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Pn
  • 천안 대형마트·SSM 의무휴업일 여론조사…마트 노조 반발

    천안 대형마트·SSM 의무휴업일 여론조사…마트 노조 반발

    노조 “의무휴업일 변경 의도” 시 “여론조사는 정보 취합 차원” 충남 천안시가 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과 관련된 시민 여론조사에 나서자, 마트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역 내 9개 대형마트와 26개 기업형슈퍼마켓(SSM), 2개 백화점 등의 의무휴업일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로 정해져 있다. 반면,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온라인 쇼핑 증가로 인한 매출 감소와 일요일 휴업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대로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의견을 묻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관련 천안시민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대한 인지 여부와 평일로 변경에 찬반 의견이다. 그러나 평일로 의무휴업일 변경에 반대해 온 마트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여론조사 진행 자체가 의무휴업일 변경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주재현 서비스연맹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평일로 의무 휴업일을 변경하면 업무 강도는 높아지고 노동자들은 집안 대소사 등을 챙기지 못한다”며 “의무휴업일의 평일로 변경에 적극 반대한다”고 말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개발·보전의 균형 이루는 지속가능한 한강 관리 체계 구축

    이영실 서울시의원, 개발·보전의 균형 이루는 지속가능한 한강 관리 체계 구축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6일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한강은 서울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대규모 개발로 인해 생태환경이 점진적으로 훼손되고 있어 이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라며 “한강을 더 이상 개발의 대상이 아닌 생명의 공간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한강을 생명의 숨결이 흐르는 도시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인식하며, 급격한 개발로 인해 위협받는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지닌다. 개정안에는 한강공원의 목적에 생태환경 개선과 생물다양성 증대를 명시하고, 생물다양성에 대한 정의를 신설하는 등 한강을 생태 중심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담고 있다. 또한 과학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생태계 변화를 추적하고, 시민참여를 확대해 함께 한강을 가꾸어 나가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한강을 단순한 도시 공간이 아닌 생명의 근원으로 인식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 방안을 제
  • 동대문구,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 상시 운영

    동대문구,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 상시 운영

    서울 동대문구는 구민들이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과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은 15인 이상이 모여 교육장소를 정해 동대문구 보건소로 신청하면 전문 강사가 출강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이론 강의와 함께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으로 구성된다. 교육대상은 구민과 관내 학교 학생이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사의 경우 동대문구 보건소에서 최대 10만원까지 교육비를 지원한다. 또 구는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15인 미만 일반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을 운영한다. 내용은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과 동일하다. 일반 구민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AED 관리자는 ‘서울시 심폐소생술 교육’에서 예약 가능하다. 동대문구 보건소 관계자는 “구민들이 응급상황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진수식 참석…새로운 대중교통으로 안전과 성공기원

    이봉준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진수식 참석…새로운 대중교통으로 안전과 성공기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이 지난 25일 경남 사천시 은성중공업에서 열린 한강버스 안전기원 진수식에 참석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천호 국회의원, 박동식 사천시장,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 목포해양대학교 한원희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수식은 안전기원 행사, 유공자 표창, 진수선 절단식, 샴페인 브레이킹, 한강버스 내부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한강버스 건조에 기여한 은성중공업, 카네비모빌리티, 정해엔지니어링이 서울시 시민 표창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한강버스는 쌍동선 형태로 설계되어 빠른 운항속도를 유지하면서도 항주파 영향을 최소화했다. 특히 잠수교 통과를 위해 선체 높이를 낮추고, 한강의 일출과 낙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의원은 “한강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파노라마 통창을 통해 한강의 시원한 풍광과 서울 도심의 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선내 카페테리아, 자전거 거치대, 휠체어석 등 시민 편의시설도 충실히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체의 95%를 국산화하여 부품 수급과 유지보수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자치구 체육회 처우 개선 촉구”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자치구 체육회 처우 개선 촉구”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25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에게 ‘자치구 체육회 육성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주문했다. 지방체육회는 지역과 종목단위로 세분화된 조직을 보유하고 있지만, 고질적인 재정 부족과 그로 인한 자율성 훼손과 체육회 직원에 대한 열악한 처우 등의 문제를 겪고 있으며, 자치구 체육회의 경우, 사무국장과 행정보조원 등 심각한 인력난으로 구 종목 회원단체 지원 등 가장 기본적인 업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자치구체육회 사무국장의 경우, 최저임금(월 206만원) 수준의 기본급이 편성되었으며 그간 서울시의회는 자치구 체육회 사무국장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각종 수당을 추가로 요구해 왔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김 위원장은 “낮은 기본급에 업무수행경비 명목으로 수당을 추가로 편성하는 것은 ‘아랫돌 빼서 윗돌에 괴는 것’에 불과한바,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서울시가 자치구체육회 직원의 고용 안정성과 근본적인 임금체계 개선을 위해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직접 제도개선 건의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번 예산심사에서 자치구 사무국장의 근속
  • 박유진 서울시의원 “상권 대규모 공실 사태, 서울시 경제실 책임있는 실행력 반드시 필요”

