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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니아, 생애 첫 라운드 MVP…김단비와 MVP 바통터치

    김소니아, 생애 첫 라운드 MVP…김단비와 MVP 바통터치

    김소니아(29)가 새 둥지 인천 신한은행에서 생애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22~23 정규리그 3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김소니아가 전체 104표 중 47표를 얻어 39표를 받은 배혜윤(삼성생명)을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1·2라운드 MVP를 휩쓸었던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는 12표로 3위. 한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소니아는 2012~13시즌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WKBL 무대에 데뷔했으나 첫 두 시즌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루마니아, 체코, 폴란드 리그에서 4시즌을 뛴 뒤 2018~19시즌 다시 한국 무대를 밟은 김소니아는 한층 진화한 기량을 선보이며 WKBL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WKBL에서 7번째 시즌인 2022~23시즌을 앞두고는 신한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김단비의 보상선수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3라운드 5경기에서는 평균 21.6점, 10.4리바운드, 2.6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라운드 평균 득점과 공헌도(178.40)에선 전체 1위에 올랐다.,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 ‘내가 NBA 최고 산타!’  보스턴 테이텀, 41점 폭발

    ‘내가 NBA 최고 산타!’ 보스턴 테이텀, 41점 폭발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70점을 합작하며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팬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 보스턴은 26일 오전(한국 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테이텀(4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브라운(29점·3점슛 5개)의 활약을 앞세워 139-118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리며 24승10패를 기록한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은 3연패에 빠진 2위 밀워키(22승11패)와의 경기 차를 0.5경기에서 1.5경기로 벌렸다. 이날 두 팀의 격돌은 현지 시간으로 크리스마스 저녁 스타 플레이어와 인기 구단끼리 승부로 짜여진 ‘빅5 매치’ 가운데 하나이자 동부 선두 자리가 걸린 승부로 큰 관심을 끌었다. 2쿼터 중반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수비를 뚫고 오른손 덩크슛을 터뜨려 홈 팬들을 열광시킨 테이텀은 62-61로 근소하게 앞서며 돌입한 3쿼터에만 이날 득점의 절반인 20점을 쓸어담았다. 테이텀의 활약에 보스턴은 14점 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서는 브라운이 113-98로 앞선 상황에서 3점포 2개와 점프슛, 레이업을 묶어 혼자 10연속 득점하는 등 13점을
  • kt 하윤기 더블더블… DB 잡고 꼴찌 탈출 시동

    kt 하윤기 더블더블… DB 잡고 꼴찌 탈출 시동

    프로농구 최하위 수원 kt가 원주 DB에 완승을 거두고 꼴찌 탈출을 위한 연승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전날 서울 삼성에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둔 DB는 백투백 경기의 피로를 이겨 내지 못하고 덜미를 잡혔다. kt는 2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77-64로 승리했다. 하윤기(17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재로드 존스(17점 8리바운드)와 양홍석(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9승(15패)째를 올린 최하위 kt는 이날 서울 SK에 패한 9위 삼성(10승 16패)과의 승차 없이 바짝 다가섰다. DB는 김종규(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이선 알바노(14점 4어시스트)가 제 몫을 다했지만 두경민이 무릎 부상으로 빠지는 등 연속 경기의 피로를 이겨 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10승15패가 됐고, 중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2쿼터 중반까지 kt와 DB 누구도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하고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2쿼터 막판으로 가면서 DB의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kt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 13X13X13 요키치의 덴버, 서부 1위 등극

    13X13X13 요키치의 덴버, 서부 1위 등극

    지난 시즌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니콜라 요키치가 13득점 13어시스트 13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소속팀 덴버 너기츠를 서부콘퍼런스 1위로 끌어올렸다. 덴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5-91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리며 19승11패가 된 덴버는 2연패에 빠진 멤피스(19승 11패)를 2위로 끌어내리고 서부 1위에 올랐다. 두 팀은 승률이 같지만 콘퍼런스 전적이 15승7패인 덴버가 멤피스(8승 8패)에 앞서 1위가 됐다. 덴버는 에런 고든이 24점 7라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멤피스에서는 자 모란트가 35점 10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곱씹었다. 1쿼터부터 35-14로 크게 앞선 덴버는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요키치는 이날 ‘13’으로 줄세운 흔치 않은 트리플더블 기록을 세웠다. 앞서 NBA 전설 래리 버드(전 보스턴)가 1984년 12월 LA 클리퍼스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같은 기록을 낸 바 있다. 버드의 라이벌이었던 매직 존슨(전 LA 레이커스)은 1981~82시즌
  • 내 거야!

