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패럴림픽
  • [포토] 남기원 준결승 패배로 동메달 획득

    [포토] 남기원 준결승 패배로 동메달 획득

    28일 오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1) 준결승 대한민국 주영대와 남기원의 경기. 남기원이 공을 넘기고 있다 이번 대회 탁구 단식은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 진출하면 최소 동메달을 목에 건다. 연합뉴스
  • [포토] ‘이미규, 한국 첫메달…준결승 패배로 동메달’

    [포토] ‘이미규, 한국 첫메달…준결승 패배로 동메달’

    28일 오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패럴림픽 탁구 여자 단식(스포츠등급 3) 준결승 대한민국 이미규와 슬로바키아 알레나 카노바의 경기. 이미규가 공을 넘기고 있다. 연합뉴스
  • 팔엔 딸, 가슴엔 아들… 휠체어 농구 에이스의 ‘두 날개’

    팔엔 딸, 가슴엔 아들… 휠체어 농구 에이스의 ‘두 날개’

    2020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한 휠체어 농구팀의 에이스 김동현(33·제주삼다수)은 ‘휠체어 농구의 서장훈’이라 불린다. 무뚝뚝한 표정이지만 입을 열면 달변인 점도 비슷하지만 무엇보다 ‘국보 센터’와 실력이 닮아서다. 김동현은 26일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터키와의 2차전에서 2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전날 스페인전 24점 14리바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비록 두 경기 모두 막판에 밀려 아쉽게 졌지만 김동현은 팀 득점과 리바운드를 책임지며 실력을 뽐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그는 여섯 살 때인 1994년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동광초등학교 6학년 때 휠체어 농구를 시작하며 인생이 바뀌었다. 서양 선수에 뒤지지 않는 힘 있는 몸 싸움과 골밑 장악력, 수비를 앞에 두고 던지는 슈팅이 장점인 그는 고교 1학년 때부터 국가대표로 뽑혔다. 2012년 이탈리아 리그에 진출해 활약했고 3년 뒤 한국에 휠체어 농구 리그가 출범하자 돌아왔다.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김동현은 늘 가족과 함께 뛰고 있다. 왼쪽 팔뚝에 있는 타투와 등번호를 통해서다. 김동현은 “딸(2014년생)이 태어났을 때의 발 모양과
  • “섭섭? 만족!”… 리우 3관왕 조기성, 6위에도 웃었다

    “섭섭? 만족!”… 리우 3관왕 조기성, 6위에도 웃었다

    예선 1초 넘게 당기며 개인 최고 기록 “기분 좋아… 평영에 계속 도전하겠다” 오늘 자유형 100m 예선 등 역영 계속 조원상, 접영 100m 결승 7위 마무리 새 종목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리우 3관왕’ 조기성(26)이 자신의 첫 평영 도전을 6위로 마감했다. 조기성은 25일 일본 도쿄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평영 50m(SB3) 결선에서 51초58의 기록으로 8명의 선수 중 6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메달을 못 딴 아쉬움이 남을 법하지만 조기성은 “기록을 깼기 때문에 섭섭한 건 없다. 만족하고 기분이 좋다”면서 “평영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휠체어를 탄 채 왼쪽 가슴의 태극기를 두드리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풀에 들어선 조기성은 7번 레인에서 역영하며 예선 기록을 1초 이상 앞당겼다. 그러나 세계선수권 1위를 포함한 평영 전문 에이스들과는 기록에 차이가 있었다. 조기성은 리우에서 금메달 3개를 안겨준 주종목인 자유형에서 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26일 자유형 100m(S4) 예선을 시작으로 30일 자유형 200m, 새달 2일에는 자유형 50m에 나선다. 조기성은 “자유형은 명성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남자 접영 1
  • “종이침대 위험하다” 아찔한 선수촌… 불안과 싸우는 패럴림픽 선수들

