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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강민 이적으로 보는 베테랑의 힘…LG엔 불펜의 핵 김진성, 두산엔 공수 중심 김재호

    김강민 이적으로 보는 베테랑의 힘…LG엔 불펜의 핵 김진성, 두산엔 공수 중심 김재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982년생 김강민에게 구애의 손짓을 보내면서 베테랑의 중요성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LG 트윈스 불펜의 핵 김진성과 두산 베어스 내야의 중심 김재호가 그 가치를 증명했다. SSG 랜더스에서 23년 동안 5번의 우승을 경험하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김강민이 한화로 둥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프랜차이즈 스타 홀대’ 논란이 발생했다. 반대로 손혁 한화 단장은 22일 진행된 2차 트래프트에서 김강민을 뽑고 나서 “한화 외야진에 꼭 필요하다.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켜 줄 수 있다”며 치켜세웠고 직접 면담을 진행한 끝에 현역 연장의 뜻을 받아냈다. 올해 가을 야구 무대에 진출한 구단들을 보면 베테랑의 비중은 절대적이었다.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한 LG의 최강 구원진에선 1985년생 김진성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핵심 역할을 했다. 2020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창단 첫 우승을 일군 김진성은 2021시즌 42경기 2승4패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17로 부진하자 방출 통보를 받았다. 절치부심 LG에 입단한 뒤 날갯짓을 시작했고 올 시즌엔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80경기에 출전 5
  • 23년 헌신한 김강민 ‘황당 이적’, 단장 보직 해임… 혼돈의 SSG

    23년 헌신한 김강민 ‘황당 이적’, 단장 보직 해임… 혼돈의 SSG

    원클럽맨 김강민을 한화 이글스로 떠나보낸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성용 전 단장이 ‘보직 해임’ 직격탄을 맞았다. SSG는 감독부터 단장까지 모두 교체되는 혼란 속에서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SSG는 지난 25일 “최근 감독·코치 인선과 2차 드래프트 과정에서 생긴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 단장을 R&D센터장으로 보직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내부 승격을 통해 김성용 당시 퓨처스 R&D센터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는데 10개월 만에 경질했다. 방아쇠는 2차 드래프트였다. SSG는 2001년 SK(SSG의 전신)에 입단해 23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김강민을 35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는데 한화가 4라운드에서 김강민을 지명하며 논란이 일었다. 김 전 단장은 22일 드래프트가 끝나고 “은퇴를 고민하는 선수를 지명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강민이 한화 구단과의 면담 끝에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내면서 SSG에 대한 비판 여론은 더욱 커졌다. 다른 구단이 은퇴 예정 선수를 알아볼 수 있도록 드래프트 명단에 표시하는 기본적인 조치도 없이 5번의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프랜차
  • 아기 독수리 vs 새끼 호랑이…프로야구 신인왕 ‘독호상박’

    아기 독수리 vs 새끼 호랑이…프로야구 신인왕 ‘독호상박’

    2023년 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신인을 확인하는 KBO(한국야구위원회) 시상식이 27일 열린다. 최우수선수(MVP)는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한 시즌 20승·200탈삼진을 돌파한 에릭 페디(NC 다이노스)가 수상할 것이 확실한 가운데 2파전 양상인 신인상 수상자에 관심이 모인다. 한화 이글스의 ‘아기 독수리’ 문동주와 KIA 타이거즈의 ‘새끼 호랑이’ 윤영철이 그 주인공이다. 최고 구속 시속 160.1㎞의 직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 문동주는 올해 23경기에 출전, 118과 3분의2이닝을 책임지며 8승8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올렸다.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으나 팀 내 최다승 2위, 최다이닝 2위를 기록했다. 문동주가 신인상을 받으면 한화 구단은 2006년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다. 한화(빙그레 포함) 선수가 신인상을 받은 건 1987년 이정훈부터 2001년 김태균에 이어 류현진까지 세 번이다. 윤영철도 문동주와 비슷한 성적을 냈다. 25경기에 출전해 122와 3분의2이닝 동안 8승7패 평균자책점 4.04로 활약했다. 윤영철 또한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팀 내 최다승 공동 3위
  • MLB 명예의 전당 최고령 투수 글러브 값은

