시티와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드라마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 ‘킬러’임을 과시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1골 1도움을 올리며 3-3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9호골(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엘링 홀란(맨시티·13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 또 EPL 통산 112골을 기록,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와 디온 더블린(은퇴·이상 111골)을 앞질러 단독 24위가 됐다. 특히 손흥민은 맨시티 상대 통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킬러’ 이미지를 재차 각인했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로 3연패를 어렵게 끊어낸 토트넘은 8승3무3패(승점 27점)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4위 애스턴 빌라(9승2무3패)와는 승점 2점 차다.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맨시티는 9승3무2패(30점)로 3위까지 밀렸다. 선두는 아스널(33점), 2위는 리버풀(31점). 부상과 출전 정지 징계로 주전 상당수가 이탈하는 등 전황이 좋
  • 이탈리아, 예선 이어 또 죽음의 조…스페인과 함께 본선 B조

    이탈리아, 예선 이어 또 죽음의 조…스페인과 함께 본선 B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또 가시밭길에 선다. 유로2024 예선에서도 죽음의 조에 속했다가 간신히 탈출했는데 내년 6월 개막하는 본선에서도 죽음의 조로 묶였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3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로2024 본선 조 추첨을 실시한 결과 이탈리아는 스페인, 크로아티아, 알바니아와 함께 B조로 묶였다. 대회 예선에서 잉글랜드, 우크라이나, 북마케도니아 등과 함께 C조에 속했던 이탈리아는 승자승과 골득실에서 우크라이나에 앞서 아슬아슬하게 조 2위에 자리해 본선에 직행했으나 본선 토너먼트까지 다시 험난한 조별리그 여정을 앞두게 됐다. 이탈리아는 역대 두 차례(1968·2020년) 우승과 두 차례(2000·2012년)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지만 이번 예선에선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예선 A조 1위를 차지한 스페인은 대회 통산 3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다. 1964·2008·2012년 정상에 섰고, 1984년 준우승했다. 스페인은 유로 2020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무릎을 꿇었는데 이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예선 D조 2위였던 크로아티아는 유로 무대에서 꾸준히
  • 김민재 빈자리 크네…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전 4실점 ‘와르르’

    김민재 빈자리 크네…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전 4실점 ‘와르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공격수 호셀루(오른쪽)가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5차전 나폴리(이탈리아)와의 홈경기에서 바이시클킥을 선보이고 있다. 난타전 끝에 4-2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승 행진(승점 15점)으로 조 1위를 확정했고 나폴리는 2승1무2패(승점 7점)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마드리드 AFP 연합뉴스
  • 숨 고른 ‘철기둥’… 연승 끊긴 뮌헨

    숨 고른 ‘철기둥’… 연승 끊긴 뮌헨

    UCL 5차전 코펜하겐전 결장 팀 비겨 조별리그 18연승 실패 아스널, 6-0으로 랑스 꺾고 16강 ‘혹사 논란’에 휩싸였던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김민재(27)가 약 두 달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뮌헨은 공교롭게도 김민재가 빠진 경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8연승에 실패했다. 김민재는 3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코펜하겐(덴마크)과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엉덩이 통증’으로 제외됐다. 김민재가 빠진 자리는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채워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조합을 이뤘다. 주전 대부분이 출전한 뮌헨은 내내 답답한 경기를 펼치며 득점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를 기록해 뮌헨의 UCL 조별리그 연승 행진은 ‘17’에서 끝났다. 하지만 39경기 연속 무패 행진(35승4무)은 이어 갔고 조 1위(4승1무·승점 13)를 지켰다. 김민재가 올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너무 혹사당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올해 여름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인 포칼 1라운드 경기만
  • 영국 BBC도 ‘황의조 사건’에 주목