    “종이침대 위험하다” 아찔한 선수촌… 불안과 싸우는 패럴림픽 선수들

    비장애인들에게 아무렇지 않은 사소한 요소라도 장애인들에게는 큰 불안요소가 된다.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선수촌 내 여러 시설 문제 때문에 선수단의 고민이 깊다. 장애인 선수들이 불안함 없이 최선의 경기를 펼칠 수 있어야 하는데 최상의 환경이 제공되지 않아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패럴림픽을 위해 최근 선수촌에 입촌한 A감독은 입촌과 동시에 선수들의 안전부터 걱정하게 됐다. 방에 화장실 변기가 샤워실과 분리돼 있었고 샤워실 안에는 간이 의자가 하나 달랑 있었기 때문이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주로 변기에 앉아 샤워한다.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동시에 샤워까지 마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 측이 제공한 선수촌 시설은 두 가지를 따로 해결하도록 돼 있어 A감독은 불안함을 감출 수 없었다. A감독은 “장애인이라고 배려해준 것 같은데 오히려 변기랑 샤워실이랑 멀리 떨어져 있어 불편하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크기가 작은 것도 그렇고 샤워실에 설치된 의자와 비슷한 의자에 앉다가 다리가 부러진 기억도 있어 겁이 난다”고 말했다. A감독과 선수들은 샤워 시설과 변기가 붙어 있는 방으로 옮기려고 시도했지만 화장실 문이
  • 양궁 신화처럼 보치아 9연패 도전… 수영 콤비 첫 메달 기대감

    양궁 신화처럼 보치아 9연패 도전… 수영 콤비 첫 메달 기대감

    2020 도쿄패럴림픽이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24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 열전에 돌입했다. 1960년 로마 대회로 시작해 올해로 16회째인 이번 대회는 161개국과 난민선수단을 포함해 162개 대표단 4403명이 참가해 22개 종목, 539개 세부종목에서 메달레이스를 펼친다. 남자 2550명, 여자 1853명으로 여성 참가 선수 또한 역대 가장 많다. 코로나19 탓에 대회는 무관중을 원칙으로 펼쳐진다. ‘우리는 날개를 가지고 있다’(We have wings)라는 주제로 6명의 난민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한 개회식에서는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의 장악으로 정국이 혼란에 빠지고 선수단 출전마저 무산된 아프가니스탄의 국기를 자원봉사자가 혼자 들고 다섯 번째로 입장해 전 세계의 ‘연대’를 촉구했다. 뉴질랜드 선수단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불참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일본어 히라가나 순서에 따라 당초 81번째로 입장할 예정이었지만 아프가니스탄이 추가되면서 82번째로 도쿄올림픽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보치아 종목의 최예진과 경기 파트너인 어머니 문우영씨가 선수단 깃발을 맞잡아 참가 40여 명의 선수단을 이
  •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개회식 82번째로 입장…보치아 최예진, 기수로 행진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개회식 82번째로 입장…보치아 최예진, 기수로 행진

    한국 선수단, 개회식 82번째로 입장 생활한복형 단복 눈길 조선시대 관복에서 모티브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회식에서 82번째로 입장했다. 개회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선수단 규모를 축소해 주원홍 선수단장과 선수 등 40명만 참석했다. 24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일본의 히라가나 순서에 따라 82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14개 종목에 159명(선수 86명·임원 7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기수로는 보치아 대표팀의 최예진과 그의 경기파트너이자 어머니인 문우영씨가 나섰다. 최예진은 휠체어에 태극기를 고정하고 행진했고, 문우영씨는 태극기를 손으로 활짝 펼치고 함께 걸었다. 훈색(분홍빛 계열) 저고리와 대님바지가 눈에 띄는 생활한복 디자인의 단복이 눈길을 끌었다. 덧저고리, 속저고리, 바지로 구성된 단복은 조선 초기 정1품에서 정3품까지 나왔던 홍색에서 유래해 조선 후기 당상관 관복에 쓰인 훈색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덧저고리 깃의 동정 부분엔 금메달을 기원하는 금박을 새겼고, 뒤에는 자수로 용맹과 정의
  • [포토] 출전 못해도, 아프간 국기는 행진

