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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김주성의 DB… 12시즌 만에 개막 6연승

    ‘감독’ 김주성의 DB… 12시즌 만에 개막 6연승

    김주성 감독이 지휘하는 원주 DB가 12시즌 만에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DB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90-79로 역전승을 거뒀다. 디드릭 로슨이 승부처에 집중적으로 점수를 올리는 등 3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선 알바노와 김종규, 강상재가 각각 14점, 13점,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DB는 개막 6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부산 KCC(2승1패)와의 간격은 2.5경기다. DB의 개막 6연승은 2011~12시즌 개막 8연승을 달린 이후 처음이다. 이우석(19점)과 게이지 프림(18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주전 가드 서명진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4승3패)는 창원 LG와 함께 공동 3위로 밀렸다. DB는 이날 전반에 속공으로만 17점을 내주며 스피드에서 밀렸다. 2쿼터 초반에는 19-38로 19점 차까지 뒤지기도 했다. 40-54로 간격을 좁혀 후반에 돌입한 DB는 전반 12점에 그친 로슨이 3쿼터에만 15점을 쓸어 담으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또 수비 강도를 높이며 상대 득점을 13점으로 묶어 67-67
  • NBA 유일한 무패 행진 보스턴…테이텀 3점 6방 32점에 개막 5연승

    NBA 유일한 무패 행진 보스턴…테이텀 3점 6방 32점에 개막 5연승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우승 후보 4팀 가운데 하나인 보스턴 셀틱스가 유일하게 개막 무패 행진(5연승)을 이어갔다. 보스턴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24-114로 물리쳤다. 제이슨 테이텀이 3점포 6방을 포함해 32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제일런 브라운(23점), 이적 듀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2점 7리바운드)와 즈루 할러데이(18점·3점숫 4개 9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힘을 보탰다. NBA 30개 팀 중 유일하게 승률 100%를 유지한 보스턴은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이날 피닉스 선스를 112-100으로 제압하며 4승1패를 기록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는 1경기 차다. 동부 콘퍼런스의 또 다른 우승 후보 밀워키 벅스는 3승 2패로 5위.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는 이날 시카고 불스를 123-101로 물리치고 6승1패를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5승1패)에 반 경기 차로 앞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렸다. 우승 후보 빅4 중 하나였던 피닉스는 3연패로 2승4패를 기록하며 서부 13위로 밀렸다. 보스턴은 이날 9점 차까지 앞서가다 3
  • ‘귀인’ 로슨 만난 김주성의 DB, 19점차 극복하고 12년 만에 개막 6연승 질주

    ‘귀인’ 로슨 만난 김주성의 DB, 19점차 극복하고 12년 만에 개막 6연승 질주

    김주성 감독이 지휘하는 원주 DB가 12시즌 만에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DB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90-79로 역전승을 거뒀다. 디드릭 로슨이 승부처에 집중적으로 점수를 올리는 등 3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선 알바노와 김종규, 강상재가 각각 14점, 13점,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DB는 개막 6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부산 KCC(2승1패)와의 간격은 2.5경기다. DB의 개막 6연승은 2011~12시즌 개막 8연승을 달린 이후 처음이다. 개막 8연승은 KBL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14~15시즌 고양 오리온스(현 고양 소노)도 기록한 바 있다. 이우석(19점)과 게이지 프림(18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주전 가드 서명진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4승3패)는 창원 LG와 함께 공동 3위로 밀렸다. DB는 이날 전반에 속공으로만 17점을 내주며 스피드에서 밀렸다. 2쿼터 초반에는 19-38로 19점 차까지 뒤지기도 했다. 40-54로 간격을 좁혀 후반에 돌입한 DB는 전반 12점에 그친 로슨이 3
  • ‘트리플더블 단비’ 내린 우리은행, 개막전 연장 끝 BNK 가까스로 격파

