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 대통령실 “해외직구 대책으로 혼란·불편드린 점 사과”

    대통령실 “해외직구 대책으로 혼란·불편드린 점 사과”

    대통령실이 최근 사실상 ‘해외 직접구매 금지’라는 비판을 받은 정부 정책 발표에 대해 20일 사과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향후 이 같은 혼선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의견 수렴과 대언론 설명 강화 등 재발 방지책 마련을 지시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는 국민의 불편을 충분히 고려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어린이용품과 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의 경우 KC 인증이 없는 경우 해외 직구를 금지하도록 했는데, 소비자들 사이에선 정부가 사실상 해외직구를 과도하게 차단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크게 일었다. 성 실장은 “이번 정부 대책은 해외직구 급증에 따라 제기된 안전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준비했다”면서 “그러나 정부 정책 대응은 크게 두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정부 실책을 인정했다. 그는 “첫째는 KC 인증을 받아야만 해외직구가 가능하게 하는 방침이 국민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소비자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저렴한 제품 구매를 위해 애쓰는 국민에게 불편
  • 김건희 여사, 169일 만에 대중 앞에… 尹과 사리 반환 기념식 참석

    김건희 여사, 169일 만에 대중 앞에… 尹과 사리 반환 기념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김 여사가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 2일 조계사에 마련됐던 자승 전 총무원장 스님의 분향소 방문 이후 169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100년 가까이 양주 회암사를 떠나 이역만리 타국에 머물렀던 3여래 2조사 사리가 우리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축하했다. 이어 “오랫동안 풀지 못한 어려운 문제였지만 한미 관계가 가까워진 것이 또 문제를 푸는 실마리가 되기도 했다. 앞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회피하지 않고 국민을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또 힘쓰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 보스턴 미술관에 있던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 선사, 지공 선사(3여래 2조사)의 사리가 100년 만에 환귀본처(還歸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감)한 것을 기념해 열렸다.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 김 여사가 사리 반환 논의를 재개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조계종은 사리 반환에 김 여사가 큰 공헌을 했다며 꼭 참석해 주기를 부탁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사전 환담에서
  • [포토] 대화나누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포토] 대화나누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 중이던 회암사 사리의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감) 배경에 대해 “한미관계가 더 가까워지면서 문제를 푸는 실마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제’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 불교계의 큰 경사이면서 국민 모두에게 정말 기쁜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16일 미국 보스턴미술관으로부터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선사, 지공선사(3여래 2조사)의 사리가 100년 만에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감)한 것을 기념해 열렸다. 돌아온 사리들은 본래 양주 회암사의 지공선사 사리탑에 모셔져 있다가 일제강점기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와 함께 불법 반출된 것을 보스턴미술관이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남북불교계는 사리 반환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하고 보스턴미술관과 반환 협상에 나섰지만, 2013년 이후 반환 논의가 중단된 상태였다. 논의 재개의 물꼬는 김건희 여사가 텄다.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김 여사가 보스턴미술관을 방문해 사리 반환
  • 대통령실 “전공의 행정처분, 내일 전후 행동변화 여부에 달려”

    대통령실 “전공의 행정처분, 내일 전후 행동변화 여부에 달려”

    대통령실은 서울고법이 의대 교수와 의대생 등이 제기한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기각한 것과 관련, 각 대학에 “의대 정원 학칙 개정을 조속히 완료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19일 브리핑에서 “이번 결정의 귀추를 주목하며 불안한 마음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해온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확실성이 해소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각 대학에서도 2025학년도 입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국민 전체 이익의 관점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이 꼭 필요하며 시급한 정책이라는 점, 정부가 의대 증원을 위해 연구 조사 논의를 지속해왔다는 점을 확인함으로써 의료개혁 추진 과정의 적법성·정당성을 사법절차 내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 수석은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의대 증원 문제가 일단락된 만큼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이제 제자리로 돌아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수석은 “3개월 전 집단적 행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현장을 떠났더라도 이제는 각자 판단에 따라 복귀 여부를 결
  • 윤 대통령 내외, 사리반환 기념식 참석 “한미관계 가까워져 해결 실마리”

