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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단체장 25시] “아시아 문화심장터 조성… ‘전주문화특별시’ 토대 쌓아요”

    [자치단체장 25시] “아시아 문화심장터 조성… ‘전주문화특별시’ 토대 쌓아요”

    김승수(48) 전북 전주시장은 ‘개념 시장’으로 불린다.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지향하는 김 시장의 행정 철학이 도시 개발은 물론 경제, 문화, 복지 분야까지 일관성 있게 펼쳐지면서 네티즌들이 붙여 준 별명이다. 역대 전주시 최연소 시장인 그는 젊은 패기를 앞세워 전국적인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김 시장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공공기관 지역인재 30% 의무 채용’ 법제화를 요구했다. 부영주택의 임대료 폭리 문제는 전국 지자체의 공동대응을 이끌어내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단체장’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지난 21일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을 내 인터뷰에 나선 김 시장은 자신감과 의욕이 넘쳐 보였다. 그는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는 다른 도시가 결코 흉내 내거나 대체할 수 없다”며 전주시의 미래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노무현입니다’ 제작 지원… ‘개념 시장’으로 인기 →최근 ‘개념 시장’으로 뜨는 이유를 분석한다면. -전주시가 지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정국 속에서도 영화 ‘노무현입니다’ 제작비를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붙여
  • 최문순 화천군수 “66년 전 참전용사의 희생으로 얻은 자유… 후손 자립 도우며 갚아나갈 것”

    최문순 화천군수 “66년 전 참전용사의 희생으로 얻은 자유… 후손 자립 도우며 갚아나갈 것”

    “어려운 시절 도움 받아 이만큼 잘살게 됐으니 이제는 우리가 어려운 참전용사 후손들을 보살펴야 할 때입니다.” 최문순(63) 강원도 화천군수는 9년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한 보은의 장학사업을 펼쳐 감동을 주고 있다. 에티오피아 후손 장학사업은 최 군수가 주민생활지원실장이던 2009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참석을 못했지만 해마다 현지를 직접 찾아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한국으로 데려올 유학생도 선정했다. 최 군수는 21일 “2009년 6·25 참전 60주년을 앞두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보은으로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에티오피아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보고 미래에 도움을 주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6·25전쟁 때 화천 지역은 에티오피아 참전국 용사들이 가장 치열하게 전투를 치른 곳”이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로 장학사업을 펼치지만 한국으로 유학시킨 대학생도 5명에 이른다. 모두 석사 과정이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졸업했고 1명은 재학 중이다. 내년 새 학기에 새로 1명을 더 선발한다. 기금은 화천군을 중심으로 일반인과 군부대 등에서 일부 기부받고 일부는 평화의 댐 인근에 들어선 세계평화
  • 김두관 의원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 발의

    김두관 의원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 발의

    김두관 국회의원(사진·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이 지난 11일 지역신문 활성화를 위한 ‘지역신문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이번 발의 법안은 법의 6년 유효기간을 정해 놓은 한시적 규정을 삭제하고, 모바일 시대에 맞게 지역 뉴스를 주로 다루는 인터넷 신문도 지역신문으로 규정했다. 따라서 인터넷 신문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역신문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고려할 때 상시적인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은 2004년 제정 당시 6년간 유효기간을 두는 한시법으로 출발했다. 이후 2010년과 2016년 두 차례의 개정을 통해 유효기간을 연장했다. 현 규정에 인터넷 신문은 사실상 지역신문으로 인정받지 못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새 정부의 지방분권 추진 의지와 시대적 요구에 따라 지방정부 및 지역 주민의 권한과 역할이 커짐에 따라 지방정부를 견제하고 지역주민을 대변하는 지역신문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이로써 한시적 규정과 종이신문만을 지역신문으로 인정하는 규정은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군수시절 지역신문 ‘남해신문
  • 김윤식 시흥시장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환영”

    김윤식 시흥시장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환영”

