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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장 모셨는데…롯데, 가을 야구 접었지만 마운드 안정 과제도 얻었다

    명장 모셨는데…롯데, 가을 야구 접었지만 마운드 안정 과제도 얻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7년 연속 팀을 한국시리즈행을 일궜던 명장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고도 가을 야구 진출에는 실패했다. 공격부문은 합격점이었지만 내년 시즌 마운드를 안정시켜야 가을 야구에 도전할 수 있다는 과제도 얻었다. 롯데는 지난 24일 수원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1-5로 지면서 가을 야구 진출이 좌절됐다. 2017년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PO)에 나선 뒤 7년 연속 가을 야구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롯데는 올 시즌 개막 4연패로 시작했고 3~4월 30경기에서 승률 0.276(8승 1무 21패)에 그치며 꼴찌(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민성·한동희·김민석 등 내·외야 주전급 선수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한 결과였다. 6월 10개 구단 중 승률 1위에 오르며 반등하며 후반기 대역전을 노렸지만 벌어진 승패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공격력 부문에서 롯데는 25일까지 팀타율이 0.283으로 LG 트윈스와 더불어 10개 구단 중 2위에 올라 있다. 그만큼 타선에서 점수는 뽑아줬다는 얘기다. 문제는 투수력이었다. 시즌 내내 5선발을 찾지 못했다. 4선발 나균안까지 사생활 문제로 징계를 받고 이탈한 6월 말 이후에는 불펜 투수의 부담이 너무 커
  • 10년 연속 170이닝… 대투수의 ‘기록투’

    10년 연속 170이닝… 대투수의 ‘기록투’

    사상 두 번째 2500 투구이닝 돌파 통산 180승 달성은 다음 시즌으로 KIA, 홈팬들과 우승·KS 직행 자축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6)이 정규 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한국프로야구(KBO)의 역사를 새로 썼다. KBO 사상 첫 10년 연속 170투구 이닝과 사상 두 번째 통산 2500투구 이닝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양현종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500투구 이닝을 돌파했다. 이날 경기 직전 2498⅔이닝으로 대기록에 아웃 카운트 4개만을 남겼던 양현종은 1회초 황성빈과 빅터 레예스, 고승민까지 3명을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양현종은 2회초 손호영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 전준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통산 2500투구 이닝을 채웠다. 양현종이 이 기록을 세운 것은 송진우에 이어 KBO 리그 역대 두 번째다. 2004년 2500투구 이닝을 돌파한 송진우는 2009년 은퇴할 때까지 3003투구 이닝을 기록했다. 양현종이 올 시즌 개막 전부터 ‘가장 이루고 싶은 기록’으로 거론했던 10년 연속 170투구 이닝 대기록도 이날 탄생했
  • 김하성 결국!

    김하성 결국!

    지난달 19일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29)이 사실상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제 관심은 김하성이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있을지로 쏠린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3일 김하성의 부상으로 대체 출격하고 있는 유격수 메이슨 매코이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대신 내야수인 닉 아메드를 불러들였다. 김하성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25일부터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버티는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놓고 3연전을 펼친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91승66패로 서부지구 선두인 다저스(93승64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샌디에이고는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런 상황에서 김하성의 부재는 아쉽기만 하다. 현지 매체들은 포스트시즌에 맞춰 김하성이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부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김하성의 대박 계약 가능성은 꾸준하게 거론되고 있다. MLB의 트레이드 관련 소식을 전하는 MLBTR은 이날
  • KIA의 기록잔치는 계속된다…김도영 40-40, 양현종 10년 연속 170이닝 달성 초읽기