    MLB 명예의 전당 최고령 투수 글러브 값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 입성 투수 가운데 최고령인 샌디 쿠팩스(88)의 신인 시절 글러브가 경매에 나왔다. 미 CBS스포츠는 26일 쿠팩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신이었던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인 1956년에 쓴 글러브가 경매에 부처졌다고 전했다. 쿠팩스는 통산 165승87패, 2324와 3분의1이닝 2396탈삼진, 평균자책점 2.76을 남긴 전설적인 투수다. 사이영 상만 세 차례 수상했고 1963년에는 25승5패 평균자책점 1.88로 내셔널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경매로 나온 글러브를 사용했던 1956년은 쿠팩스의 프로 입단 2년차 시즌으로 16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4.91을 남긴 ‘미완의 대기’ 시절이다. 야구용품 전문 제조사인 롤링스의 제품인 글러브에는 쿠팩스의 등번호 32번과 별명 ‘쿠푸’(KOO FOO)가 새겨져 있다. 또 지금은 반칙 투구 금지 물질로 지정된 송진의 흔적도 있다. 입찰 시작가는 2만 5000달러(약 3265만원)이며 현재는 약 5만 달러(약 6500만원)까지 올랐다. 입찰 만료일은 오는 12월 10일이다.
  • 우승단장·감독·프랜차이즈… 다 내치는 SSG 이러다 팬심도 내칠라

    우승단장·감독·프랜차이즈… 다 내치는 SSG 이러다 팬심도 내칠라

    우승 단장을 내치더니 우승 감독에 이어 구단의 역사와 함께했던 프랜차이즈까지 팀을 떠났다. SSG 랜더스가 팬들이 쉽게 납득할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며 유쾌하지 않은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다. SSG는 25일 “최근 감독·코치 인선과 2차 드래프트 과정에서 생긴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성용 단장의 보직을 R&D센터장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승을 일군 류선규 전 단장을 내치고 김 단장을 세운 지 1년 만에 나온 조치다. 당시에도 이해할 수 없는 단장 교체에 ‘비선실세’ 논란이 일며 팬들의 비판이 거셌는데 결과적으로 불행한 동행이 됐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SSG는 올해 정규시즌 3위에 올랐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 졌다. 이후 플레이오프 도중인 10월 31일 김원형 감독을 경질했다. 구단은 이에 대해 “성적 때문이 아니라 새로운 팀의 방향성과 김원형 전 감독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팀 운영 전반과 선수 세대교체 등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야구계에선 올해 3위를 차지한 데다 계약기간이 2년이나 남은 감독을 자른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SSG가 베테랑 선수 위주로 구성된 것은 사
  •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 LG팬 결혼식 사회자로 ‘짠’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 LG팬 결혼식 사회자로 ‘짠’

    프로야구 2023시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LG 트윈스 오지환이 팬의 결혼식 사회자로 나서 ‘우승 공약’을 지켰다. LG 구단은 26일 “오지환이 아내 김영은 씨와 함께 LG 팬 김남현씨의 결혼식 공동사회를 보며 공약을 지켰다”고 전했다. 오지환이 LG 팬 김씨의 결혼식 사회를 보게 된 사연은 이렇다.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직전인 지난 3월 열린 미디어데이의 팬 질문 시간에 김씨가 “재미있는 LG 우승 공약을 남겨달라”고 하자 오지환은 역으로 “원하시는 소원, 들어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씨가 “연말에 결혼식을 올린다. LG가 우승하고 오지환 선수가 MVP를 받으면 결혼식 사회를 봐줄 수 있겠느냐”고 제안했다. 이에 오지환은 “우승과 관계 없이 결혼식 사회를 무조건 봐드리겠다”는 시원한 답으로 현장의 박수 세례를 받았다. 그런데 이게 예언이 됐다. LG는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이뤘고, 오지환은 최초의 단일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포 등 맹활약을 펼쳐 MVP에 올랐다. 결혼식 후 오지환은 “미디어데이 때 공약한 통합우승에 MVP까지 받고 팬의 결혼식 사회까지 볼 수 있어 기분좋게 한해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약속을 지킬 수 있
  • 감독에 단장까지? SSG에 무슨 일이…‘원클럽맨’ 김강민 한화 이적에 대혼란

    감독에 단장까지? SSG에 무슨 일이…‘원클럽맨’ 김강민 한화 이적에 대혼란

    원클럽맨 김강민을 한화 이글스로 떠나보낸 김성용 프로야구 SSG 랜더스 전 단장이 ‘보직 해임’ 직격탄을 맞았다. SSG는 감독부터 단장까지 모두 교체되는 혼란 속에서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SSG는 25일 “최근 감독·코치 인선과 2차 드래프트 과정에서 생긴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 단장을 R&D센터장으로 보직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내부 승격을 통해 김성용 당시 퓨처스 R&D센터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는데 10개월 만에 경질했다. 방아쇠는 2차 드래프트였다. SSG가 2001년 SK(SSG의 전신)에 입단해 23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김강민을 35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했고, 한화가 4라운드에서 김강민을 지명하며 논란이 일었다. 김 전 단장은 22일 드래프트가 끝나고 “은퇴를 고민하는 선수를 지명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강민이 한화 구단과의 면담 끝에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내면서 SSG에 대한 비판 여론은 더욱 커졌다. 타 구단이 은퇴 예정 선수를 알아볼 수 있도록 드래프트 명단에 표시하는 기본적인 조치도 없이 5번의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프랜차이즈 스타
  • 이정후, 美 진출 협상 12월 초 시작…KBO, MLB 사무국에 포스팅 요청

