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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 본능’ 전인지, 여자 PGA 챔피언십 2연패 도전

    ‘메이저 본능’ 전인지, 여자 PGA 챔피언십 2연패 도전

    ‘메이저 사냥꾼’ 전인지가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2연패를 노린다.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셰브론 챔피언십(4월), US여자오픈(7월 초), 에비앙 챔피언십(7월 말), AIG 여자오픈(8월)과 함께 LPGA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 특히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바로 다음 대회가 7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막을 올리는 US여자오픈이라 메이저 대회가 연달아 펼쳐지는 일정이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이 유독 우승컵을 많이 들어 올렸다. ‘전설’ 박세리가 1998년과 2002년, 2006년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박인비(2013∼2015년)가 3연패를 이뤘고, 박성현(2018년)과 김세영(2020년)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내며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큰 대회에 강하다.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지난해 이 대회에
  • 고진영 158주간 세계 1위… 한국여자골프 역사 새로 쓴다

    고진영 158주간 세계 1위… 한국여자골프 역사 새로 쓴다

    3년 넘게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고진영이 한국 여자 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최근 4주 연속 1위 자리에 올라 통산 158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보유한 역대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기록과 동률이다. 2006년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도입된 이후 오초아는 2007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3년 넘게, 158주간 1위를 유지한 기록을 세웠다. 2019년 4월에 처음 세계 1위가 된 고진영은 이후 1위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오르기를 몇 차례 반복하며 158주를 채웠다. 고진영의 연속 최장기간 1위 기록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주다. 다만 고진영이 1위였던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9주 동안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코로나19로 동결됐다. 이 기간을 제외하면 고진영의 세계 랭킹 1위 기간은 149주가 된다. 하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이 기간을 합산해 “고진영이 총 158주간 세계 1위를 유지해 오초아의 기록과 같아졌다”고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해, 이 기간 고진영이 세계 랭킹 1위였음을 인정했다. 2017
  • 운 아닌 실력!… 클라크, 메이저 첫 키스

    운 아닌 실력!… 클라크, 메이저 첫 키스

    윈덤 클라크(미국)가 지난달 134번째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따냈다. 당시 그의 우승을 두고 ‘실력’보다 ‘운’이라고 한 이가 많았다. 하지만 불과 한 달여 만에 클라크는 제123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바꿔 버렸다. 클라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0·7423야드)에서 열린 US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클라크는 9언더파 271타를 친 로리 매킬로이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6억원)다. 세계랭킹 32위인 클라크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PGA 투어에서 1승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PGA 특급대회와 메이저대회까지 제패하면서 위상이 달라졌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성공시킨 클라크는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캐디와 포옹하며 눈물을 펑펑 쏟은 클라크는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은 뒤 “(오늘은)
  • 파주CC 야간 할인 이벤트 진행

    파주CC 야간 할인 이벤트 진행

    골프 전문 플랫폼 원더클럽이 여름 골프 시즌을 맞아 운영하는 파주CC에서 두 가지 ‘야간 라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7월31일까지는 ‘맥주 먹고 할인받는’ 스탬프 적립 쌓기가 진행된다. 파주CC 야간 라운드 1회 완료하면 라운드 다음 날 스탬프 적립과 함께 생맥주 한 잔 무료 쿠폰이 발급된다. 또 야간 라운드 2회 완료 시 그린피 30%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두 번째는 ‘올빼미 퀵딜(Quick Deal)’ 이벤트다. 3주 전 예약 시 팀당 8만원 할인된 특가 그린피에 생맥주 네 잔에 감자튀김까지 제공된다. 라운드일 기준 7월 한정으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예약 개장 후 단 10일간만 적용돼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원더클럽 관계자는 “이른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야간 라운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파주CC 야간 라운드를 찾는 골퍼들에게 작은 선물 같은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웰스파고 우승 운이 아니었네… 클라크 US오픈도 제패

    웰스파고 우승 운이 아니었네… 클라크 US오픈도 제패

    윈덤 클라크(미국)가 지난달 134번째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따냈다. 그의 우승이 ‘실력’보다 ‘운’에 기대었다고 보는 이가 많았다. 하지만 불과 한 달여 만에 클라크는 제123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바꿔버렸다. 클라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0·7423야드)에서 열린 US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클라크는 9언더파 271타를 친 로리 매킬로이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6억원)다. 세계랭킹 32위인 클라크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PGA 투어에서 1승도 올리지 못 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PGA 특급대회와 메이저대회까지 제패하면서 위상이 달라졌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성공시킨 클라크는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캐디와 포옹하며 눈물을 펑펑 쏟은 클라크는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은 뒤 “(오늘은) 어머
  • 양희영 더블보기에 눈물…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