    박유진 서울시의원 “상권 대규모 공실 사태, 서울시 경제실 책임있는 실행력 반드시 필요”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2025년도 경제실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서울 주요 상권의 대규모 공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경제실의 책임있는 실행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25년도 경제실 예산안에 대해 “시민 대다수가 심각성을 느끼는 대규모의 상권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항목이 없다”면서 “이는 서울시가 상권 슬럼화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상권이 무너지면 지역경제 악화뿐 아니라 지역 슬럼화, 우범화 문제로 이어진다”며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치안 악화, 빈 점포 증가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하 등 복합적인 도시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대 앞 상권의 사례를 들며 “한때 사람들의 발디딤 틈이 없던 상권이 이제는 유령도시처럼 변했다”며 “이러한 현상이 서울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음에도 서울시 경제실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경제실이 건물주들을 한자리에 모아 임대료 인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개인이나 민간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시 차원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중랑~동대문 중랑천 출렁다리로 잇는다

    중랑~동대문 중랑천 출렁다리로 잇는다

    서울 중랑구와 동대문구가 중랑천 출렁다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다리는 중랑구 면목동과 동대문구 휘경동을 잇는 다리다.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중랑구와 동대문구는 기대한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양쪽 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출렁다리 조성 관련 대상지·디자인 및 규모 ▲부지 점용 등 관계기관 인허가 사항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의 확보 등이다. 중랑구와 동대문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랑천 출렁다리가 성공적으로 조성돼 중랑천 일대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류 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중랑구와 동대문구가 협력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출렁다리가 두 지역 간 문화·경제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특별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양 구의 문화·경제적 교류를 상징하는 ‘중랑천 출렁다리’를 서울 시민과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장소로 만들 것”이라며 “중랑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본사업을
  • 은평구청장,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여

    은평구청장,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여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26일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가해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은평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이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과 체벌 없는 긍정적인 양육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가한 김 구청장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아울러 그는 다음 주자로 문기덕 서울서북아동보호전문기관장과 김상형 서울서부경찰서장, 정문석 은평경찰서장 등을 지목했다. 은평구는 2021년 서울시 최초로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아동 보호 및 학대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아동학대 전담팀을 신설하고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학대 피해 및 의심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송파, 새달 11일 무료 송년음악회 개최

    송파, 새달 11일 무료 송년음악회 개최

    서울 송파구는 연말을 앞둔 다음달 11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2024 송파 송년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송파구는 구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시리즈를 기획해 올 한 해 분기마다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월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어린이 클래식 공연, 재즈와 탱고가 흐르는 한여름 밤 콘서트 등 회차별 특색을 살려 관객 호응도가 높았다. 이번 네 번째 공연은 연말연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무대다. 1부에서는 오르가니스트 신동일과 함께 송파구립교향악단, 청소년교향악단, 구립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구립 예술단체가 총출동한다.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를 시작으로 영화 OST, 한국 가곡, 청소년들의 합창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뮤지컬 가수 남경주, 정영주 등이 부르는 지킬앤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알라딘 등 유명 뮤지컬의 인기 넘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성실납세자, 어린이집 종사자, 가락시장 유통 상인단체, 재개발·재건축 조합장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정 발전을 위해 애쓴 구민들을 음악회에 초대해 의미를 더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내년에도 다양한 공연을 이어 가며 손만 뻗으면
  • 휠체어·보행보조기도 반기는 강남 ‘나눔숲’

    휠체어·보행보조기도 반기는 강남 ‘나눔숲’

    서울 강남구는 지역 사회복지법인 자애종합복지원 부지 내 숲을 장애인과 주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나눔숲으로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 조성을 마치고 28일 준공식을 연다. 사업 대상지인 자애종합복지원은 복지관, 보호작업장 등의 장애인복지시설 8곳이 모여 있으며, 이 시설들을 둘러싼 기존 숲은 울창한 수목에도 노후화된 편의시설과 비체계적인 수목 식재로 이용자들이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강남구는 성모장애보호작업장과 함께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으로 지원하는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에 응모해 선정되면서 나눔숲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총면적 4267㎡ 규모의 나눔숲은 ▲나눔오솔길 ▲소정원 ▲다목적 소규모 광장 ▲소규모 야외공연장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나눔오솔길은 흙 콘크리트로 단차 없이 시공해 휠체어와 보행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이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산수유, 때죽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 광운대역세권 공사 안전 챙기는 노원[현장 행정]

    광운대역세권 공사 안전 챙기는 노원[현장 행정]

