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강원 첨단·관광산업 확실 뒷받침… 하늘 두 쪽나도 지키겠다”

    尹 “강원 첨단·관광산업 확실 뒷받침… 하늘 두 쪽나도 지키겠다”

    尹, 19번째 민생토론회 강원 춘천서 주재 ‘민생을 행복하게, 강윈의 힘’ 주제로 개최 강원 주력 산업, 디지털·바이오 기반 재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 지역의 발전을 옥죄는 규제를 혁신하고 강원의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 하늘이 두 쪽 나도 약속은 지키겠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의 주력 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 산업으로 재편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19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이 안보, 경제, 안전,환경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강원에 큰 빚을 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여러 규제들이 중복 적용돼서 많은 곳은 한 지역에 규제가 무려 14개나 중첩적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강원에 더이상 희생과 헌신만을 강조해서는 안된다. 강원도가 새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가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강원 육성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강원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보건 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 특구 지역’ 지원 ▲‘춘천 기
  • ‘조국 지지’ 문성근, 김일성·문익환 손잡은 사진 올렸다

    ‘조국 지지’ 문성근, 김일성·문익환 손잡은 사진 올렸다

    배우 문성근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부친인 고 문익환 목사가 1989년 밀입북 당시 북한 김일성 주석과 손을 맞잡고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문씨는 11일 페이스북에 이 같은 사진을 공유했다. 문씨는 사진 외에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다른 회원의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공유한 것으로, 사진을 올린 회원은 “머지않아 35년입니다”라고 했다. 이는 문 목사의 방북 사건이 일어난 지 35년이 되는 시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는 1989년 3월 문 목사와 김일성이 손을 맞잡고 걸어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문 목사는 1989년 3월 25일 일본을 거쳐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과 만났다. 문 목사는 김일성과 회담을 갖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4월 13일 일본을 거쳐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문 목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문 목사는 1990년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같은 해 10월 형집행정지로 석방됐다. 문 목사는 1994년 별세했다. 공교롭게도 김일성 역시 같은 해 사망했다. 문씨는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 인사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에서 활동했다. 문씨는 최근 ‘조국혁신당’
  • “보수마저 尹 돕는 척 뒤통수 노려” 공무원인재개발원장 ‘사견’이 공식 채널에

    “보수마저 尹 돕는 척 뒤통수 노려” 공무원인재개발원장 ‘사견’이 공식 채널에

    “보수 언론들마저도 윤 대통령님을 돕는 척 흉내만 내면서 뒤통수를 노리고 있는 것, 이거 못 느끼십니까.” 공무원 교육기관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김채환 원장(차관급)은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지난 7일 인재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 동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미 전쟁을 준비 중이며,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 파기도 못 할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인재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 ‘인재교육tv’는 지난달 10일 올린 ‘윤대통령, 눈에는 눈 핵에는 핵’이라는 제목의 28분짜리 동영상을 ‘전쟁 예감, 충격적인 메시지’라는 제목의 12분짜리 동영상으로 편집해 재게시했다. 동영상에서 김채환 원장은 “북한에 돈을 퍼주면서 평화를 구걸한 결과물이 오늘 우리가 마주하게 된 김정은으로부터 핵 협박입니다. 윤 대통령께서는 지금 말씀을 많이 아끼고 계시지만 우리도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는데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라고 했다. 이어 “북한이 우리 정치에 개입하기 위해서 만약 선을 넘는 심각한 도발이라도 하게 된다면, 이미 유명무실해져 있는, 북한이 어차피 콧방귀도 안 뀌는, 한반도 비핵화선언. 저의 사견이긴 합니다만, 윤 대
  • 이준석 “이종섭, 결국 도피 성공… 가히 ‘런종섭’”

    이준석 “이종섭, 결국 도피 성공… 가히 ‘런종섭’”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1일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은 이종섭 주호주 내사 내정자가 호주로 출국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는다. 국가 권력이 장난 같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기판 말 옮기듯 밖으로 빼내면 그만인가”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의자 이종섭이 결국 도피에 성공했다. 가히 ‘런종섭’이라고 불릴 만하다”면서 “취재진을 만난 이 전 장관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고 했다.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과 원칙의 마지막 수호자처럼 행세하더니 뭐가 무서워서 이렇게 무리한 도피 고속도로를 깔아준 건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피의자의 출국금지 조치와 고위공직 후보자의 1차 인사 검증을 결정하는 부처는 모두 법무부”라면서 “지금 이게 뒷머리 긁적이면서 몰랐던 척, 내 일 아닌 척한다고 될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이 대사 내정자가 출국한 것을 두고 “사실상 국가 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
  • 한동훈 “이재명이 이재명을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공천”