    ‘트리플더블 단비’ 내린 우리은행, 개막전 연장 끝 BNK 가까스로 격파

    여자프로농구 ‘통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으로 가볍게 눌렀던 부산 BNK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따돌리고 새 시즌을 첫걸음을 내디뎠다. 우리은행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 홈 경기에서 김단비(32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BNK를 연장전 끝에 74-70으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 합류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김단비는 개인 통산 8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또 블록슛 3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501블록슛을 기록했다. WKBL에서 500블록슛을 돌파한 건 은퇴한 이종애(862개)에 이어 WKBL역대 2번째다. 박지현이 14점 14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1승(5패)을 거둔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내리 3연패했던 BNK는 또다시 우리은행을 극복하지 못했다. BNK에서는 진안이 22점 15리바운드, 안혜지가 15점 11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며 11번째 챔프전 우승과 10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이었으나
  • 듀랜트? 이젠 샌안 웸반야마의 시대…2연패 피닉스는 ‘포인트 부커’ 활약에 위안

    듀랜트? 이젠 샌안 웸반야마의 시대…2연패 피닉스는 ‘포인트 부커’ 활약에 위안

    데뷔 5경기 만에 개인 최다 38득점을 폭발시킨 2023 신인 드래프트 1순위 빅터 웸반야마가 미국프로농구(NBA)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사실을 몸소 알렸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연패한 피닉스 선스는 부상을 털고 돌아온 에이스 데빈 부커의 활약에 만족해야 했다. 샌안토니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피닉스를 132-121로 꺾었다. 지난 1일 1점 차 신승을 거둔 뒤 하루 쉬고 다시 만나 기분 좋은 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는 웸반야마를 위한 무대였다. 3점 슛 3개 포함 3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웸반야마는 속공 덩크와 리바운드로 경기를 지배했다. 4쿼터 승부처에선 정확한 야투로 피닉스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케빈 듀랜트에게 판정승했다. 전반에 17점을 올린 주포 데빈 바셀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3쿼터부터 출전하지 못했지만, 웸반야마의 위력은 줄어들지 않았다. 잭 콜린스도 100%의 성공률로 3점 슛 3개를 넣으며 19득점 했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포인트 가드’ 부커가 부활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부커는 31득점 13도움 9리바운드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자신
  • 위디, ‘돌풍의 핵’ 로슨과 재회…대체 선수로 DB 산성 합류

    위디, ‘돌풍의 핵’ 로슨과 재회…대체 선수로 DB 산성 합류

    프로농구 원주 DB가 4연승 돌풍의 주역 디드릭 로슨을 보좌할 외국인 빅맨으로 제프 위디를 선택했다. DB는 2일 무릎 연골 부상으로 2주 진단을 받은 게리슨 브룩스의 교체를 결정하고 위디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미국 캔자스대를 졸업한 위디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한 뒤 2020~21시즌 KBL 고양 오리온 소속으로 정규리그 32경기 평균 8.8점 7.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당시 위디는 213㎝의 높이를 활용해 골 밑 장악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느린 발과 약한 공격력으로 KBL 적응에 애를 먹었다. 결국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위디는 데빈 윌리엄스로 교체됐다. DB는 컵 대회부터 브룩스의 부진한 경기력에 골머리를 앓았다. 외곽 슛과 정확한 패스를 무기로 코트를 휘젓는 로슨의 파트너로 정통 센터 브룩스를 데려왔으나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고 설상가상 무릎까지 다쳐 로슨의 출전 시간이 길어졌다. 김주성 DB 감독은 지난달 30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주전은 30분 이상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로슨은 그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괜찮다고 하는데 상대 선수 구성을 보며 쉬는 시간을 줄 예정”이라며 “브룩스의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 완전 교체
  • ‘르브론-AD-러셀 맹폭’ 레이커스, LA 더비 11연패 탈출…19점 차 대역전극