    [포토] 출전 못해도, 아프간 국기는 행진

    24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자원봉사자가 아프간 국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태권도 선수 자키아 쿠다다디(23)와 육상 선수 호사인 라소울리(24) 두 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대회 참가가 어렵게 됐다. 2021.8.24 연합뉴스
  • [포토]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도시락

    [포토]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도시락

    2020 도쿄 패럴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24일 오전 도쿄 패럴림픽 선수촌 인근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마련한 급식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먹을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다. 2021.8.24 연합뉴스
  • 한 팔로 꽉, 5연패의 꿈

    한 팔로 꽉, 5연패의 꿈

    도쿄올림픽 단체 16강 진출 등 활약 패럴림픽 금 5·은 2·동 1… 2관왕 목표 “나이 들어 쉽지 않지만 끝낼 때 아냐” 도쿄올림픽 여자탁구에서 신유빈(17)과 맞섰던 ‘한 팔 선수’ 나탈리아 파르티카(32·폴란드)가 패럴림픽 5연패에 도전한다.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 비장애인 선수들과 겨뤄 온 파르티카는 이번 도쿄올림픽 여자탁구 단체전에서 한국의 신유빈-최효주(23·대한항공) 조와 맞서 국내 팬에게 주목을 받았다. 비록 개인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고 단체전에서는 16강에서 한국에 패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그는 패럴림픽 여자탁구 단식(장애등급 10)에서 4연패를 거둔 ‘최강자’다.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팔꿈치 아랫부분이 없었던 파르티카는 열한 살이던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한 뒤 2004년 아테네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 패럴림픽 탁구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다. 아테네를 시작으로 2016년 리우 대회까지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단체전(장애등급 6-10)에서도 꾸준히 메달 획득에 앞장서 패럴림픽에서만 총 8개의 메달(금 5·은 2·동 1)을 수집했다. 도쿄에서 여섯 번째 맞이한 이번 패럴림픽에서 그는 개인전 5연패와
  • 막내들이 일으킨 양궁 열풍 패럴림픽 맏이들이 잇는다

    막내들이 일으킨 양궁 열풍 패럴림픽 맏이들이 잇는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낸 양궁의 열기가 도쿄패럴림픽으로 이어진다. 올림픽 양궁 혼성전에서 두 막내 안산(20), 김제덕(17)이 일을 냈다면 패럴림픽 혼성전에는 두 맏이 김옥금(왼쪽·61), 구동섭(오른쪽·40) 콤비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양궁 대표팀은 모두 6명이다. 구동섭은 양궁 대표팀 남자 최연장자이고, 김옥금은 한국 선수단을 통틀어 최연장자다. 김옥금은 22일 인터뷰에서 “도전하는 데 나이는 중요치 않다”면서 “힘이 닿을 때까지 열심히 운동하고 활력있게 살아갈 것”이라며 늦은 나이에도 도전하는 의미를 밝혔다. 2015년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들은 이듬해 리우 대회에서 W1(척수장애, 경추) 혼성 은메달을 합작했다. 노련미와 호흡이 더해진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 구동섭은 “작은 어머니뻘이지만 워낙에 예전부터 같이 운동하면서 누나라고 불러서 나이 차를 크게 느끼지 않는다”면서 “따로 특별히 연습하지 않아도 잘 맞을 정도로 호흡은 굉장히 좋다”고 자랑했다. 이어 “힘들게 여기까지 온 만큼 최선만 다하는 것이 아니라 색깔에 관계 없이 메달은 꼭 따서 갔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 [포토] BTS ‘버터’ 개사 응원 현수막 걸린 도쿄 패럴림픽 한국 선수촌

    [포토] BTS ‘버터’ 개사 응원 현수막 걸린 도쿄 패럴림픽 한국 선수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도쿄의 2020 도쿄 패럴림픽 선수촌 한국 선수단 숙소에 걸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가사를 개사한 현수막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한국 대표팀 숙소에 걸린 현수막. 2021.8.21 대한장애인체육회 인스타그램 캡처
  • ‘4강’…전설의 꿈, 21년만의 도전