    KIA의 기록잔치는 계속된다…김도영 40-40, 양현종 10년 연속 170이닝 달성 초읽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기록행진이 시즌 막판까지 계속되고 있다.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한 김도영은 국내선수로는 최초로 40홈런-40도루 기록 달성에 홈런 2개만을 남겨뒀다. 김도영은 24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8회 마지막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 근처로 가는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24일까지 4경기만을 남겨두고 38홈런 40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기록 달성 가능성은 여전한 상태다. 국내 타자에게 40-40은 무척이나 힘든 영역이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에서 40-40은 단 한 차례만 나왔다. 2015년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만이 47홈런-40도루를 기록했을 뿐이다. 이후 9시즌 동안 누구도 40-40 고지를 밟지 못했다. 만일 김도영이 40-40에 가입한다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되는 셈이다. 김도영은 지난 4월 25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1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 최초 월간 10-10을 달성했으며 6월 2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통산 5번째 전반기 20-20을 달성했다.
  • 예스! 레이예스… 역대 두 번째 시즌 200안타 이제 6개 남았다

    예스! 레이예스… 역대 두 번째 시즌 200안타 이제 6개 남았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0)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시즌 200안타 달성으로 서건창(KIA 타이거즈)을 넘어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노린다. ●194안타… 구단 한 시즌 최다 기록 레이예스는 24일 수원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 2번 타자로 나서 3회 우중간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139경기에 나서 194안타를 뽑아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상황인데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시절 서건창이 기록했던 201안타를 10년 만에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194번째 안타로 롯데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특히 레이예스는 외국인 타자 최초의 시즌 200안타 달성을 노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 출신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019년 197안타, 2020년 199안타를 때려낸 게 종전 최다 기록이다. 레이예스는 지난 17일 부산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종전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5위인 마해영(1999년·187안타)을 넘어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모두 3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16홈런 107타점을 올린 그는
  • 매일 신기록세우는 오타니, 10번째 주간 최우수선수(MVP)수상

    매일 신기록세우는 오타니, 10번째 주간 최우수선수(MVP)수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의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개인 통산 10번째로 주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교도통신은 24일 MLB 사무국이 23일 오타니를 9월 세번째주 내셔널리그(NL) MVP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 7경기에서 타율 0.500(32타수 16안타), 6홈런, 7도루, 17타점의 경이적인 성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선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의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MLB 사상 처음으로 50-50의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가 없는 24일까지 오타니는 타율 0.301, 53홈런, 123타점, 55도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남은 6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더 치면 55-55 기록까지 세울 수 있다. 오타니가 MLB 주간 MVP에 오른 건 이번이 10번째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뛰는 동안 아메리칸리그(AL)에서 7번 주간 MVP에 선정됐다. 오타니는 다저스로 이적한 올해에 3번째 주간 MVP로 선정됐다. 오타니의 통산 10번째 MVP 수상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 선수 중 가장
  • 원태인·구자욱 있지만… 삼성, 가을야구 ‘오승환 딜레마’

    원태인·구자욱 있지만… 삼성, 가을야구 ‘오승환 딜레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1년 이후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가을 야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할 오승환(42)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을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 박 감독은 오승환에 대해 “냉정하게 지금 구위로는 1이닝도 버겁다. 플레이오프에 투입하기 쉽지 않다”면서 “연습 경기를 통해 컨디션이 좋아지는지 관찰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전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9-2로 앞서던 9회 등판했다. 아웃카운트 3개만 처리하면 삼성이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하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오승환이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하면서 점수 차가 1점 차까지 좁혀졌다. 박 감독은 예정에 없던 마무리 김재윤까지 투입해 승리를 가까스로 지켰다. 오승환은 올 시즌 가장 먼저 20세이브 고지를 밟는 등 지난 6월 14일까지 1승1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1.67로 여전한 위력을 보여 줬다. 하지만 7월 9경기에 나서 1승2패 2세이브
  • ‘나성범·최형우 휴식’ KIA, 2위 삼성 가볍게 격파…‘38호 홈런’ 김도영은 40-40 성큼