    내 거야!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포워드 더그 맥더모트(왼쪽)와 휴스턴 로키츠의 가드 에릭 고든이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 3쿼터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휴스턴을 124-105로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지만, 휴스턴은 3연패에 빠졌다. 휴스턴 USA투데이 연합뉴스
  • 올스타전 덩크슛 대회, 20년 만에 토종·외인 ‘맞장’

    올스타전 덩크슛 대회, 20년 만에 토종·외인 ‘맞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가 20년 만에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 구분 없이 펼쳐진다. KBL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팬 투표와 구단 추천, 기술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2~23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출전 선수 9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국내 선수 부문 우승자 하윤기(수원 kt)를 비롯해 이매뉴얼 테리(서울 삼성), 임현택(서울 SK), 이광진(창원 LG), 박진철(고양 캐롯), 론데 홀리스 제퍼슨(전주 KCC), 렌즈 아반도(안양 KGC), 유슈 은도예(대구 한국가스공사), 최진수(울산 현대모비스)가 자웅을 겨룬다.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가 국내·외국 선수 구분 없이 열리는 것은 2002~03시즌 이후 20년 만이다. 프로농구 개막 이후 7시즌 연속 외국인 선수가 덩크슛 콘테스트를 휩쓸며 기량 차이를 보이자  2003~04시즌부터는 국내, 외국인 선수가 따로 콘테스트를 벌였다.  3점슛 콘테스트에는 팀별 추천 및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15명이 출전한다. 이번 시즌 경기당 3점슛 1, 2위인 전성현(캐롯)과 오마리 스펠맨(KGC)를 비롯해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만났던 이관희(LG), 허웅(KCC) 등이 출전한다. 202
  • 돈치치 19점, 올시즌 처음 20점 못넘어…밀워키 동부 1위 수성

    돈치치 19점, 올시즌 처음 20점 못넘어…밀워키 동부 1위 수성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42점을 림에 쓸어담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켜냈다. 밀워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8-119로 제쳤다. 승차 없는 동부 1위였던 밀워키는 2연승으로 22승8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보스턴 셀틱스(22승9패)와의 격차를 0.5경기로 벌렸다. 무릎 부상으로 한 경기를 건너뛴 아데토쿤보가 팀 내 최다 42득점(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공격 선봉에 섰고, 브룩 로페즈(30점·3점슛 4개 7리바운드), 즈루 할러데이(18점 11어시스트)가 뒤를 받쳤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요나스 발란슈나스(37점 18리바운드)와 CJ 맥컬럼(31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4연패에 빠지며 18승12패를 기록, 서부 2위에서 4위로 미끄러졌다. 4쿼터 초반 18점 차까지 앞섰던 밀워키는 4쿼터에만 맥컬럼에 14점을 얻어맞으며 경기 종료 1분32초를 남기고 117-114로 쫓겼다. 하지만 할러데이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한숨을 돌린데 이어 로페즈가 레이업에 자유투 2개를 보태
  • 바스켓 퀸 박지수 복귀…여자농구 판도 바뀌나

    바스켓 퀸 박지수 복귀…여자농구 판도 바뀌나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수(청주 KB)가 약 8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했다. 아산 우리은행 절대 1강 체제의 여자프로농구에 변화가 일지 주목된다. KB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7-60으로 제압하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3승(11패)을 신고한 KB는 5위, 5연패에 빠진 하나원큐(1승13패)는 최하 6위에 머물렀다. KB는 강이슬(28점·3점슛 6개 10리바운드)과 김민정(23점 6리바운드)이 번뜩인 가운데 지난 여름 공황 장애 진단을 받고 올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박지수가 3쿼터에 모습을 드러내 코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팀이 49-37로 앞서던 3쿼터 초반 투입된 박지수는 벤치를 오가며 6분 여를 소화했고, 4쿼터에도 잠깐 코트에 섰다. 박지수가 공식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 4월 14일 2021~22 챔피언결정전 3차전 이후 247일 만이다. 박지수는 투입되자 마자 김민정의 레이업 득점으로 이어진 어시스트를 올렸고, 4쿼터에는 중거리 점퍼로 복귀골을 신고했다. 박지수는 이날 모두 7분 58초를 소화하며 2득점 2블록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몇 달간 치료와 휴
  • 우리은행 김단비, 통산  10번째 ‘MVP 단비’

    우리은행 김단비, 통산 10번째 ‘MVP 단비’