    한동훈 “이재명이 이재명을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공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 공천이라고 국민께서 생각하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패륜 공천’ 표현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말한) 패륜이 뭐냐. 형수 욕설, 배우 관련 의혹, 검사 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운전, 정신병원 강제 입원, 너무 많아서 말을 다 못하겠다”고 이 대표의 관련 의혹들을 열거했다. ‘친일 공천’과 ‘극우 공천’ 발언에 대해서는 각각 이 대표의 “일제 샴푸 법카 의혹”과 “일베 의혹”을 들며 반박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오전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저희 당의 공천을 패륜 공천이라고 표현했던데, 패륜하면 현실 정치인 중에서 (이 대표) 딱 한 명이 떠오른다”며 “패륜은 딱 한명에게 정확하게 들어맞는 단어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패륜 공천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번 총선일은) 무능정권에 대한 심판의 날이자 패륜 공천에 대한 심판의 날”이라고 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2년간 나라를 망치고
  • ‘친윤 불패’ 박성민·전주혜도 본선행… 국민추천 ‘텃밭 뇌관’ 남았다

    ‘친윤 불패’ 박성민·전주혜도 본선행… 국민추천 ‘텃밭 뇌관’ 남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총선 지역구 254곳 가운데 249곳(98.0%)에서 전략·우선 공천과 경선 여부를 결정했다. 비교적 큰 잡음은 없었지만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정진석·권성동·권영세 의원 등 친윤계 중진들이 대부분 단수 공천을 받았고 ‘나경원 연판장’에 이름을 올렸던 초선 의원 가운데 공천을 신청한 41명 중 30명 정도가 생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경선을 치른 20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당내에서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박성민 의원이 울산 중구 경선에서 승리했고, 역시 친윤 인사인 전주혜 의원이 서울 강동갑에서 윤희석 선임대변인을 눌렀다. 5선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부산 사하을 경선에서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이기고 6선에 도전한다. 전·현직 의원들의 3자 대결로 관심을 끈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부산 해운대갑에서 지역구를 옮긴 3선 하태경 의원과 역시 3선인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던 이영 전 의원은 탈락했다. 이 외 서울 강남병에서 공천받지 못했던 유경준 의원은 신설된
  • 인요한·김건 등 530명, 與위성정당 비례 신청

    인요한·김건 등 530명, 與위성정당 비례 신청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장겸 전 MBC 사장 등 530명이 신청했다.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도 공천을 신청했다. ●안상훈·천효정 등 대통령실 출신 신청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회의를 열어 신청자 530명 중 33명의 부적격자를 가려냈다.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112명을 제외한 공천 신청자 명단도 공개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안 전 수석 외에 부대변인을 지낸 천효정 SPC그룹 전무, 성은경·최단비 전 행정관 등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한동훈 비대위’의 한지아·윤도현 비대위원, 김기현 전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낸 김가람 전 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 등도 공천을 신청했다. 김 전 본부장을 포함해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 영입 인재들도 비례대표로 몰렸다.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탈북민 출신인 김근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 보좌관 등이다. 친윤(친윤석열) 성향 유튜버 가운데 ‘따따부따’ 진행자인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내시십
  • “국민 비하” “음란 공천”… 여야, 막말 놓고 ‘내로남불’

    “국민 비하” “음란 공천”… 여야, 막말 놓고 ‘내로남불’

    4·10 총선이 불과 한 달 남은 상황에서 거대 양당이 상대의 막말을 부각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양당은 ‘말실수 후폭풍’으로 선거 판도가 뒤바뀐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막말 경계령’을 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난교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전 최고위원을 공천한 국민의힘을 향해 “입에 올리기도 거북한 음란 표현도 공천하는 음란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표의 ‘2찍’ 발언을 꺼내 들며 “국민을 편 가르고 비하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인천 계양구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중 한 시민에게 “설마 ‘2찍’(윤석열 대통령을 뽑은 사람을 비하하는 용어) 아니겠지”라고 물었다가 파문이 커지자 다음날 소셜미디어(SNS)에 “대단히 부적절했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썼다. 장 전 최고위원은 2014년 SNS에 “매일 밤 난교 행위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쓴 게 최근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
  • “운동권 청산 위해 권영세에 투표” vs “정권 견제 위해 강태웅에 한 표”[총선 핫플]