    ‘나성범·최형우 휴식’ KIA, 2위 삼성 가볍게 격파…‘38호 홈런’ 김도영은 40-40 성큼

    미리 보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가 안정적인 투타 조화로 승리를 따냈다.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는 김도영도 시즌 38호 홈런과 40호 도루로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나성범, 최형우 등 중심 타자들이 휴식 차원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화력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KIA의 간판타자 김도영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득점도 138개로 늘리면서 팀 동료 서건창이 2014년 넥센 히어로즈(키움의 전신)에서 세운 한 시즌 최다 득점(135개) 기록도 경신했다. 올 시즌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윤도현이 4타수 3안타,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1점 홈런으로 활약했다. 김도영은 경기를 마치고 “40도루를 채워서 홀가분하다. 남은 5경기에서 야구팬들이 기다리는 40홈런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7월 13일 SSG 랜더스전 이후 두 달 만에 마운드에 오른 KIA 선발 윤영철은 3이닝 1피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공 37개를
  • ‘38호 홈런 쾅’ 김도영, 40홈런-40도루 코앞까지…최다 득점 신기록도 작성

    ‘38호 홈런 쾅’ 김도영, 40홈런-40도루 코앞까지…최다 득점 신기록도 작성

    프로야구 국내 선수 최초로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올 시즌 38번째 아치를 그리면서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회 말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렸다. 상대 선발 이승민의 변화구가 가운데로 들어오자 기다리지 않고 방망이를 돌려 펜스 중앙을 넘겼다.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김도영의 38호 홈런이었다. 김도영은 5회 말 볼넷으로 출루해 2루를 훔치면서 40도루 고지를 밟았다. 이제 40-40까지 홈런 2개만 남겨뒀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이범호 KIA 감독은 기록 달성을 위해 19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김도영을 1번 타자로 기용했다. 최대한 많은 타격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의도다.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즌 35번째 홈런을 때린 김도영은 8경기 동안 침묵했으나 16일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 홈런으로 40-40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추가한 것이다. 이로써 2015년 NC 다이노스에서 뛴 외국인 타
  •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즌 120패로 MLB 역대 한 시즌 최다 패 타이기록 작성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즌 120패로 MLB 역대 한 시즌 최다 패 타이기록 작성

    한 시즌 162경기를 치르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무려 120패라는 한 시즌 최다 패배 타이기록이 나왔다. 시카고에 연고를 둔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4로 졌다. 선발 숀 버크의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7회까지 2-1로 앞서가다 8회 루이스 아라에스에게 동점 2루타, 유릭슨 프로파르에게 역전 희생플라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쐐기 1점 홈런을 두들겨 맞고 무너졌다. 36승 120패를 기록한 화이트삭스는 승률 0.231로 1962년 뉴욕 메츠가 세운 MLB 최다 패배인 120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화이트삭스는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003년 기록했던 119패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MLB 아메리칸리그(AL) 최다 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화이트삭스의 승률 0.231은 내셔널리그(NL)와 AL를 통틀어 압도적인 최하위 수치다. 156번째 경기를 치른 화이트삭스는 25일부터 LA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에 이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3연전까지 이번 시즌 총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중 한번이라도 더 지게 되면 MLB 역사
  • 오타니, 또 터졌다…시즌 53호 홈런에 55호 도루로 55-55 달성 성큼

    오타니, 또 터졌다…시즌 53호 홈런에 55호 도루로 55-55 달성 성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138년 역사상 전무후무한 50홈런 50도루의 대기록을 작성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또다시 홈런포를 가동하고 2개의 도루도 기록해 55-55기록 달성에도 성큼 다가섰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2도루로 활약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4경기에서 18타수 14안타(0.778) 5홈런 13타점의 괴력을 보이는 그는 시즌 타율도 0.297에서 0.301로 끌어올렸다.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전인미답의 50-50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는 이날 홈런 1개와 도루 2개를 작성하면서 시즌 53홈런-55도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잔여 6경기에서 홈런 2개를 때려내면 55-55에 도달한다. 1회 좌전안타로 출루한 오타니는 후속타자 무키 베츠의 안타 때 2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3회 1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때린 뒤 2루를 훔치며 시즌 54번째 도루를 완성했다. 5회 1루수 땅볼에 머무른 오타니는 7회 1사에서 우전안타를
  • 오타니 50-50 새 역사… 55-55 전인미답 도전