    인천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스타에서 아산 우리은행 에이스로 변신한 김단비(32)가 개인 통산 10번째 정규리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1일 김단비가 2022~23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기자단 투표 결과 전체 101표 가운데 48표를 받아 배혜윤(삼성생명)을 4표 차로 제쳤다. 개인 통산 10번째 MVP가 된 김단비는 현역 선수 중 박지수(청주 KB·13회)에 이어 최다 MVP 2위에 자리했다. 올타임으로 따지면 은퇴한 신정자(12회)에 이어 3위다. 김단비는 1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군 33분 26초를 뛰며 19.6득점(2위) 7.8리바운드(6위), 6.2어시스트(2위), 1.4블록슛(1위), 187.95공헌도(1위)를 기록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생애 두 번째 팀인 우리은행으로 옮긴 김단비는 개막전에서 33점을 폭발한 데 이어 2번째 경기에서 트리플더블(1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했고 ‘김단비 더비’였던 신한은행전에서도 9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전천후 활약에 1라운드에서 4승 1패 공동 1위의 성적을 냈다. 1라운드
  • 요키치 없는 덴버, 돈치치 버틴 댈러스 1점 차 격추

    요키치 없는 덴버, 돈치치 버틴 댈러스 1점 차 격추

    니콜라 요키치가 없는 덴버 너기츠가 루카 돈치치가 버틴 댈러스 매버릭스를 1점 차로 잡았다. 덴버는 2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55초 전 터진 마이클 포터 주니어(4점)의 역전 3점슛에 힘입어 98-97로 이겼다. 본즈 하일랜드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인 29점(6어시스트)을 올리며 잇몸으로 활약했다. 10승6패를 기록한 덴버는 피닉스 선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승차 없이 서부 콘퍼런스 4위를 달렸다. 1위 유타 재즈(12승6패)와는 1경기 차다. 댈러스는 9승7패로 서부 9위. 이날 경기는 MVP 2회에 빛나는 요키치와 애런 고든이 부상으로 3경기 연속, 자말 머레이가 코로나19로 2경기 연속 결장한 덴버가 열세일 것으로 보였다. 이미 2연패를 당한 터였다. 그러나 경기 흐름은 덴버가 주도했다. 덴버가 10점 차로 달아나면 댈러스가 차이를 좁히는 모양새였다. 전반을 55-56으로 뒤졌던 덴버는 하일랜드 등의 활약에 3쿼터 후반 10점 차까지 앞서다가 다시 4쿼터 들어 분위기를 빼앗기며 2~3점 차 막판 접전에 돌입했다. 경기 종료 1분
  • ‘빅3’ 열전…KGC 10승 선착, 캐롯 3점포 15개 폭발, 현대모비스 3연승

    ‘빅3’ 열전…KGC 10승 선착, 캐롯 3점포 15개 폭발, 현대모비스 3연승

    프로농구 안양 KGC가 올시즌 10개 팀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KGC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렌즈 아반도의 활약에 힘입어 창원 LG를 84-67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리며 10승3패를 기록한 KGC는 이날 원주 DB를 82-77로 제친 2위 고양 캐롯(9승4패)과의 간격을 1경기 차로 유지했다. 5승6패가 된 LG는 6위를 지켰다. 지난 경기에서 KBL 데뷔 최고 득점(20점)을 올린 필리핀 국가대표 출신 렌즈 아반도가 이날도 팀 최다 17득점(7리바운드)으로 맹활약했다. 아반도가 전반에 15점을 몰아치며 KGC의 버팀목이 됐다면 후반에는 문성곤(15점 9리바운드)이 13득점으로 앞장서고 오마리 스펠멘(15점 6리바운드)이 8점, 한승희(10점)와 변준형(11점 10어시스트)이 7점을 림에 꽂으며 승리를 거들었다. 단테 커닝햄(17점 6리바운드)과 한상혁(10점) 2명만 두자릿수 득점을 한 LG는 리바운드에서도 밀렸고, 턴오버도 더 많았다. 캐롯은 홈 경기에서 외곽포를 앞세워 DB를 제압했다. 올시즌 3점슛 1위로 한 경기 최다 17개의 3점슛 기록을 갖고 있는 캐롯은 이날도 15개의 3
  • 동부 빅4 대결, 1위 보스턴 8연승 휘파람

