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 윤 대통령·기시다 총리 12번째 정상회담 시작

    윤 대통령·기시다 총리 12번째 정상회담 시작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총리를 영접했고, 기시다 총리는 방명록에 서명한 후 윤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양 정상은 소인수 회담에 들어갔다. 우리 측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안보실장, 김태효 한보실 1차장 등이 배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무라이 히데키 관방부 장관,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 시마다 다케시 총리대신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한일관계 개선 작업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회담은 2022년 9월 미국 유엔 총회를 시작으로 이번이 12번째이며 올해 들어서 세번째다. 기시다 총리는 임기 중 한국을 세 번 방문했으며,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담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배우자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함께 이날 한국을 방문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 등이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시다 총리 부부를 영접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27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임기 후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 尹, 김용현 국방장관·안창호 인권위원장 임명안 재가

    尹, 김용현 국방장관·안창호 인권위원장 임명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장관과 안 위원장, 장호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국회는 지난 2일과 3일 각각 김 후보자와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야당은 김 장관에 대해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안 위원장을 향해서는 차별금지법 반대와 성인지 감수성 부족, 종교관 등을 지적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5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으나, 이날까지도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 대통령은 국회에서 기한 내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10일 이내로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국회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 날부터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할 수 있다.
  • 대통령실 “의대 정원 조정 가능…여야의정협의체 긍정적”
  • 尹 “민주화 도시 광주, AI·모빌리티로 첨단산업 지형 바꿀 것”

    尹 “민주화 도시 광주, AI·모빌리티로 첨단산업 지형 바꿀 것”

    AI 영재고, 2027년 차질 없이 개교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1181억 투입 복합쇼핑몰 대중교통 인프라 지원 기초수급자 생계급여 추석 전 지급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민주화의 도시 광주가 첨단기술, 글로벌 문화 도시로 도약해서 대한민국 성장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광주를 찾은 것은 지난 5월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이후 110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북구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28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며 이렇게 말했다. 광주의 발전 비전으로는 ▲인공지능(AI)·모빌리티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기술 도시 ▲문화로 빛나는 글로벌 문화 허브 도시 ▲시민이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도시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AI와 모빌리티를 토대로 광주의 첨단산업 지형을 크게 바꿔 놓겠다”며 “약속했던 AI 영재고가 2027년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광주 송정에서 영암까지 47㎞에 이르는 아우토반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의 실증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계획도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7월 지정된 광주 자
  • [포토] 야간근무 의료진과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포토] 야간근무 의료진과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업무강도가 높고 의료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필수 의료에 대해 이른 시일 내 적절한 보상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 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며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철원 등 수도권 내 의료취약지역의 필수 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이날 응급실 방문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 이탈로 현장 의료 공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의정 갈등 장기화 국면에서 의료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꾸준히 추진해 오다 추석 연휴를 앞둔 점검 차원에서 이날 방문 일정을 정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야 대표의 의료기관 방문과는 전혀 상관없이 이전부터 내부적으로 의료현장 방문을 검토해 왔다”며 “지난주 국정브리핑·회견 이후로도 추가로 더 현장을 가자는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심야에 환자들이 있는 응급실 상황을 고려해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수행 인원을 최소화했다. 윤
  • [속보] 尹대통령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추석 전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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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추석 전 조기 지급”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추석 명절을 맞아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 급여를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라”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이날 지시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등 소비 지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현재 생계 급여는 매달 20일 기초생활수급자 167만명에게 약 7600억원 규모로 지급된다. 이번 달 생계 급여는 이보다 빠른 이달 중순 전에 지급될 전망이다. 정부는 윤 대통령 취임 후 매년 연평균 8.3%씩 생계 급여를 인상했다. 올해는 4인 가구 기준 월 최대 지급액이 21만원 인상된 바 있다.
  • “대통령 조롱·야유… 국회 가시란 말씀 못 드려”

    “대통령 조롱·야유… 국회 가시란 말씀 못 드려”

    尹 국회 개원식 불참 이유 설명 “한뜻으로 결집, 난국 돌파해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불참과 관련해 “대통령을 향한 조롱과 야유, 언어폭력이 난무하는 국회에 가서 곤욕을 치르고 오시라고 어떻게 말씀드릴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전 직원 조회를 열고 “국회가 이성을 되찾고 정상화되기 전에는 대통령께 국회에 가시라는 말씀을 드릴 자신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단이나 야당 지도부가 이런 상황을 방치하면서 아무런 사전 조치도 취하지 않고, 대통령 보고 ‘국회 와서 망신 좀 당하라’고 하고 있다”며 개원식 불참을 건의한 이유를 설명했다. ●“野 국회 와서 망신 좀 당하라” 의미 정 실장은 “탄핵, 특검, 청문회 남발 등 헌정사상 경험하지 못한 정치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다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해 이 난국을 돌파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 청문회’ 개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살인자 망언’, 근거 없는 ‘계엄령 괴담’ 등 야당의 강도 높은 공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실 2인자’인 정 실장이 결집의 메시지를
  • 尹대통령 올 추석선물은 전통주·K뷰티 화장품