    오타니 50-50 새 역사… 55-55 전인미답 도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의 대기록을 작성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MLB 홈런 순위 1위인 에런 저지(32·뉴욕 양키스)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7을 유지했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시즌 53호 도루에 성공하면서 55-55 기록 달성 가능성도 높였다. 1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 무키 베츠의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도루 기회를 잡지 못했다. 4회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6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진루했다. 오타니는 9회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4경기 연속 도루이자 시즌 53호 도루다. 현재까지 52홈런, 53도루를 기록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홈런 부문 선두다. 오타니가 역사적인 50-50에 가입하면서 이제 MLB 전체 홈런 부문 1위인 저지와의 홈런 경쟁도 가열될 것으로 전망
  • ‘돌발 부상’ 스타우트, 4경기 뛰고 KIA와 조기 이별

    ‘돌발 부상’ 스타우트, 4경기 뛰고 KIA와 조기 이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대체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31)가 부상으로 KBO리그와 조기 작별한다. KIA 구단은 20일 스타우트가 병원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타우트는 2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질 예정이다. 최근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는 6경기만 치르면 정규리그를 마무리한다. 스타우트는 전날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투구 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고 쓰러졌다. KIA는 1선발로 활약해 온 제임스 네일이 지난달 24일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턱관절을 맞은 뒤 수술을 받자 네일의 공백을 메울 투수로 대만프로야구에서 뛰던 스타우트를 데려왔다. 스타우트는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06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네일을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KIA가 7년 만에 정규 1위를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외국인 선수 교체 시한(8월 15일) 이후 한국에 온 스타우트는 규정상 정규리그 경기만 뛰고 포스트시즌에는 출전할 수 없다.
  • 시즌 종료 7경기 남기고 강인권 NC 감독 경질

    시즌 종료 7경기 남기고 강인권 NC 감독 경질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 NC 다이노스가 강인권 감독을 경질했다. NC 구단은 20일 “성적 부진으로 침체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5강 탈락이 확정됨과 함께 강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전을 비롯해 정규시즌 잔여 7경기는 공필성 2군 감독이 지휘한다. NC 구단은 “사령탑을 교체하는 것이 습관화되는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자 했다. 시스템과 리더십의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현장을 꾸준히 믿고 지원했다”면서 “그러나 분위기 쇄신을 통해 2025시즌 준비에 중점을 둘 시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2022년 5월 이동욱 전 감독이 중도 사퇴하면서 감독 대행으로서 지휘봉을 잡았다. 팀을 빠르게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은 강 감독은 2022시즌 종료 후 NC와 3년 총액 10억원에 정식 계약했다. NC는 지난해 정규시즌을 4위로 마쳤고 플레이오프(PO) 무대에도 진출했다. 그러나 올해는 11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을 거듭하며 현재 리그 9위(60승 74패 2무)에 자리하고 있다. 강 감독은 대행 기간을 포함해 통산 401경기 197승 197패 7무(승률 0.500)를 기록했다.
  • 오타니 50-50 ‘숨은 공신’ 마이애미 감독 “오타니 안 거른 이유는…”

    오타니 50-50 ‘숨은 공신’ 마이애미 감독 “오타니 안 거른 이유는…”

    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홈런 3방 포함 6타수 6안타에 도루 2개를 곁들이며 시즌 51홈런 51도루를 기록, MLB 사상 처음 한 시즌 50홈런-50도루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로 마이애미 말린스가 오타니와 정면 대결을 펼친 점이 꼽힌다. 직전 경기까지 시즌 48홈런 49도루를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이날 1회와 2회 거푸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도루를 51개로 늘렸고, 6회 세 번째 타석부터 3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역사를 썼다. 오타니는 6회 초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는데 상대 투수 호르헤 소리아노는 1루를 채우지 않고 오타니와 정면 승부를 벌였고, 오타니는 2구째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비거리 143m의 대형 홈런이었다. 50홈런까지 1개를 남긴 오타니는 7회 초 2사 3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이때 말린스 투수는 마이크 바우만. 1루가 비어있었으나 바우만도 오타니를 거르지 않았고, 폭투로 3루 주자 가빈 럭스가 홈을 밟아 2사 3루로 바뀐 가운데 오타니는 바우만의 4구째 너클 커브를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겨 전인미답의 기록을 달성했다. 비거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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