    양희영 더블보기에 눈물…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

    양희영이 미국 본토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 기회를 놓쳤다. 막판 더블보기가 4년 만에 우승의 발목을 잡았다. 양희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18언더파 270타)를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한 양희영은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린시위(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후반 중반까지 혼전을 거듭하던 경기는 양희영이 14번 홀(파5)에서 3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양희영은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티샷이 왼쪽 러프에 들어갔고 두 번째 샷은 나무를 맞고 더 깊은 러프에 떨어졌다. 네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양희영의 3m 보기 퍼트마저 홀을 지나며 선두에서 내려왔다. 양희영이 더블보기를 하는 틈을 타 선두가 된 머과이어는 17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여 양희영에게서 3타 차로 달아났다. 머과이어는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뽑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양희영은 17번 홀이
  • 양희영, 15년 만에 본고장 ‘아메리칸드림’ 눈앞

    양희영, 15년 만에 본고장 ‘아메리칸드림’ 눈앞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통산 5승을 정조준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양희영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였던 양희영은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인 후루에 아야카(일본),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 린시위(중국)와는 한 타 차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은 2013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후엔 태국에서 개최된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만 3차례(2015·2017·2019년) 정상에 오르며 통산 4승을 거뒀다. 올해 들어선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의 공동 4위가 유일한 톱10 기록일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사흘 연속 5언더파를 치는 꾸준한 경기력을 뽐내며 약 4년 4개월 만의 승수 추가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희영은 “이번 주 샷 감각이 무척 좋다. 페
  • 메이저만 2승… 타고난 ‘사냥꾼’ 홍지원

    메이저만 2승… 타고난 ‘사냥꾼’ 홍지원

    마다솜·김민별 제쳐… 10개월 만에 정상 “남은 3개 대회도 따내 그랜드슬램 꿈꿔” 양지호, KPGA 하나은행 초청전 역전승 홍지원이 내셔널 타이틀을 따내며 통산 2회 우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 거두는 ‘메이저 사냥꾼’으로 떠올랐다. 홍지원은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막을 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에서 2차 연장전 끝에 정상을 밟으며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다.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홍지원은 지난해 8월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톱10 3회에 그치는 등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메이저 대회에서 다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지원은 우승 뒤 “전반까지 우승을 예상하지 못해 얼떨떨하다”며 “2차 연장 티샷이 러프에 들어간 게 롱아이언 치는 입장에서 더 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타 선수만큼 거리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더 잘 붙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나머지 3개 메이저 대회에서도 모두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당초 우승에는 2~3라운드 연속 선두
  • “그랜드슬램 하고 싶어” 홍지원, 2차 연장전 끝에 한국여자오픈 정상

    “그랜드슬램 하고 싶어” 홍지원, 2차 연장전 끝에 한국여자오픈 정상

    홍지원이 내셔널 타이틀을 거머쥐며 통산 2회 우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 거두는 ‘메이저 사냥꾼’으로 떠올랐다. 홍지원은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막을 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에서 2차 연장전 끝에 정상을 밟으며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다.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홍지원은 지난해 8월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톱10 3회에 그치는 등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메이저 대회에서 다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지원은 우승 뒤 “전반까지 우승을 예상하지 못해 얼떨떨하다”며 “2차 연장 티샷이 러프에 들어간 게 롱아이언 치는 입장에서 더 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타 선수만큼 거리는 잘 안나오지만 더 잘 붙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나머지 3개 메이저 대회에서도 모두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지원은 2년차 마다솜, 대형 신인 김민별과 함께한 18번홀(파4) 1차 연장전에서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핀 위치를 옮겨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전에서 홍지원
  • 김주형 US오픈 9홀 최소타 타이 기록

    김주형 US오픈 9홀 최소타 타이 기록

    김주형이 123회째를 맞은 US오픈 골프 대회(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9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김주형은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전반에만 6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29타를 쳤다. 29타는 US오픈 전반 또는 후반 9개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이제까지 US오픈에서 9개 홀 29타는 네 번 나왔다. 최근 기록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2015년 대회 때 써냈다. 닐 랭캐스터(미국)가 1995년과 1996년 대회 때 2차례 9홀 29타를 쳐 기록 보유자는 2003년 비제이 싱(피지)을 포함해 3명뿐이었다. 김주형은 역대 네 번째 US오픈 9홀 29타를 친 선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그 기세를 후반에는 이어가지 못 했다. 후반 김주형은 버디 1개를 기록했지만, 보기를 3개나 범하면서 이날 4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1번홀(파5)에서 버디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3번(파4), 4번 홀(파3) 연속 버디에 6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였다. 그리고 8번(파4), 9번 홀(파3) 연속 버디로 대기록을 완성했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
  • 양희영 LPGA 마이어 클래식 3R 단독 1위… 통산 5승 정조준