    ‘4강’…전설의 꿈, 21년만의 도전

    “패럴림픽 4강은 한사현 감독님이 10년 전부터 강조했거든요. 모두가 4강은 당연히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1년 만의 패럴림픽 출전 쾌거 사연 없는 선수와 종목이 어딨겠느냐마는 21년 만에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휠체어 농구 대표팀에게는 도쿄패럴림픽이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국내 휠체어 농구계의 대부이자 선구자 역할을 한 고 한사현 감독(2020년 9월 별세) 때문이다. 한 감독은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에 휠체어 농구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했다. 이후 한국 휠체어 농구의 패럴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감독은 2010년부터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가 다진 휠체어 농구팀은 2019년 12월 국제휠체어농구연맹(IWBF) 아시아-오세아니아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자력으로 패럴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고 한사현 감독 꿈 이룰 전력 완성 대표팀 외곽을 책임질 키플레이어로 꼽히는 조승현(38)에게도 한 감독은 잊을 수 없는 은사다.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조승현은 “감독님의 농구 DNA를 지금 대표팀 선수들이 가장 크게 받았다”면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눈빛만 봐도 서로 원하는 걸 금방금방 파악했는데 그런 호흡이 잘 맞아가고
  • 5번째 패럴림픽, 아내 위한 첫 도전

    5번째 패럴림픽, 아내 위한 첫 도전

    16세 때 재활 위해 잡은 라켓이 운명 신혼 즐길 틈도 없이 합숙 ‘강제 별거’ 개인전 金 목표지만 단체전도 노려 탁구 19명 최다 출전… 메달밭 기대 “애국가 울려 국민께 또 한번 감동을” “올해 1월 23일에 결혼했는데 꼭 메달을 따서 아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벌써 5번째 패럴림픽이지만 김영건(37)에게 오는 24일 개막하는 도쿄패럴림픽은 더 특별하다. 탁구 선수로서의 남편을 잘 모르는 아내에게 금메달을 목에 건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 18일 탁구·수영 대표팀 등 한국 선수단 본진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그는 그렇게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따내는 꿈에 부풀어 있었다. 김영건은 중학교 1학년이던 1997년 척수염으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16세 때 재활을 위해 집 근처 복지관을 찾았다가 우연히 만난 문창주 청주장애인탁구팀 감독이 라켓을 쥐여줘 인생이 바뀌었다. 이후 그는 장애인 탁구 대표팀의 터줏대감이 됐다. 첫 패럴림픽이었던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남자 단식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김영건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남자 단식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추가했다. 5년 전 리우 대회에서도 남자 단체전 정상에 서며 금메달 개수를
  • 열정 금메달 ‘팀 코리아’… 도쿄의 감동 다시 한번

    열정 금메달 ‘팀 코리아’… 도쿄의 감동 다시 한번

    지구촌 장애인 최대의 축제 도쿄패럴림픽이 성화 봉송을 시작하며 오는 24일 개막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1개 종합 20위권을 목표로 한 한국 선수단은 도쿄올림픽의 감동을 패럴림픽에서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일본 교도통신은 17일 도쿄패럴림픽 성화 봉송이 이날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패럴림픽 성화 봉송은 개회식이 열리는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경기장이 있는 시즈오카현, 지바현, 사이타마현, 도쿄도를 차례로 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이 거세 경기가 열리는 전 지역에 내려진 긴급 사태 때문에 패럴림픽도 올림픽처럼 무관중이 원칙이다. 한국은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도쿄패럴림픽에 14개 종목에 선수 86명, 임원 73명 등 원정 역대 최대 규모인 159명을 파견한다. 선수단 본진은 1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예정이다. 올림픽에서 한국의 절대 강세인 종목이 양궁이라면 패럴림픽에서는 보치아가 있다. 보치아는 가로 6m, 세로 12.5m의 경기장에서 6개의 빨간색 볼과 6개의 파란색 볼을 가지고 매회 상대보다 표적구(흰색 볼)에 가까이 던진 볼에 대해 1점을 주는 종목이다. 개인전과 2인조 경기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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