    “운동권 청산 위해 권영세에 투표” vs “정권 견제 위해 강태웅에 한 표”[총선 핫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비리 때문에 다른 학생은 낙오된 것 아닌가요. 자신들만 정당하다는 운동권 세력은 청산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용문동에서 만난 61세 택시 기사 이모씨)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식 정치와 김건희 여사의 솔직하지 못한 모습에 호감이 가지 않습니다. 정권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할 겁니다.”(청파동에서 만난 67세 상인 강현정씨) 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서울 용산에서 만난 시민들은 현역 4선인 권영세(65) 국민의힘 의원과 강태웅(61) 민주당 용산지역위원장 등 거대 양당의 후보보다 ‘운동권 청산론’과 ‘정권 견제론’에 관심을 뒀다. 두 후보의 ‘리턴 매치’이기도 하지만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1번지로 떠오른 환경의 변화와 맞물린 반응으로 읽힌다. 이촌동에서 만난 직장인 조모(50)씨는 “우리 사회에 불공정을 만든 사람이 운동권이라고 생각한다. 운동권 청산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함모(84)씨도 “민주당은 친북 성향이 강하지 않나. 민주당 운동권을 청산하기 위해 국민의힘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태원동에 거주하는 소상공인 윤모(58)씨는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는데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
  • 이재명·이해찬·김부겸, 野 ‘3톱 선대위’ 띄우나

    이재명·이해찬·김부겸, 野 ‘3톱 선대위’ 띄우나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이번 주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체제로 전환할 전망이다. 다만 선대위원장 자리를 두고 제안하는 측도, 제안받는 측도 막판 고심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3톱 체제’가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세대를 아우르는 이른바 ‘노장청’(노년·장년·청년) 선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 “세대 아우를 선대위를” 이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이 거의 끝나고 있어 선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인 건 맞다”면서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합’으로 대표되는 3톱 선대위와 ‘혁신’ 성격이 강한 노장청 선대위 중 어디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혁신과 통합은 언제나 필요한 가치”라며 “둘을 잘 조화시키고 절충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김 전 총리의 측근인 정국교 전 의원은 이날 언론에 “김 (전) 총리가 선대위원장 제안을 받았다”면서도 “현재까지 답을 확정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공천 잡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컷오프(공천 배제)된 친문(친문재인)계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올드보이’ 이미지를
  • 홍영표 나간 부평을에 박선원… 野 전략선거구서도 ‘현역 잔혹사’

    홍영표 나간 부평을에 박선원… 野 전략선거구서도 ‘현역 잔혹사’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컷오프(공천 배제)돼 탈당한 친문(친문재인)계 좌장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공천했다. 이를 포함해 이날 민주당이 발표한 전략 지역 4곳의 경선 결과 현역 의원이 모두 탈락했고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부평을 지역구는 이동주(비례대표) 의원과 박 전 차장의 ‘친명 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영입 인재인 박 전 차장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그는 총선에서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 새로운미래에 입당할 홍 의원과 3자 대결을 펼친다. 또 경기 용인갑에서는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이 권인숙(비례대표) 의원, 이우일 전 지역위원장과 벌였던 3자 경선에서 승리했다. 또 충북 청주서원에서는 친명계 이광희 전 충북도 의원이 비명계인 현역 이장섭 의원을 이겼다. 인권·복지 전문가로 영입된 김남희 변호사는 경기 광명을에서 현역인 비명계 양기대 의원을 꺾었다. 김 변호사는 국민의힘 후보인 전동석 전 경기도의원과 맞붙는다. 이 외에 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대구·경북(TK) 남녀 후보로 조원희(남) 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임미애(여) 경북도당 위원장이 선정됐다. 공개 오
  • ‘심판론’ 불붙은 여야… 한강·수원·낙동강 3대 벨트 빅매치 예고