    이정후, 美 진출 협상 12월 초 시작…KBO, MLB 사무국에 포스팅 요청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협상이 12월 초 시작한다. KBO 사무국은 24일 이정후의 MLB 30개 구단 포스팅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키움 구단은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 필요한 이정후의 의료 기록 자료를 22일 KBO 사무국에 제출했다. 이 자료에는 이정후가 프로 데뷔 뒤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가 상세하게 담겨 있다. KBO 사무국은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포스팅에 필요한 자료가 제대로 갖춰졌는지 재차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미국이 이날부터 추수감사절 연휴에 들어감에 따라 이정후의 MLB 포스팅은 12월 초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후는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공식 발표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함께 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미 선수계약협정을 보면, MLB 사무국이 30개 구단에 이정후의 포스팅을 알린 다음날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부터 30일째 되는 날 오후 5시까지 협상할 수 있다. 이 기간 이정후가 MLB 구단과 계약하면, MLB 구단은 키움 구단에 계약액의 일정 비율을 이적료로 준다. 이정후가 MLB 구단과 계약을 맺지 못하면 내년
  • ‘봄데’ 오명 씻을 새 얼굴…2루수 무한 경쟁 돌입

    ‘봄데’ 오명 씻을 새 얼굴…2루수 무한 경쟁 돌입

    멀티플레이어 박승욱부터 새롭게 팀에 합류한 오선진(왼쪽)과 최항(오른쪽), 포지션 변경에 도전하는 고승민까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2루수를 두고 원점에서 무한 경쟁이 펼쳐진다. 롯데는 지난 2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 오선진, SSG 랜더스 최항을 영입했다.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이 한화로 떠난 빈자리를 내야수 2명으로 채워 넣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드래프트를 마치고 “안치홍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민했다. 내야진의 선수층을 두껍게 만드는 게 목표였다”며 “오선진은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고 최항은 확실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3루 코너와 내야를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 롯데 2루 자리의 주인공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결정된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박승욱이다. 2022시즌을 앞두고 롯데에 합류한 박승욱은 올해 123경기 83안타 타율 0.286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2루수로 77경기(선발 44경기)에 출전하면서 안치홍(93경기)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실책 8개를 범한 불안한 2루 수비력을 보완해야 한다. 지
  • KS 5차전 승리 투수 켈리, 다음 시즌도 LG와 함께

    KS 5차전 승리 투수 켈리, 다음 시즌도 LG와 함께

    LG 트윈스의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확정했던 2023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승리투수 케이시 켈리(34)가 내년에도 LG에서 뛴다. LG 구단은 23일 “켈리와 총액 15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LG에서 뛴 켈리는 2024시즌까지, 6년 연속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켈리는 LG 구단 역사상 최장수 외국인 투수”라고 설명했다. 계약 총액은 2023년 180만 달러(계약금 45만 달러, 연봉 105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줄었다. 켈리는 5시즌 동안 LG에서 정규시즌 144경기에 등판해 68승 38패 평균자책점 3.08, 684탈삼진을 올렸다. 올해 정규시즌 성적은 30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3. 전반기에는 18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4.44로 고전했으나, 후반기에 4승 2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반등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1차전과 5차전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59(11⅓이닝 3실점 2자책)로 잘 던졌다. 켈리는 “내년 시즌 다시 우리 팬들 앞에서 뛸 생각을 하니 벌써 기대된다”며 “한국시리즈에서 우리 팬들
  • 안치홍 대신 오선진·최항, 무주공산 롯데 내야…내년 성적 좌우할 2루의 주인공은?

    안치홍 대신 오선진·최항, 무주공산 롯데 내야…내년 성적 좌우할 2루의 주인공은?

    멀티 플레이어 박승욱부터 새롭게 팀에 합류한 오선진과 최항, 포지션 변경에 도전하는 고승민까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2루수를 두고 원점에서 무한 경쟁이 펼쳐진다. 롯데는 2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 오선진, SSG 랜더스 최항을 영입했다.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이 한화로 떠난 빈자리를 내야수 2명으로 채워 넣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드래프트를 마치고 “안치홍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민했다. 내야진의 선수층을 두껍게 만드는 게 목표였다”며 “오선진은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고 최항은 확실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3루 코너와 내야를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 롯데 2루 자리의 주인공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결정된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박승욱이다. 2022시즌을 앞두고 롯데에 합류한 박승욱은 올해 123경기 83안타 타율 0.286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2루수로 77경기(선발 44경기)에 출전하면서 안치홍(93경기)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실책 8개를 범한 불안한 2루 수비력을 보완해야 한다. 지난해 11월 FA 계
  • 일본 ‘특급 에이스’ 야마모토, MLB에서 인기 급등