    영국 BBC도 ‘황의조 사건’에 주목

    영국 공영 BBC도 불법 촬영 피의자 신분으로 프로팀에서 계속 출전 중인 황의조(노리치시티) 사건에 대해 주목했다. BBC는 30일 “노리치의 공격수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로 한국 대표팀에서 자격 정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황의조는 전 여자 친구와 동의 없이 불법 촬영을 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자격 정지의 처분을 받았다”면서 “황의조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구단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국내에서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황의조는 지난 28일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일시 박탈이라는 징계가 결정됐다. 그러나 국내에서의 논란과 별개로 소속팀 노리치에서는 황의조를 계속해서 출전시키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26일 퀸즈파크레인저스(QPR)전에 이어 29일 왓퍼드전까지 연속골을 넣는 등 활약했다. 다만 왓퍼드전에서 중거리 골을 성공한 뒤 햄스트링 통증으로 전반 17분 교체됐다. BBC는 “황의조는 이달 한국 대표로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 나가 싱가포르전에서 골을 넣었으며 내년 1월 아시안컵 대표팀에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하지만 KFA의 결정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고 전
  • ‘엉덩이 타박’ 김민재 휴식하자 승리도 쉬어간 뮌헨

    ‘엉덩이 타박’ 김민재 휴식하자 승리도 쉬어간 뮌헨

    엉덩이 타박상을 입은 김민재가 약 두 달 만에 휴식을 취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8연승에 실패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홈 경기에서 코펜하겐(덴마크)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은 2020~21시즌부터 이어오던 UCL 조별리그 연승 행진을 17연승에서 마감했다. 그러나 2017~18시즌부터 시작한 무패 행진은 39경기 연속(35승 4무) 이어갔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4연승 하며 일찌감치 조 1위 및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뮌헨은 4승1무로 승점 13점을 쌓아 1승2무2패(5점)로 2위에 자리한 코펜하겐과 8점 간격을 유지했다. 뮌헨은 이날 혹사 논란을 받는 김민재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엉덩이 타박상 때문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뮌헨에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경기를 제외하고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12경기, UCL 4경기 등 18경기, A매치 6경기 등 24경기를 대부분 풀타임으로 소화한 김민재는 두 달 만에 휴식을 취했다. 김민재의 빈자리는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채웠다. 뮌헨이 슈팅 9개, 코펜하겐
  • “사우디에서 잘 지낸다” 호날두, 엑스포 홍보영상 등장

    “사우디에서 잘 지낸다” 호날두, 엑스포 홍보영상 등장

    유럽리그 축구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엑스포 영상에 등장하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호날두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사우디의 홍보 영상에 등장했다. 호날두는 “가족들과 나는 사우디에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엑스포 개최도시인 리야드에 대해 “놀라운 도시이며 모두를 환영할 준비가 됐다”고 소개했다. 호날두는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리야드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고 리야드는 전체 165개국 중 119표를 쓸어 담으며 29표의 부산, 17표의 이탈리아 로마를 넉넉히 제치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사우디는 일찌감치 이번 엑스포를 석유 왕국에서 벗어나 경제·사회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설계한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다. 다방면에 걸쳐 변화를 추진한 사우디는 최근 들어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호날두 등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을 영입했다. 지난해 호날두의 이적 소식을 시작으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수의 선수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SPL)로 옮겼다는 소식이
  • 황소 추격전… 손흥민과 한 골 차

    황소 추격전… 손흥민과 한 골 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페널티킥으로 리그 7호골을 터뜨리며 경기 최우수선수 격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울버햄프턴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13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에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었다. 1-2로 뒤진 후반 28분 특유의 움직임으로 페널티 지역에 침투하다가 상대의 반칙을 이끌어 냈다. 황희찬은 직접 키커로 나서 리그 7호골이자 올 시즌 8호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추가시간 윌리안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했으나 MOM에 선정된 선수는 황희찬이었다. 경기 후 EPL 사무국이 5389명의 팬을 상대로 진행한 투표에서 페널티킥만 2차례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넣은 윌리안(38.5%)과 끝까지 경쟁했으나 황희찬(41.8%)이 결국 웃었다. 축구 통계 매체들도 분전한 황희찬에게 울버햄프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슈팅 3회, 유효슈팅 1회 등 공격 지표를 기록한 황희찬에게 7.5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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