    ‘심판론’ 불붙은 여야… 한강·수원·낙동강 3대 벨트 빅매치 예고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거대 양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한강·수원·낙동강 등 전국 주요 격전지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용산은 권영세·강태웅 ‘리턴매치’ ‘野 독식’ 동작갑·을, 서울 승부처로 서울에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5% 포인트 차로 승패가 갈렸던 초접전 지역과 ‘한강벨트’가 관건이다. 지난 총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2.5% 포인트 차로 승리했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진을에서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대결한다. 3.2% 포인트 차로 국민의힘이 이겼던 송파갑 결전에는 국민의힘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와 민주당 조재희 전 지역위원장이 나선다. 0.7% 포인트 차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에게 승리했던 용산은 리턴매치가 확정됐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를 가져갔던 동작갑·을은 서울의 승자를 가릴 승부처다. 동작갑에선 국민의힘 장진영 변호사와 민주당 ‘실세’인 김병기 의원이 맞붙는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10% 포인트 차로 민주당이 뒤진다는 발언을 했다가 이후 사과하고 ‘3% 포인트 우세’라고 정정한 바 있다. 장 변호사는 지난 총선
  • 37 대 37… 과반보다 제1당 싸움[뉴스 분석]

    37 대 37… 과반보다 제1당 싸움[뉴스 분석]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양당 모두 과반 의석 획득이 목표지만 현재 여론조사로만 보면 ‘원내 1당’이 현실적 목표로 보인다. 다만 이번주 공천을 마무리하는 거대 양당이 남은 30일 동안 ‘야당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에 집중해 누가 더 국민적 지지를 받느냐에 따라 승부의 추가 한쪽으로 기울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0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대한민국은 끝없이 추락했다. 경제는 폭망, 민생은 파탄, 한반도 평화는 위기, 민주주의는 파괴 지경”이라며 “4월 10일은 경제폭망, 민생파탄, 민주파괴, 무능정권, 패륜공천에 대한 심판의 날”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은 이재명의 민주당이 21대 국회 내내 보여준 입법 폭주가 지속·강화되는 것을 막겠다”며 “부패세력과 종북세력이 이 대표의 민주당을 숙주로 대한민국을 장악하는 것을 막겠다”고 했다. 양당의 수장은 각각 정권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을 강조했고 상대 당의 공천에 대해선 “국정 실패 책임자에게 꽃길을 깔아 주는 패륜 공천”(이 대표), “운동
  • 與 공천 마무리 수순…‘친윤 강세’ 기류 속 ‘국민추천제’ 향방에 관심

    與 공천 마무리 수순…‘친윤 강세’ 기류 속 ‘국민추천제’ 향방에 관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총선 지역구 254곳 가운데 249곳(98.0%)에서 전략·우선 공천과 경선 여부를 결정했다. 비교적 큰 잡음은 없었지만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정진석·권성동·권영세 의원 등 친윤계 중진들이 대부분 단수 공천을 받았고, ‘나경원 연판장’에 이름을 올렸던 초선 의원 가운데 공천을 신청한 41명 중 30명 정도가 생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경선을 치른 20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당내에서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박성민 의원이 울산 중구 경선에서 승리했고, 역시 친윤 인사인 전주혜 의원이 서울 강동갑에서 윤희석 선임대변인을 눌렀다. 5선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부산 사하을 경선에서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이기고 6선에 도전한다. 전·현직 의원들의 3자 대결로 관심을 끈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부산 해운대갑에서 지역구를 옮긴 3선 하태경 의원과 역시 3선인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던 이영 전 의원은 탈락했다. 이 외 서울 강남병에서 공천받지 못했던 유경준 의원은 신설
  • 인요한·김장겸 등 530명, 與 비례대표 신청…12일부터 면접

    인요한·김장겸 등 530명, 與 비례대표 신청…12일부터 면접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장겸 전 MBC 사장 등 530명이 신청했다.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도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회의를 열어 신청자 530명 중 33명의 부적격자를 가려냈다.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112명을 제외한 공천 신청자 명단도 공개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안 전 수석 외에 부대변인을 지낸 천효정 SPC그룹 전무, 성은경·최단비 전 행정관 등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한동훈 비대위’의 한지아·윤도현 비대위원, 김기현 전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낸 김가람 전 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 등도 공천을 신청했다. 김 전 본부장을 포함해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 영입 인재들도 비례대표로 몰렸다.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탈북민 출신인 김근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 보좌관,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 교수 등이다. 친윤(친윤석열) 성향 유튜버 가운데 ‘따따부따’ 진행자인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내시십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