    등교시간 레미콘 차량 이동 중단 일요일엔 공사 않도록 감독 지시 “공공용지엔 문화공간 충분해야” “학생 등교 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는 레미콘 차량 이동을 피해 줘야 합니다. 노원구 공사장의 원칙입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지난 19일 개관을 앞둔 월계동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서울원 아이파크’의 갤러리에서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로부터 주민 안전과 교통 대책을 보고받고 이같이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한천초등학교에 가는 아이들이 인근 아파트에서 쏟아져 나오는 시간”이라며 “일요일에도 공사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에서 정확하게 지휘 감독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지난달 착공식을 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광운대 물류 부지였던 15만㎡ 부지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5성급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을 짓는다. 2028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견본주택 갤러리는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대규모 공사인 만큼 교통안전 등 인근 주민의 우려도 컸다. 앞서 노원구는 지난 8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이날은 주민 우려에 대한 해결 방안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미삼(미륭·미성·삼호
  • 용산, 민간과 손잡고 취약층 자활근로사업 활성화

    용산, 민간과 손잡고 취약층 자활근로사업 활성화

    서울 용산구는 지난 25일 HDC현대산업개발과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을 위한 ‘자활근로사업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용산역사박물관 1층에 자활근로사업장인 ‘뮤지엄카페마실’을 설치해 취약계층 자활근로 참여자들에게 일자리와 취업 및 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지난 7월부터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자활근로사업장 공간 운영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그 결과 카페 운영에 필요한 공간을 2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카페 공간(44.21㎡) 2년간 무상 사용 ▲카페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사박물관 1층의 카페 공간을 2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하고 용산구는 민간 위탁 운영 중인 용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용산지역자활센터는 지난 5일 본격적인 카페 운영을 앞두고 영업 신고 등 필요한 절차를 마쳤다. 3명의 자활근로자가 근무하며 바리스타와 제과기능사 등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을 받게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이 저소득 주민의 자립과 자활 강화를 위한 우수한 사업 모델을 제시한 사례가 될 것”이라
  • 서울형 키즈카페 성북동점에 놀러오세요

    서울형 키즈카페 성북동점에 놀러오세요

    서울 성북구에 지난 25일 ‘서울형 키즈카페’ 성북동점이 문을 열었다. 성북구 관계자는 “동소문동 하늘이음교회 2층에 위치한 키즈카페는 하늘이음교회에서 성북구에 10년간 무상으로 제공한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놀이시설”이라고 26일 설명했다. 서울형 키즈카페 성북동점은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복층 구조의 챌린지 코스와 빅 슬라이드를 갖췄다. 4~8세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다. 빛블럭, 클라이밍, 역할놀이 등 다양한 놀이요소도 배치됐다. 어린이가 개별 특성에 맞는 놀이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몄다.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 등을 보완한 후 다음달 7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설은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2시간 기준 어린이 2000원, 보호자 1000원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와 양육자를 위한 돌봄·놀이 인프라를 확충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동 고립 줄인 ‘토닥토닥, 동행 프로젝트’

    성동 고립 줄인 ‘토닥토닥, 동행 프로젝트’

    서울 성동구는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토닥토닥, 동행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사회적 교류 빈도가 증가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성동구의 1인가구는 약 5만 9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44.4%를 차지한다. 이에 구는 지난 2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토닥토닥, 동행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사회적 고립 1인가구를 실태조사해 위험군 2761가구를 발굴했다. 사회적 고립 위험군은 사회적 관계가 부족하거나 외부와의 교류가 제한돼 고독사 및 고립 위험도가 높게 분류된 사람들이다. 고립 위험군 가구에는 ▲휴대전화 수·발신 모니터링 ‘똑똑 안부확인’ ▲긴급 SOS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스피커 ‘행복커뮤니티’ ▲전력 사용량 감지 모니터링 ‘스마트플러그’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부 확인 서비스를 연계 시행했다. 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로 나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사적 지지(가족, 친지 등 개인적 도움)는 1.05명에서 1.51명으로, 공적 지지(공공기관 등 공적인 지원)는 0.9명에서 1.3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도로 파손·제설 점검까지…중구, 주민과 함께 지킨다

    도로 파손·제설 점검까지…중구, 주민과 함께 지킨다

    서울 중구는 오는 29일까지 지역 주민과 함께 도로 및 도로 시설물을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차도, 보도 등 약 114㎞와 노후 이면도로 및 급경사지 등이다. 여기에 겨울철 제설 취약 구간도 구석구석 살핀다. 주민 3명과 구 및 동주민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지하차도와 보도, 인공도로와 옹벽 등 도로 시설물 67곳을 대상으로 침하와 균열, 파손 여부도 확인한다. 지하보도 시설 이상 여부와 배수로 청결 상태, 안전사고 발생 우려 민원이 접수된 곳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직원이 즉시 보수에 나선다. 중요한 정비 사항은 전문 업체가 공사를 진행한다. 앞서 진행된 합동 점검에 참여한 지역 주민 주진씨는 “이번 활동을 통해 도로와 도로 시설물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주민과 구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지역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구민이 주인인 중구를 실현하기 위해선 주민 참여 행정이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