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끝! 이젠 ‘정후 타임’
李관심 다저스 향후 투수에 올인 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 이어 오타니 놓친 토론토까지 적극적 ‘벨린저 안되면 정후’ 영입전 치열 “오타니, 연봉 97% 10년 뒤에 받아”
세계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액인 10년 7억 달러(약 9240억원)에 LA 다저스와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29)의 후폭풍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불어오고 있다. 다저스는 타선 보강을 멈췄고, 그를 놓친 구단들은 황급히 대체자를 찾아 나섰다. 그런데 오타니가 다저스로부터 계약 기간에 받는 총액은 2000만 달러(263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니 영입으로 다저스는 1번 무키 베츠, 2번 오타니, 3번 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올해 조정 OPS(출루율+장타율)에서 오타니는 184로 1위, 베츠는 163으로 4위, 프리먼은 161로 6위였다. 올해 최고 타자 톱6 가운데 3명이 다저스에서 뭉친 셈. 또 좌타자 오타니의 영입으로 타선의 좌우 균형도 맞췄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한때 좌타자인 이정후(25)에게도 관심을 보였던 다저스는 타선 보강을 멈추고 선발투수 구하기에 돌입했다. 다저스는 이미 밀워키 브루어스의 코빈 번스, 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