    김윤식(사진) 경기 시흥시장이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추진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2일 담화를 통해 “시흥캠퍼스를 중단없이 추진하겠다는 서울대의 공식 발표를 환영한다”며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담아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내실있게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4차산업 플랫폼과 중소기업 육성,청년 창업,일자리 창출 등 국가 신성장 동력을 구현하는 실증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대와 손잡고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대는 11일 성낙인 총장 명의의 담화문을 내고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할 것임을 공표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주철현 전남 여수시장 “에메랄드빛 바다, 섬 여행 힐링 가득”

    주철현 전남 여수시장 “에메랄드빛 바다, 섬 여행 힐링 가득”

    “천혜의 해안과 해양비경, 가는 곳마다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섬 관광은 가 본 사람만이 간직하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겁니다. 육지에서 볼 수 없는 빼어난 절경을 걷는 기분은 단순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주철현 전남 여수시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들어 휴식과 힐링이 되는 섬 여행 바람이 불고 있다”며 “지난 3년 동안 매년 5000여명씩 더 찾아오고 있어 주민들의 소득 창출과 연계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낭만포차, 이색적인 시티투어, 거북선축제, 불꽃축제 등에 관광객이 몰려오지만 앞으로 섬 여행으로 더 유명해질 것이라고 했다. 주 시장은 “금오도, 안도, 백야도, 여자도는 정부의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돼 개발이 한창”이라며 “주민들의 복지와 연계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발밑을 치는 거센 파도와 해안선을 굽이도는 자갈길, 끝이 보이지 않는 탁 트인 에메랄드빛 바다를 경험해 보라”고 했다. 주 시장은 “자연과 생태가 살아 숨 쉬고 문화와 예술, 해양레저스포츠가 함께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하이킹 코스, 탐방로, 돌담길 등 섬 특징을 살린 차별화된
  • “부지 중 30%만 주택용지로… 나머지는 공공용지로 남겨 두는 것 고심”

    “부지 중 30%만 주택용지로… 나머지는 공공용지로 남겨 두는 것 고심”

    청년세대 외곽서 출퇴근 경쟁력 약화…제주에 희망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원희룡 제주지사는 8일 행복주택 입지 논란과 관련해 “단기간에 폭등한 주택값 때문에 청년과 신혼부부 등 미래 세대들이 가정을 꾸려 인생설계를 해 나가는 꿈을 잃고 결혼이나 출산을 감히 꿈꾸지 못하는 것이 제주의 현실”이라며 “젊은 세대들이 그래도 제주에는 희망이 있다는 상징을 행정에서 마련할 수 있도록 도민들이 행복주택 건설에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중교통 편리, 직장·주거 근접 등 제주시내권에 대체 국공유지가 없어 시민복지타운이 행복주택 최적지”라며 “읍면 지역에 공공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도시계획과 도로 등 사회 기반시설을 백지 상태에서 완전히 만들어 가야 하는 상황이여서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원 지사는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설 반대 의견도 일리가 있는 부분이 상당히 있어 부지 중 30%의 제한된 일부에 대해서만 주택 용지로 사용하고 나머지 70%는 미래 공공청사 및 공원 용지로 남겨 두는 고심을 했다”고 했다. 또 “젊은 세대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외곽으로 가면 학교와 직장에 도달하는 시간
  • [자치단체장 25시] “김포 조강 생태·물길 남북공동조사… 한반도 해빙 물꼬 틀 것”

    [자치단체장 25시] “김포 조강 생태·물길 남북공동조사… 한반도 해빙 물꼬 틀 것”

    ‘김포’라 불린 지 올해로 1260년을 맞은 김포시는 한강신도시와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2035년 인구 67만명을 예상하며 경기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포는 155마일 휴전선 중 비무장지대(DMZ)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라며 “김포 조강(한강하구) 일대에서 남북 공동 생태조사를 추진해 해빙 물꼬를 트겠다”고 말했다. 1953년 체결된 남북 정전협정에 따라 김포 북단 조강은 남북 선박항해가 가능하고 휴전선이 없는 유일한 구역이다. 유 시장은 민선 6기의 남은 과제로 김포 지하철 완전 개통, 북부권종합발전계획 수립, 풍무역세권 개발,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등을 꼽았다. 유 시장은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고쳐 매듯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는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더욱 현장행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시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준비하는 ‘평화문화1번지’로 성장을 꿈꾸고 있다는데. -70주년인 2015년 광복절에 김포시는 대내외적으로 평화문화도시를 선언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대화가 끊긴 이후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도 남북관계가 풀리지 않고 있다.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 어린이 물총에 빠진 시장님