    尹대통령 올 추석선물은 전통주·K뷰티 화장품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올해 추석을 맞아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제복 영웅·유가족, 사회 배려 계층, 체코 원전 수주 유공자 등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올해 추석 선물은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도라지약주(경남 진주), 유자약주(경남 거제), 사과고추장(충북 보은), 배잼(울산 울주), 양파잼(전남 무안) 등으로 구성됐다. 불교계 등을 위해서는 오미자청(경북 문경), 매실청(전남 광양), 잣(강원 평창·홍천) 등이 준비됐다. 특히 이번 선물에는 ‘K뷰티’의 저력을 알리기 위해 전국 곳곳의 자연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세트가 새로 포함됐다. 화장품세트에는 오얏핸드워시, 매화핸드크림(전남 담양), 청귤핸드크림(제주 서귀포), 사과립밤(경북 청송), 앵두립밤(경기 가평) 등이 담겼다. 선물상자는 우리나라의 얼이 담긴 소중한 국가 유산을 널리 알리고자 현재의 시각으로 해석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선물과 함께 전달되는 대통령 부부의 추석 명절 메시지 카드에는 윤 대통령이 손 글씨로 “넉넉한 추석 명절입니다. 밝은 보름달과 함께 행복한 명절 보내십시오”라고 쓴 인사말이 담긴다.
  • 야간 응급실 상황 점검한 尹 “필수의료 인력 지원 강화하겠다”

    야간 응급실 상황 점검한 尹 “필수의료 인력 지원 강화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해 야간 응급실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응급, 분만, 소아, 중증질환을 포함한 필수의료 인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법적 위험과 보상,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쯤 응급실을 방문해 간담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추석 연휴에 차질 없는 응급실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의료개혁을 추진하면서 현장을 방문한 것은 아홉 번째다. 응급실 방문은 지난 4월 5일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이후 5개월 만으로, 응급실 의료대란 우려가 제기된 이후로는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 건강을 위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생생한 목소리,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방문했다”며 “지난주 응급실에 가기로 이야기가 나왔고, 한 번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한동훈·이재명 대표의 일정과 상관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응급실 현장의 업무 강도가 높아서 응급실 의료진이 고생을 많이 하는데 정부의 수가 정책이나 의료 제도가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피부, 미용 등 비급여와 비교해 업무 강도와
  • “스토커처럼 일방적으로 보내”…尹 추석 선물 반송하는 野 의원들

    “스토커처럼 일방적으로 보내”…尹 추석 선물 반송하는 野 의원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용산 대통령실로부터 온 추석 선물 수령을 거부하는 인증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김건희로부터 배달이 왔다”고 대통령 부부의 추석선물이 도착했음을 밝혔다. 이어 “받기 싫은데 왜 스토커처럼 일방적으로 보내시나.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스토커 수사나 중단하라. 멀리 안 나간다. 문 앞에 놓겠다”며 선물 사진을 인증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불통령의 추석 선물을 돌려보냅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선물 보내지 마시라’, ‘받지 않겠다’ 분명히 말했지만 역시 독불장군답다. 외교도, 장관 임명도, 개원식 불참까지 전무 제멋대로 하더니 안 받겠단 선물을 기어이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통령의 선물이 보기 싫어 바로 반송시켰다”며 “마음에도 없으면서 지역에서 피땀으로 만든 아까운 선물 보낼 시간에 진짜 민생부터 챙기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는 “고생하시는 기사님께는 ‘번거롭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면서 택배 기사에게 윤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바로 반송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 野 탄핵 공세에 대통령실 “민주당, 괴담·궤변에서 못 벗어나와”

    野 탄핵 공세에 대통령실 “민주당, 괴담·궤변에서 못 벗어나와”

    더불어민주당이 4일 “헌법이 유린당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탄핵 소추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괴담이나 궤변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헌법을 거론했는데 이 부분을 지적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헌·위법적 법안을 발의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을 유도했고, 당 대표의 ‘방탄’을 위해 수사 검사를 국회로 불러서 청문회를 열었다”며 “검사를 탄핵하겠다고 하고, 판사까지 탄핵하겠다고 나서면서 돈 봉투를 받은 의원들은 면책특권 뒤에 숨는 당의 원내대표가 법을 거론한다는 것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게 바로 그분이 말하는 시민의 눈높이 정신인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친일 논란’이 있는 인사들이 공직에 임명된 데 대해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직에 임명하는 반헌법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부정하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 두 명의 반국가
  • [속보] 한·뉴질랜드 정상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 논의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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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뉴질랜드 정상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 논의 진전”