    ‘르브론-AD-러셀 맹폭’ 레이커스, LA 더비 11연패 탈출…19점 차 대역전극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첫 LA 대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LA 레이커스가 대역전승했다. 르브론 제임스-앤서니 데이비스-디안젤로 러셀 삼각편대의 활약이 눈부셨다.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정규시즌 클리퍼스전에서 130-125로 이기고 LA 더비 11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 실책을 남발하며 19점 차까지 뒤졌지만 막판 집중력으로 승부를 뒤집으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연장까지 42분을 넘게 뛴 1984년생 제임스가 코트를 휘저으며 팀 내 최다 38득점 12리바운드 7도움 맹활약했다. 데이비스도 47분을 소화하며 2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러셀은 27득점 6도움으로 뒤를 받쳤다. 클리퍼스는 연일 경기를 치른 체력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전날 올랜도 매직전에서 8점에 머물렀던 카와이 레너드가 1쿼터에만 18점을 몰아넣는 등 38득점으로 분전했고, 폴 조지도 연장으로 끌고 가는 동점 자유투와 함께 35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24득점 11리바운드 8도움으로 전천 후 활약했으나 6개의 턴오버가 뼈아팠다. 경기 초반 레너드가 미들슛과 외곽포를 집중시켰다. 클리퍼스는 압박
  • 오세근, 이제 정규경기 두 자릿수 득점하나…EASL 류큐전 12점으로 설욕에 힘 보태

    오세근, 이제 정규경기 두 자릿수 득점하나…EASL 류큐전 12점으로 설욕에 힘 보태

    새 시즌 서울 SK에 합류한 오세근이 드디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오세근은 1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EASL B조 조별리그 일본 B리그 챔피언 류큐 골든 킹스와의 2차전에서 23분 42초를 뛰며 3점슛 1개를 포함해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SK의 82-69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안양 KGC(현 정관장)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오세근은 새 시즌을 앞두고 챔피언결정전 상대였던 SK로 전격 이적했다. 중앙대 시절 무적 듀오를 이뤘던 김선형과의 재회가 화제가 됐다. 그런데 오세근은 SK 합류 이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달 12일 컵 대회 고양 소노와의 2차전에서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뿐, 1차전에서는 3점 2리바운드, 3차전에서는 5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지난달 18일 류큐와의 EASL 1차전에서는 1분 11초를 뛰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정규리그 개막 뒤에는 5경기에서 평균 25분 안팎을 뛰었으나 8점, 6점, 4점, 6점, 6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 평균 득점 13.1점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 하지만 류
  • SK, 워니 없이 3경기 만에 첫 승리…2옵션 리온 23점 17R 활약, 류큐에 설욕

    SK, 워니 없이 3경기 만에 첫 승리…2옵션 리온 23점 17R 활약, 류큐에 설욕

    서울 SK가 주포 자밀 워니의 부상 이탈 이후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국제 프로클럽 대항전인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다. 지난 시즌 KBL 준우승팀 SK는 1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EASL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일본 B리그 챔피언 류큐 골든 킹스를 82-69로 눌렀다. 워니가 이탈한 상황에서 리온 윌리엄스가 무려 39분 7초를 뛰며 23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김선형(12점 8어시스트)과 오세근(12점 6리바운드), 허일영(12점)이 ‘노인스’가 아닌 ‘베테랑스’의 힘을 보여줬다. 국내 리그에서 워니의 맹활약과 함께 개막 3연승을 달리던 SK는 워니의 부상 이후 2연패를 당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지난달 18일 EASL B조 1차전 원정에서 당한 79-80 패배도 설욕했다. SK와 류큐는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다. 같은 조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와 메랄코 볼츠(필리핀)는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황이다. SK는 워니가 빠지며 윌리엄스 혼자 뛰어야 했지만 제공권에서 오히려 우위를 보이며 전반을 42-34로 앞섰다. 3쿼터 들어 류큐가 추격할 때마다 김선형이 3점슛 2방을
  • ‘듀랜트의 뼈아픈 실책’ 20점 앞서던 피닉스, 마지막 1.2초 못 버티고 허망한 역전패