    어린이 물총에 빠진 시장님

    박원순(왼쪽) 서울시장이 2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7 서울 물순환 시민문화제’(빗물축제)를 찾아 빗물놀이터에서 어린이들과 물총을 쏘며 즐거워하고 있다. 행사는 28일까지 계속된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지자체 관심·역할 중요”…공약 200% 달성 ‘이천 일자리 달인’

    [자치단체장 25시] “지자체 관심·역할 중요”…공약 200% 달성 ‘이천 일자리 달인’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과 열정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의 관심과 역할이 중요합니다. 기업 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밀접해 곧 최고의 일자리 만들기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병돈(68) 경기 이천시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천시의 청년·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가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천시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높은 고용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각종 수도권 규제로 말미암아 기업 신·증설이 어려운 가운데도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014년부터 3년 연속 고용률 1위를 차지했다. 일자리 창출은 문재인 정부의 최대 화두다. 다음은 ‘일자리 만들기 달인’으로 통하는 조 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6기 공약인 ‘1만명 취업’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민선 6기 4년 동안 1만명 취업을 공약했다. 지난 5월 이미 2만명이 넘는 구직자가 취업해 목표 대비 200%를 달성했다. 내년 6월까지 3만명 취업을 목표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과 열정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의 관심과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
  • “유부도 유산등재 성공땐   국제 탐조관광 메카 육성”

    “유부도 유산등재 성공땐 국제 탐조관광 메카 육성”

    “유부도가 자연유산에 등재되면 전국 시·군 중 유일하게 서천군이 두 개의 세계유산을 갖게 됩니다. 2011년 11월 한산모시짜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잖아요. 유부도까지 등재되면 관광산업 분야의 볼륨이 급격히 커지는 것이지요.” 노박래(68) 서천군수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유부도가 금강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 지역이어서 이런 특별한 갯벌 생태계를 보인다”면서 “외국처럼 철두철미하게 새를 보호하고 살리면 관광을 얻는다”고 등재를 자신했다. 노 군수는 유부도 등재를 위해 전북 군산시의 협력도 끌어냈다. 섬 서쪽 군산항 북측 도류제를 포함하려면 시의 협력이 절실했다. 시는 이곳에 풍력단지를 건설하려던 참이었다. 노 군수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만나 유부도 등재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시의회도 찾아 설득했다. 노 군수는 “군산이 양보했고, 협력기관으로 등재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강을 사이에 둔 두 지역은 사사건건 갈등을 빚었으나 노 군수 취임 뒤 행정협의회를 만들어 화합했고 이번에도 밑거름이 됐다. 노 군수는 “유부도 갯벌은 장항국가산업단지 사업이 중단되면서 온전히 지켜졌다. 주민들은 산단을 바랐는데 역설적”이라며 웃었다. 그는
  •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부지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부지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앞줄 오른쪽 두 번째) 서울시장이 20일 오후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건립 예정 부지인 영도시장 일대를 둘러본 뒤 이창우(앞줄 오른쪽 세 번재) 동작구청장에게서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듣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친환경·에너지·문화 산업과 연계… 광주를 아시아 디자인 허브로”

    “친환경·에너지·문화 산업과 연계… 광주를 아시아 디자인 허브로”

    윤장현 광주시장은 13일 “올 행사를 통해 미래 디자인에 대한 거대 담론을 생산하고,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 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아시아 권역에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처럼 규모와 내용을 갖춘 행사가 없는 만큼 광주를 아시아 디자인의 허브로 널리 알리는 등 국제화·대중화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기술 혁신 시대를 맞아 디자인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나. -인공지능 진화 등 기술 혁신은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것이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이런 시대를 관통하는 디자인의 세계적 흐름을 접할 기회다. 우리나라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디자인의 역할과 현주소 등을 되돌아보고, 이를 생산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해를 거듭할수록 주목받는 이유는. -디자인은 우리 생활 속에 살아 숨 쉬는 감성과 공감, 창조의 에너지다. 가전 등 생활제품, 자동차, 건축물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디자인이 있기에 가능하다. 디자인은 역사와 전통,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를 설계하는 데도 중요한 요소다. 동서양의 가치를 융합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
  • [자치단체장 25시] 클린에너지 정책·청년 디딤돌… “미래 부산 밑그림 그린 3년”