    동부 빅4 대결, 1위 보스턴 8연승 휘파람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빅4’ 대결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밀워키 벅스가 웃었다. 동부 1위 보스턴은 17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외곽을 장악하며 동부 3위 애틀랜타 호크스를 126-101로 꺾었다. 8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이날 동부 4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8승6패)를 113-98로 제친 동부 2위 밀워키 벅스(11승3패)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올시즌 팀 득점 1위이자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27개)를 갖고 있는 보스턴은 이날도 3점포 21개를 뿜어내며 완승했다. 3점슛 성공률이 무려 45.7%였다. 마커스 스마트와 말콤 브레그던이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1쿼터 초반에 아주 잠깐 리드를 내줬을 뿐 1쿼터 한 때 14점을 앞섰던 보스턴은 2, 3쿼터에 3점슛 14개를 집중시키며 점수 차를 꾸준히 벌려 4쿼터 중반에는 31점 차까지 달아났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22점 5리바운드), 제이슨 테이텀(19점·3점슛 5개 7리바운드 8어시스트)을 돌격대장으로 모두 7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27점 5리바운드 9
  • 박지수 없는 여자농구 뚜껑 여니 3강 춘추전국시대

    박지수 없는 여자농구 뚜껑 여니 3강 춘추전국시대

    박지수(청주 KB)가 없는 여자프로농구의 뚜껑을 열어봤더니 3강 춘추전국시대였다. 아산 우리은행은 16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5-50으로 대파했다. 개막 3연승 뒤 용인 삼성생명에 일격을 당한 우리은행은 1승을 추가하며 삼성생명, 부산 BNK와 함께 공동 선두(4승1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하나원큐는 5전 전패로 최하위. ’주포‘ 신지현이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하나원큐가 우리은행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단비(22점·3점슛 3개 9리바운드)와 박혜진(19점·3점슛 5개 12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운 우리은행은 35-15로 전반을 마치며 이미 승기를 움켜쥐었다. 3쿼터 초반 양인영(8점 11리바운드)의 2점슛을 징검다리 삼아 김미연(3점)과 정예림(9점 10리바운드)의 3점포가 연이어 림을 가르며 하나원큐가 38-25로 따라 붙나 싶었는데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작전타임 이후 우리은행이 다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우리은행은 박지현(10점 12리바운드)과 김단비, 최이샘(7점 7리바운드)이 골밑을 공략한데 이어 박혜진과 김단비의 외곽포가 거푸 터지며 달아났다.
  • 새크라멘토 3점슛 20개 폭발...시즌 첫 150점 대

    새크라멘토 3점슛 20개 폭발...시즌 첫 150점 대

    미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켜냈다. 포틀랜드는 16일(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제라미 그랜트(29점·3점슛 6개 8리바운드), 앤퍼니 시몬스(23점·3점슛 5개 5리바운드), 데미안 릴라드(22점 11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야콥 포틀(31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7-110으로 눌렀다. 앞서 9승4패로 덴버 너기츠와 동률이었으나 디비전 성적이 좋아 승차 없이 서부 1위였던 포틀랜드는 1승을 보태 반 경기 차로 앞서게 됐다. 2연패에 빠진 샌안토니오는 6승9패로 서부 13위. 전반은 12점 차까지 앞선 샌안토니오, 3쿼터는 9점 차까지 앞선 포틀랜드 분위기였다. 4쿼터 들어 다시 샌안토니오가 분발해 경기 종료 6분 50초 전 106-100으로 앞섰다. 그러나 드류 유뱅크스(9점 7리바운드)와 시몬스의 연속 레이업에 추가 자유투, 릴라드와 시몬스의 릴레이 3점포가 집중된 포틀랜드가 111-105로 경기를 뒤집었고, 끝까지 흐름을 지켜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이날 홈 경기에서 테런스 데이비스(3
  • 프로농구 첫 용병 교체…현대모비스 녹스→심스

    프로농구 첫 용병 교체…현대모비스 녹스→심스

    울산 현대모비스가 올시즌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저스틴 녹스의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선수 헨리 심스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조지타운대 출신인 심스는 2013~14시즌부터 4시즌 동안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브루클린 등에서 미프로농구(NBA)를 경험한 빅맨이다. 이후 스페인, 이탈리아 리그를 거쳐 2020~21시즌에는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KBL 코트를 누볐다. 당시 한시즌 동안 경기당 평균 14.5점 7.5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0~21시즌 원주 DB를 통해 국내 코트에 처음 선보인 녹스는 한 시즌을 건너 뛰고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국내 코트를 밟았으나 9경기 만에 교체되는 비운을 겪었다. 녹스는 최근 팀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는데 최소 6주 진단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녹스는 올시즌 9경기에서 평균 23분 2초를 뛰며 1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심스는 16일 입국 뒤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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