    우리나라와 뉴질랜드가 2006년 체결된 양국 간 ‘21세기동반자관계’를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로 협력 수준을 격상하는 논의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회담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럭슨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뉴질랜드 총리가 양자 회담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2015년 3월 이후 9년 만이다. 윤 대통령과 럭슨 총리는 회담에서 양국 간 긴밀한 유대를 인식하면서 ▲무역·경제 협력 ▲과학·교육 및 인적 교류 협력 ▲국방·안보 협력 ▲지역·국제 협력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두 정상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북한의 군사 협력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 내 인권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럭스 총리는 우리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비핵화된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이룩하기 위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과 럭슨 총리는 경제 안보 분야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하고자 정례적인 ‘양자 경제 안보 대화’를 출범하기로
  • 대야 공세 수위 세졌다… 용산, 왜 전면에 나섰나

    대야 공세 수위 세졌다… 용산, 왜 전면에 나섰나

    계엄령 준비 의혹, 독도 지우기 등 더불어민주당의 대정부 공세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직접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불편한 당정 관계, 여당 내 ‘친윤(친윤석열) 스피커’의 부재, 정무·홍보를 강화한 대통령실 인사 등을 이유로 꼽았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계엄령 준비’ 주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전날 대응과 관련해 “유럽 문화권에서 금기시되는 나치까지 언급해 놀랐다. 여당이 낸 논평·메시지보다 수위가 훨씬 셌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민주당은) 나치, 스탈린 전체주의의 선동정치를 닮아 가고 있다. 근거가 없다면 괴담 유포당, 가짜뉴스 보도당이라고 불러도 마땅하다”고 했다. 여권에선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21일부터 계엄령 준비 의혹을 주장했는데 여당의 대응이 늦었다는 판단 속에 대통령실이 직접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26일과 지난 1일에도 계엄 주장에 규탄 메시지를 냈고, 독도 지우기 의혹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논란 등 사안마다 적극 대응 중이다. 여권 일각에선 대야 공세 최전선의 축이 여당에서 대통령실로 바뀌었다는 얘기도 나온
  • ‘대야 최전선’ 나서는 용산…‘계엄령·독도’ 총공세

    ‘대야 최전선’ 나서는 용산…‘계엄령·독도’ 총공세

    계엄령 준비 의혹, 독도 지우기 등 더불어민주당의 대정부 공세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직접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이 기존의 ‘여당을 통한 대야(對野) 대응’ 기조를 버리고 매 사안마다 직접 전선에서 야당을 상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불편한 당정관계, 여당 내 ‘친윤(친윤석열) 스피커’의 부재, 정무·홍보를 강화한 대통령실 인사 등을 이유로 꼽았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계엄령 준비’ 주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전날 대응과 관련해 “유럽 문화권에서 금기시되는 나치까지 언급해 놀랐다. 여당이 낸 논평·메시지보다 수위가 훨씬 셌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민주당은) 나치, 스탈린 전체주의의 선동정치를 닮아가고 있다. 근거가 없다면 괴담 유포당, 가짜뉴스 보도당이라고 불러도 마땅하다”고 했다. 여권에선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21일부터 계엄령 준비 의혹을 주장했는데 여당의 대응이 늦었다는 판단 속에, 대통령실이 직접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26일과 지난 1일에도 계엄 주장에 규탄 메시지를 냈고, 독도 지우기 의혹과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 등 사안
  • [포토] 尹대통령, 추석 장보며 물가점검

    [포토] 尹대통령, 추석 장보며 물가점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2주 앞두고 본격적인 추석 맞이 장보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민생 현장을 찾은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카트를 직접 끌며 시민들과 함께 장을 봤다. 윤 대통령은 과일 판매대에서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의 가격을 직접 확인한 뒤 시민들에게 “아직 사과와 배 가격이 높은데 명절에 정부 보유 비축 물량을 많이 풀어 가격을 좀 내리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이어 채소 판매대에서 산지 도매 본부장으로부터 배추, 마늘 등 농작물 작황과 가격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배추를 산 시민에게 “배춧값이 좀 괜찮아졌는가. 명절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함께 자리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금부터 김장철 전까지 배추 공급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각별히 당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 선물 세트 판매 상황도 챙겨봤다. 또 굴비, 계란 등을 살펴보며 송 장관에게 명절에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한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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