    일본 ‘특급 에이스’ 야마모토, MLB에서 인기 급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일본의 ‘특급 에이스’ 우완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 버팔로스)에 대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 에이전트 조엘 울프의 말을 인용해 11~14개 팀이 야마모토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NPB) 사상 최초로 2년(2021~22년) 연속 투수 5관왕을 차지했고, 3년 연속 4관왕에 올랐으며, 3년 연속으로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 상을 수상했다. 야마모토는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와 같은 방식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지난 22일 포스팅이 시작된 가운데 빅리그 30개 구단 중 절반에 가까운 팀이 관심을 가질만큼 인기가 높다. MLB닷컴은 “야마모토가 이렇게 일찍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25세의 나이에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전했다. 2017년 오릭스 유니폼을 입고 NPB에 데뷔한 야마모토는 통산 70승29패3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2의 성적을 냈다. 2021년과 2022년 오릭스의 퍼시픽리그 연속 우승과 지난해 일본시리즈
  • 김강민은 떠나고 전준우는 남고… 엇갈린 프랜차이즈의 운명

    김강민은 떠나고 전준우는 남고… 엇갈린 프랜차이즈의 운명

    한 사람은 남았고 한 사람은 떠날 운명에 처했다. 인연이라는 게 늘 다 마음 같진 않겠지만 엇갈린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운명에 팬들의 마음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4년 만에 부활한 한국야구위원회(KBO) 2차 드래프트 최대 화두는 김강민(41)의 지명이었다. 한화 이글스가 지난 22일 비공개로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지명권을 SSG 랜더스의 김강민에게 행사하면서 야구계에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졌다. 김강민은 2001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줄곧 같은 팀에서만 활약해왔다. 20년 넘게 선보였던 KBO 역대 최고 수준의 수비 능력과 중요한 순간 터뜨리는 한 방은 팬들의 가슴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은퇴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왔지만 한화는 ‘선수 김강민’의 가능성을 보고 깜짝 선택을 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원클럽맨들이 대거 이적하며 프랜차이즈의 개념이 희미해지는 시기라고 해도 SSG 팬들의 충격은 상당했다. SSG의 심장과도 같은 김강민이었고 그가 남긴 활약, 했던 말들은 팬들을 울고 웃게 했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김강민이 이제는 선수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해도 프랜차이즈가 떠난다는 사실은 씁쓸할 수밖
  • ‘최강 불펜’ kt 김재윤, 삼성으로 간다

    ‘최강 불펜’ kt 김재윤, 삼성으로 간다

    ●최대 총액 58억원에 4년 KBO리그 통산 최다인 400세이브의 오승환(41)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t wiz 출신 마무리 투수 김재윤(사진·33)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김재윤은 2023시즌 전성기에 미치지 못하는 구위로 ‘에이징 커브’ 우려를 낳았던 오승환과 함께 삼성의 뒷문 단속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구단은 22일 “김재윤과 계약금 20억원, 연봉 합계 28억원, 인센티브 합계 10억원 등 최대 총액 58억원의 조건으로 4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김재윤은 고교 졸업 직후 2009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포수로 계약을 맺고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 뛰었으며 방출 통보를 받은 뒤 군 복무를 마쳤다. 2015년 kt로부터 2차 특별 지명을 받은 김재윤은 KBO리그에선 포수 마스크를 쓰는 대신 마운드에 올랐고, 통산 481경기 44승33패 17홀드 169세이브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부터 3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삼성 구단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서도 승리를 굳건히 지켜 줄 최적의 선수”라며 “김재윤의 영입으로 뒷문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게 되고 궁
  • 허구연 KBO 총재 연임

    허구연 KBO 총재 연임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만장일치로 재선출됐다. KBO 사무국은 22일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총회가 서면표결 전원 찬성으로 허 총재를 25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허 총재는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총재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KBO 이사회는 재적 이사 4분의 3이상의 동의로 후보를 추천하며, 총회는 재적 회원 4분의 3이상의 찬성으로 총재를 뽑는다. 지난해 3월 사임한 정지택 전 총재의 뒤를 이어 24대 KBO 수장에 취임한 허 총재는 2026년 12월까지 3년간 새 임기를 수행한다. 야구 해설위원으로 한국 야구의 수장에 오른 허 총재는 19~21대 총재로 활동한 구본능 전 총재(2011년 8월~2017년 12월)에 이어 6년 만에 연임한 총재가 됐다. 22대 정운찬 전 총재는 연임을 포기했고, 정지택 전 총재는 1년 만에 스스로 물러났다. 허 총재는 앞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제도 도입을 통한 한국 야구의 세계화와 실력 향상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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