    양희영 LPGA 마이어 클래식 3R 단독 1위… 통산 5승 정조준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며 통산 5승을 정조준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양희영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였던 양희영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인 후루에 아야카(일본),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 린시위(중국)와는 한 타 차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은 2013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후엔 태국에서 개최된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만 3차례(2015·2017·2019년) 정상에 올라 통산 4승을 거뒀다. 올해 들어선 4월 셰브론 챔피언십의 공동 4위가 유일한 톱10 기록일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사흘 연속 5언더파를 치는 꾸준한 경기력을 뽐내며 약 4년 4개월 만의 승수 추가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희영은 “이번 주 샷 감각이 무척 좋다. 페어웨이를 잘
  • ‘첫 승 보인다’ 마다솜, 한국여자오픈 이틀 연속 선두

    ‘첫 승 보인다’ 마다솜, 한국여자오픈 이틀 연속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마다솜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첫 승 정조준했다. 마다솜은 17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마다솜은 2라운드에 이어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에 자리한 ‘루키’ 김민별과는 2타 차다. 마다솜은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였으나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날 마다솜은 2번, 4번, 5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가 8번홀(파4)에서 투온에 실패한 뒤 2퍼트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숨을 골랐다. 마다솜은 후반 들어 14번, 1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해 김민별, 3년 차 홍지원의 추격을 따돌렸다. 꿈이었던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또 학업 때문에 지난해 스물셋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늦깎이로 정규 투어
  • ‘첫 메이저 타이틀 보인다’ 파울러, US오픈 이틀 연속 선두

    ‘첫 메이저 타이틀 보인다’ 파울러, US오픈 이틀 연속 선두

    메이저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리키 파울러(미국)가 US오픈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렸다. 파울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파70·72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6개를 치며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파울러는 2위 윈덤 클라크(미국)에 1타 차로 앞서며 단독 1위에 올랐다. 파울러는 전날 잰더 쇼플리(미국)와 나란히 US오픈 한 라운드 최소타(8언더파 62타)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려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가능성을 부풀렸다. 파울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5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9승을 거두고 있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 2018년 마스터스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2014년에는 US오픈과 디 오픈에서 공동 2위,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쇼플리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4개를 맞바꿔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3위를 이뤘다. 2011년 대회 챔피언 매킬로이는 이날 3타를 줄여 전날 공동 5위에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 중 김시우와 김
  • 홍진영, 한국여자오픈 첫 홀인원…부상 명품 홈씨어터 B&O

    홍진영, 한국여자오픈 첫 홀인원…부상 명품 홈씨어터 B&O

    올해 내셔널 타이틀 대회 첫 홀인원의 주인공은 홍진영(23·안강건설)이 차지했다. 홍진영은 17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3라운드 11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홍진영은 전장 162야드(약 149m)의 이 홀에서 비거리 154.8야드(약 142m)의 샷을 날렸고, 그린에 떨어진 공은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번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홍진영은 11번홀에 걸린 3000만원 상당의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씨어터를 부상으로 받는다. 홍진영은 3라운드를 마친 뒤 “145m를 생각하고 7번 아이언을 잡았고 핀 앞에 떨어트려 넘어가지만 않게 하려고 했다”면서 “생각보다 공이 핀 방향으로 똑바로 향해서 ‘버디는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오르막 홀이라 그린 상황을 알 수 없었는데 갤러리 환호성 때문에 홀인원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이날 홀인원 외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며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했다. 홍진영은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 2번홀(파3)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
  • 김효주 2주 연속 우승 경쟁 시동, 마이어클래식 2R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

    김효주 2주 연속 우승 경쟁 시동, 마이어클래식 2R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

    김효주와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김효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순위를 전날 공동 22위에서 공동 2위로 상승했다. 전날 공동 6위였던 양희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효주, 양희영,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 공동 2위 4명과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1타 차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김효주는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1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하고 있다. 양희영은 2019년 2월 혼다 타일랜드 이후 4년 4개월 만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지난주 좋은 감을 유지하며 이번 대회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도 오늘보다 조금 더 좋은 샷과 퍼트가 나오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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