    윤 대통령 내외, 사리반환 기념식 참석 “한미관계 가까워져 해결 실마리”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회암사 사리 일제 강점기에 불법 반출…美서 반환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제’에 참석해 불교계의 경사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16일 미국 보스턴미술관으로부터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선사, 지공선사의 사리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것을 기념해 열렸다. 행사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불교계 관계자들을 비롯해 4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관계에서는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홍철호 정무수석, 인성환 안보2차장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번에 돌아와 모셔진 사리는 한국 불교의 정통성과 법맥을 상징하는 소중한 국가 유산”이라며 100년 가까이 이역만리 타국에 머물던 사리가 고국으로 돌아온 데 대해 기쁨을 표했다. 또 “오랫동안 풀지 못한 어려운 문제였지만, 한미관계가 더 가까워지면서 문제를 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정 운영에 있어 국민을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은
  • [포토] 눈물 닦는 윤석열 대통령

    [포토] 눈물 닦는 윤석열 대통령

    18일 오전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윤석열 대통령이 ‘오월의 아이들’과 함께 정문인 ‘민주의 문’으로 입장했다. 취임 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3년 연속 5·18 기념식에 함께한 것이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기간 3년 연속으로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검은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은 행사 시작 전부터 5·18민주묘지 입구에서 민주 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유가족 대표들을 태운 버스를 기다렸다. 오월의 어머니들과 아이들을 민주의 문에서 직접 맞이하기 위해서였다. 민주의 문 방명록에는 ‘우리의 자유와 번영, 미래를 이끈 오월 정신’이라는 글을 남겼다. 윤 대통령은 이어 유가족 대표들이 도착하자 한 명 한 명 목례와 악수로 맞이했고, 오른손으로 오월 어머니의 손을, 왼손으로는 민주 유공자 후손의 손을 잡고 5·18 기념탑 앞 행사장까지 함께 걸었다. 지난해에도 윤 대통령은 주요 인사가 아닌 5·18 민주 유공자 유가족들과 함께 입장했다. 특히 올해는 대를 이어 광주의 오월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유공자 후손 대표들도 함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헌화·분향도 5
  • 3년 연속 5·18기념식 찾은 尹…정치자유 넘어 경제자유 강조

    3년 연속 5·18기념식 찾은 尹…정치자유 넘어 경제자유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3년 연속 5·18 기념식에 참석해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렸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기간 3년 연속으로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오월의 어머니들과 아이들을 민주의 문에서 직접 맞이하기 위해 행사 시작 전부터 5·18민주묘지 입구에서 민주 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유가족 대표들을 태운 버스를 기다렸다. 민주의 문 방명록에는 ‘우리의 자유와 번영, 미래를 이끈 오월 정신’이라는 글을 남겼다. 유가족 대표들이 도착하자 윤 대통령은 한 명 한 명 목례와 악수로 맞이했고 오른손으로 오월 어머니의 손을, 왼손으로는 민주 유공자 후손의 손을 잡고 5·18 기념탑 앞 행사장까지 함께 걸었다. 지난해에도 윤 대통령은 주요 인사가 아닌 5·18 민주 유공자 유가족들과 함께 입장했는데 올해는 대를 이어 광주의 오월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유공자 후손 대표들도 함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어진 헌화·분향에서도 윤 대통령은 5·18 유공자 유족 및 후손 대표들과 함께했다. 5·18 민주화운동의
  • 尹 “대한민국은 광주의 피와 눈물 위에 서 있어”

    尹 “대한민국은 광주의 피와 눈물 위에 서 있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1980년 5월 광주의 그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광주가 하나 되어 항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광주가 흘린 피와 눈물 위에 서 있다”며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마음을 다해 안식을 빈다”고 전했다. 이어 “오월의 정신이 깊이 뿌리내리면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웠다”면서도 “지금 우리는 또 다른 시대적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경제적 불평등이 불러온 계층 갈등, 기회의 사다리가 끊어지면서 날로 심화하는 사회 양극화가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며 “경제를 빠르게 성장시켜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을 더 높이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민과 중산층 중심
  • [속보]尹 “R&D 예타 전면 폐지하고 투자규모 대폭 확충하라”
  • [포토] 김건희 여사, 153일 만에 공식활동 재개