    [자치단체장 25시] 클린에너지 정책·청년 디딤돌… “미래 부산 밑그림 그린 3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모든 정책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서병수(65) 부산시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간 시정은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부산의 비전 마련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이제 남은 임기 동안 민선 6기 핵심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이 지난 1일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서 시장은 임기 내내 일자리 창출, 김해 신공항 유치, 서부산권 개발, 다복도 사업, 고리 원전 1호기 퇴출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했다. 대부분 국비 투입과 장기적 사업이기에 성과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부산의 미래를 내다보며 행정을 펼쳤다. 일부의 비판에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큰 틀에서 부산 발전 방향의 밑그림을 그리고 하나씩 완성해 나가고 있다. 품격 있는 국제도시 만들기에도 힘을 쏟았다. 자매 우호 도시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세일즈 마케팅 외교 등을 활발하게 진행해 한·태평양 도서국 고위급 회의 등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자신이 뿌린 씨앗의 결실을 보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 출마에 방점을 찍었다. 4선의 정치인에서 행정가로 완전하게 탈바꿈한 서 시장으로부터 지난 3년간의 소회와
  • [지역 경제 활성화 포럼] “소양강댐 냉수로 전기 70% 절감… 춘천은 빅데이터 명당”

    [지역 경제 활성화 포럼] “소양강댐 냉수로 전기 70% 절감… 춘천은 빅데이터 명당”

    데이터 중심의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저비용 구조의 데이터센터 운영이 절실해졌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인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가 춘천 소양강댐을 중심으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29억t에 이르는 소양강댐 냉수(수열에너지)를 이용해 빅데이터 집적단지를 조성하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기존 공냉식 데이터센터 등에 비해 에너지 비용이 싸고, 이산화탄소(CO2) 배출 저감효과 등 파생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양강댐 하류 인근을 아시아·태평양지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또 수자원과 연계한 명품도시 조성, 물·에너지·식량문제를 해결하는 한국형 스마트팜도 함께 추진한다. 이는 2021년까지 기반사업비 3651억원, 민간자본 2조 5050억원이 투자되는 대단위 프로젝트로, 현 정부의 강원도 최대 공약사업이다. 이미 지난해에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하고 올해에는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가 나오는 등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추진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었다. →춘천이
  • 김만수 부천시장 “36개 →10개 광역동 통합 추진”

    김만수 부천시장 “36개 →10개 광역동 통합 추진”

    공공일자리 10% 이상 확대, 청사관리 190명 정규직화, 고교 무상급식 단계적 시행 김만수 경기 부천시장은 민선 6기 출범 3년을 맞아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 성과와 향후 추진할 10대 역점과제를 발표했다. 김 시장은 “1년 전 구청을 폐지한 성과를 이어 남은 임기 동안 36개 동을 10개 광역동으로 통합하는 2단계 행정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일반 동을 폐지한 후 민원팀에 배치해 100세 건강실과 작은도서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부천 시정의 시작은 일자리 만들기이고 시정의 끝도 일자리 창출”이라며 “부천형 공공일자리사업을 현재 88개 사업 5412명에서 10% 이상 확대하고 노인일자리도 매년 10% 이상 늘려 내년까지 3668명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청사관리 근로자 190명을 직접 고용 방식으로 정규직화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직접 고용으로 절감되는 예산은 근로자 복지와 처우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했다. 부천형 도시재생 사업도 탄력을 받는다. 김 시장은 “오정 군부대 56만㎡ 부지를 북부 지역 친환경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 등으로 개발한다”고 말했다. 새 정부에 발맞춘 부천형 도시재생 뉴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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