    ‘듀랜트의 뼈아픈 실책’ 20점 앞서던 피닉스, 마지막 1.2초 못 버티고 허망한 역전패

    경기 시간 48분 중 47분 58.8초를 앞서던 피닉스 선스가 마지막 1.2초를 버티지 못하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허망한 역전패를 당했다. 피닉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에 114-115로 무릎을 꿇었다. 우승 후보 빅4 중 하나인 피닉스는 시즌 2패(2승)를 당하며 서부 콘퍼런스 10위로 밀렸다. 나머지 우승 후보 덴버 너기츠(4승), 보스턴 셀틱스(3승), 밀워키 벅스(2승1패)와 비교하면 초반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 피닉스는 이날 케빈 듀랜트(27점 7어시스트), 에릭 고든(20점·3점슛 4개), 그레이슨 앨런(19점·3점슛 5개 7리바운드)이 두루 활약했다. 외곽포가 초반부터 펑펑 터졌다. 제공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피닉스는 점프볼을 하자마자 리드를 잡아 꾸준히 간격을 벌렸다. 3쿼터 중반까지 20점 차로 앞서기도 했다. 3쿼터를 마무리했을 때는 95-83으로 12점을 앞섰다. 하지만 피닉스는 4쿼터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흔들렸다. 반면 샌안토니오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이날 경기에서 28분 13초를 뛰며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슈
  • ‘2년 연속 꼴찌’ 삼성이 달라졌다?…이정현 살리는 ‘정통센터’ 코번

    ‘2년 연속 꼴찌’ 삼성이 달라졌다?…이정현 살리는 ‘정통센터’ 코번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210㎝에 달하는 ‘정통센터’ 코피 코번을 앞세워 4위로 뛰어올랐다. 골 밑 장악력을 확보하자 에이스 이정현의 외곽 공격도 덩달아 살아나는 모습이다. 삼성은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KBL 1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84-80으로 이겼다. 코번(26득점 13리바운드)과 이정현(32득점 6도움)의 맹활약으로 29일 창원 LG전에서 21점 차 대패를 당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경기 초반부터 코번은 강력했다. 첫 공격에서 상대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을 뚫고 골 밑 득점한 코번은 이대헌의 레이업을 블록 슛으로 걷어낸 뒤 빠른 공격을 성공시켜 기세를 높였다. 연속 3번의 공격 리바운드와 바스켓 카운트를 끌어낸 장면과 함께 1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막판 승부처에선 이정현과 코번의 호흡이 빛났다. 경기 종료를 3분 남기고 3점 차로 뒤진 4쿼터, 이정현은 절묘한 바운드 패스로 코번 득점을 도왔고, 코번의 스크린을 받아 동점 3점 슛을 터트렸다. 이어 골 밑에 정확한 패스를 건네 역전까지 이끌었다. 코번의 득점 인정 반칙으로 승기를 가져온 삼성은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고무적인 부분은
  • ‘서명진 아웃’ 현대모비스 구한 알루마

    ‘서명진 아웃’ 현대모비스 구한 알루마

    울산 현대모비스가 귀중한 원정 승리를 챙기며 주전 가드 서명진의 시즌 아웃 충격을 다소 덜어냈다. 현대모비스는 31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1라운드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케베 알루마(29점 10리바운드)가 해결사로 활약하며 86-75로 이겼다. 개막 3연승의 신바람을 내다가 서명진이 다친 지난 29일 고양 소노전에서 첫 패배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알루마와의 호흡이 빛난 장재석(12점 6리바운드)과 이우석(11점 8리바운드), 이적생 김준일(10점)도 승리를 거들었다. 4승1패를 기록한 2위 현대모비스는 1위 원주 DB(4승)와의 간격을 반 경기로 좁혔다.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 중인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은 대릴 먼로(15점 11리바운드)와 배병준(10점)이 애를 썼으나 해결사 부재를 절감하며 패배를 곱씹었다. 그나마 이적생 정효근(8점)이 발바닥 부상에서 돌아와 데뷔전을 치른 것을 위안 삼아야 했다. 안방 승리를 또 미룬 정관장은 1승2패. 1쿼터는 3점슛 4개를 터뜨리는 등 8점을 앞선 정관장 분위기였다. 그러나 1쿼터 야투 성공률이 33%에 그쳤던 현대모비스가 2쿼터 들어 83%까지
  • ‘서명진 시즌 아웃’ 위기의 현대모비스 구한 해결사 알루마