    [포토] 김건희 여사, 153일 만에 공식활동 재개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불거진 이후 약 5개월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건희 여사가 지난 16일 캄보디아 정상 부부 방한 일정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개 활동을 재개했다. 이달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이 줄줄이 예고된 상황에서 김 여사가 영부인의 역할을 비공개로만 소화하기에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공개 활동을 다시 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여사가 공개 일정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 동행 귀국 이후 153일 만이다. 김 여사는 이날 회색 자켓과 흰 블라우스, 짙은 남색의 치마 차림으로 캄보디아 총리 부부와 만났다. 먼저 뺏 짠모니 여사와 배우자 친교 환담을 한 뒤 정상 부부 오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지난 2월 김 여사가 고(故) 유재국 경위 유가족에 편지와 선물을 전달하고 윤 대통령의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오찬에 함께 참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긴 했으나 모두 비공개 일정이었다. 4·10 총선 전인 지난달 5일 윤 대통령과 별도로 용산구에서 비공개로 사전 투표한 사실이 수일 후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루마니아, 앙골라 정상 부부 방한 당시에 별도의 배우자 친교·환담 일정을 소화했으나 역시
  • 김건희 여사, 153일 만에 공개 행보··· 캄보디아 총리 오찬 참석

    김건희 여사, 153일 만에 공개 행보··· 캄보디아 총리 오찬 참석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 부부와 함께하는 공식 오찬에 참석했다. 김 여사가 공개 일정을 소화한 건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했다가 귀국한 지 153일 만이다. 김 여사는 이달 말 한중일 정상회의, 다음달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식 행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넷 총리 부부와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여사는 명품백 수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측 정부가 공식 오찬에 배우자가 함께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합의에 이르렀다”며 “지난달 루마니아, 앙골라 정상회담에서도 배우자 간 친교 환담에는 김 여사가 계속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마넷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김 여사를 거론하며 “특히 영부인께서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의 수술을 지원해 주신 것은 중요한 사례”라고 했다. 김 여사는 2022년 11월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심장 질환을 앓던 소년 옥 로타를 만났고 로타는 이를 계기로 한국에서 수술을 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김 여사가 공식 활동을 재개한 데는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 소통 강화 나선 尹, 與 수도권·TK 초선 당선인 만찬

    소통 강화 나선 尹, 與 수도권·TK 초선 당선인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제22대 국회 입성을 앞둔 국민의힘 소속 초선 당선인들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지난 13일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한 지 사흘 만으로 이 자리에서 의료개혁은 물론 반도체, 부동산 등 다양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권역별로 나눠 여당 당선인들을 잇달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에 참석한 한 당선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고동진 당선인이 반도체 관련 설명을, 박수민 당선인이 부동산과 국토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며 “의료개혁 관련 논의도 나왔다”고 전했다. 여당 측 참석자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및 대구·경북(TK)에서 당선된 10여명이었고,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과 함께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이 자리했다. 이날 만찬은 2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축하 인사를 건넸고, 참석자들은 ‘열심히 잘 해 보자’고 다짐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당선인들은 선거 과정에서 느낀 지역 민심 및 민생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 이어 권역별로 초선 당선인들을 잇달아 만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윤 대통령의 행보는 당과의 소통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 김건희 여사, 153일 만에 공개 행보… 캄보디아 총리 오찬 참석

    김건희 여사, 153일 만에 공개 행보… 캄보디아 총리 오찬 참석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153일 만에 공개 석상에 나섰다. 김 여사는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이후 열린 공식 오찬에 참석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김 여사의 참석을 알렸다. 애초 김 여사 참석 여부가 명시되지 않았지만,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수정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올해 방한한 외국정상 공식일정에는 여사가 계속 역할을 하고 계신다”며 “특히 배우자 친교행사에 일관되게 임하고 있다”고 했다 김 여사가 공개 일정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했다가 귀국한 이후 153일 만이다. 김 여사는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이 불거지자 지난 4·10 총선 사전투표도 비공개로 했고, 지난달 열린 한·루마니아 정상회담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반갑습니다” 尹·조국, 5년만에 공식 석상서 만났다

    “반갑습니다” 尹·조국, 5년만에 공식 석상서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만나 악수했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만난 것은 2019년 7월 이후 5년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 법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퇴장하는 길에 조 대표와 만나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조 대표와 악수를 하고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대통령과 조 대표 사이에 특별한 대화가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뒤 2019년 7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대표와 만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 대표를 비롯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인성환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싱하이밍 중국대사 등 각국 대사들도 참석했다.
  • [포토] 합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포토] 합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 법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부처님의 마음을 새겨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의 손을 더 따뜻하게 잡아드리고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서 국민의 행복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교는 우리 정신문화의 근간이었고, 지금도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불교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선명상’ 프로그램이 국민정신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국민의 마음을 보살피는 불교계의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원로의장 자광스님과 함께 모든 국민에게 행복이 가득하기를 서원하며 헌등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축원, 불자대상시상, 선명상, 총무원장의 봉축사 등의 순서로 법요식을 봉행했다. 행사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대종사, 대덕스님 등 불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상우 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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