    ‘서명진 시즌 아웃’ 위기의 현대모비스 구한 해결사 알루마

    울산 현대모비스가 귀중한 원정 승리를 챙기며 주전 가드 서명진의 시즌 아웃 충격을 다소 덜어냈다. 현대모비스는 31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1라운드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케베 알루마(29점 10리바운드)가 해결사로 활약하며 86-75로 이겼다. 개막 3연승의 신바람을 내다가 서명진이 다친 지난 29일 고양 소노전에서 첫 패배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알루마와 호흡이 빛난 장재석(12점 6리바운드)과 이우석(11점 8리바운드), 이적생 김준일(10점)도 승리를 거들었다. 4승1패를 기록한 2위 현대모비스는 1위 원주 DB(4승)와의 간격을 반 경기로 좁혔다.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 중인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은 대릴 먼로(15점 11리바운드)와 배병준(10점)이 애를 썼으나 해결사 부재를 절감하며 패배를 곱씹었다. 그나마 이적생 정효근(8점)이 발바닥 부상에서 돌아와 데뷔전을 치른 것을 위안 삼아야 했다. 안방 승리를 또 미룬 정관장은 1승2패. 1쿼터는 3점슛 4개를 터뜨리는 등 8점을 앞선 정관장 분위기였다. 그러나 1쿼터 야투 성공률이 33%에 그쳤던 현대모비스가 2쿼터 들어 83%까지 슛
  • 하든+레너드+조지+웨스트브룩 슈퍼 팀 탄생…하든, 필라델피아에서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하든+레너드+조지+웨스트브룩 슈퍼 팀 탄생…하든, 필라델피아에서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또 하나의 슈퍼 팀이 탄생한다. NBA 톱 가드 제임스 하든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된다. 현재 클리퍼스에는 ‘원투 펀치’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에다가 올해 2월 연쇄 트레이드를 통해 러셀 웨스트브룩이 합류해 뛰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 “필라델피아가 클리퍼스와 하든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SPN 보도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하든과 P.J 터커, 필립 페트루세프를 클리퍼스로 보내고 마커스 모리스, 니콜라 바툼, 로버트 코빙턴, K.J 마틴, 신인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하든은 웨스트브룩과 3년 만에 재회한다. 둘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휴스턴에서 모두 4시즌 함께 뛴 경력이 있다. 필라델피아와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 중이라 이번 트레이드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무성한 턱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하든은 NBA 올스타에 10차례 선정되고, 2018년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리그 정상급 가드다. 그는 지난해 2월 브루클린 네츠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으며 2022~23시즌 정규리그 58경기에 출전해 평균 21점, 10
  • 농구 도사 요키치 시즌 2번째 트리플더블…덴버, 개막 4연승 질주

    농구 도사 요키치 시즌 2번째 트리플더블…덴버, 개막 4연승 질주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가 ‘농구 도사’ 니콜라 요키치의 트리플더블에 힘입어 개막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덴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NBA 홈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10-102로 눌렀다. 요키치가 27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중심을 잡았고, 애런 고든(21점 7리바운드)과 저말 머리(18점 14리바운드)가 힘을 보탰다. 덴버의 개막 4연승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유타는 라우리 마카넨(27점·3점슛 5개 14리바운드)과 워커 케슬러(22점 13리바운드)가 분발했으나 덴버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유타는 1승3패. 덴버는 1쿼터 초반에 잠깐 1점 차로 뒤졌을 뿐 2쿼터부터 10점 안팎으로 간격을 벌려 경기 내내 우위를 보이며 낙승했다. 4쿼터 초반 85-80으로 5점 차까지 쫓겼을 때는 요키치가 훅슛으로 꽂아 달아났고, 4쿼터 막판 103-98로 다시 좁혀졌을 때 요키치가 또 점퍼와 추가 자유투를 성공해 간격을 벌렸다. 요키치는 4경기를 뛰며 트리플더블 2회, 더블더블 2회를 기록하는 등 농구 도사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있다. 요키치는 또 개인 통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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