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김일성 옆에 김정일 옆에 김정은…北, 우상화 박차

    김일성 옆에 김정일 옆에 김정은…北, 우상화 박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상화가 김일성·김정일의 초상화와 나란히 걸린 것이 북한 매체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우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 금수산지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했다는 소식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내보냈다. 교내 혁명사적관 외벽을 찍은 사진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초상화가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와 나란히 배치된 모습이 포착됐다. 학교 교실 칠판 위에도 김씨 일가 3명의 초상화가 줄줄이 배치됐다. 김 위원장의 초상화만 별도로 포착된 적은 많았지만 김일성·김정일 초상화와 같은 반열로 내걸린 게 파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6일에도 김정은의 중앙간부학교 완공 현장 방문을 보도하며 다수의 사진을 송고했는데 이때는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만 포착됐을 뿐 김정은의 초상화는 찾아볼 수 없었다. 김씨 일가 3대의 모자이크 벽화가 나란히 설치된 적은 있었다. 지난해 9월 조선중앙TV의 남포 ‘금성트렉터공장’ 소개 보도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이 각각 트랙터와 함께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벽화가 등장한 바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에 걸린 초상화
  • [포토] 김일성·김정일과 나란히 걸린 김정은 초상화 포착

    [포토] 김일성·김정일과 나란히 걸린 김정은 초상화 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상화가 김일성·김정일 등 선대 지도자들의 초상화와 나란히 걸린 것이 북한 매체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우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 금수산지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했다며 다수의 사진을 보도했는데, 교내 혁명사적관 외벽에 김정은 위원장의 초상화가 김일성 주석·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초상화와 나란히 배치됐다. 김정은 위원장의 초상화만 별도로 포착된 적은 많았지만, 김일성·김정은 초상화와 같은 반열로 내걸린 게 파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 교실 칠판 위에도 김씨 일가 3명의 초상화가 줄줄이 배치됐다. 이 사진들은 대외용인 중앙통신과 북한 모든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공개됐다. 중앙통신은 지난 16일에도 김정은의 중앙간부학교 완공 현장 방문을 보도하며 다수의 사진을 송고했는데, 이때는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만 포착됐을 뿐 김정은의 초상화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전문가들은 2012년 집권한 김정은이 체제 출범 10년을 넘기면서 선대 최고지도자들과 같은 반열에 올랐음을 알리고자 우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민 통일연구
  • 김정은, 이란 대통령 사망에 ‘충격’… “커다란 손실”

    김정은, 이란 대통령 사망에 ‘충격’… “커다란 손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헬기 추락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2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모하마드 모크베르 이란 수석 부통령에게 보낸 조전에서 “이란 대통령 라이시 각하가 뜻밖의 사고로 서거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며 “공화국 정부와 인민 그리고 나 자신의 이름으로 당신과 당신을 통해 귀국 정부와 인민,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라이시 대통령 각하의 서거는 형제적인 이란 인민과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세계 인민들에게 있어서 커다란 손실”이라며 “라이시 대통령 각하는 나라의 자주권과 발전이익, 이슬람교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기 위한 이란 인민의 위업에 커다란 공헌을 한 걸출한 정치활동가였으며 조선 인민의 친근한 벗이었다”고 했다. 그는 “귀국 정부와 인민이 크나큰 상실의 아픔을 이겨내고 강력하고 부흥하는 이란을 건설하기 위해 굴함 없이 힘차게 전진해 나가리라고 확신하면서 유가족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북한과 이란은 전통적인 우방국으로, 지난달 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대표로 하는 북한 경제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논의 가능성이 나왔다.
  • 북한 골프대회… 나이키 옷·신발에 엉성한 폼으로 “굿샷”

    북한 골프대회… 나이키 옷·신발에 엉성한 폼으로 “굿샷”

    북한 매체가 부유층 스포츠인 골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정상 국가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한편 외화벌이를 위해 관광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골프애호가경기’라는 영상 속 사람들의 자세는 매우 엉성한 모습이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은 북한 평양골프장에서 지난 7∼9일 열린 봄철 골프 애호가 경기에서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바지, 신발을 착용한 선수들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가 지난 12일 방영한 경기 영상을 보면 골프채를 휘두르는 한 남성의 바지 주머니 아래에 나이키 로고가 선명하게 보인다. 다른 선수의 신발에서도 나이키 로고가 식별됐다. 지난달 26일 평양골프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보도한 사진에서도 골프카트에서 내리는 한 남성의 티셔츠 가슴팍에 나이키 로고가 그려져 있는 것이 확인됐다. 북한 매체가 보도한 영상과 사진만 봐서는 이들이 착용한 옷과 신발이 실제로 나이키가 생산한 정품인지, 북한 혹은 제3국에서 만든 가품인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스포츠 장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에 따라 북한으로 이전을 금지한 사치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나이키가 이 제품들을 북한으로 수출했을 가능성은 낮다. 하
  • [포토] 이앙기로 모내기하는 북한 주민들

    [포토] 이앙기로 모내기하는 북한 주민들

    북한이 전 지역 모내기 실적을 생중계하듯 연일 보도하며 적기에 마무리 짓도록 다그치고 있다. 2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해 매일 일정 계획을 넘쳐 수행하며 줄기찬 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황해도, 평안도, 함경남도의 모내기 소식을 보도했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은 북한은 이달 초 전국에서 모내기가 시작됐다고 알린 후 각종 매체를 통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모내기 상황을 세세히 공개하고 있다. 지역별 경쟁을 유도해 한 곳도 빠짐없이 정해진 기간 내 모내기를 끝내게 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모내기 속도전’을 강조하는 이유는 일손 부족으로 모내기를 때맞춰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쌀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리 넬슨 미국 미주리대 명예교수는 북한 모내기 상황에 대해 “(모내기) 지연은 일반적으로 최종 수확량을 1∼1.5% 감소시킨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설명했다. RFA는 유럽우주청(ESA) 위성 ‘센티널’ 촬영 사진을 바탕으로 이달 중순 기준 북한의 모내기가 예년보다 1.7배 빨리 진척되고 있다고 전했다. 센티널 촬영 사진을 분석한 정성학 한반도안보전략연구원
  • “리설주 목에 ‘미사일 목걸이’”…北, ICBM 굿즈 출시

    “리설주 목에 ‘미사일 목걸이’”…北, ICBM 굿즈 출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모양의 목걸이를 착용해 화제다. 이와 함께 북한 상점에서도 해당 모양을 본뜬 모형폭죽을 판매하고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0일 평양 화성지구의 ‘창광 불꽃놀잇감 상점’에서 20여종 9만여점의 불꽃놀잇감을 팔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영상에 담긴 폭죽은 검은색의 길쭉한 미사일 형태로 탄두부는 화성-17형처럼 흰색과 검은색의 격자무늬가 특징이다. 대량살상무기(WMD)인 ICBM을 형상화한 제품이 다른 어린이용 장난감과 나란히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상점 종업원은 “화성포 모형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새 형태의 불꽃놀잇감들을 위주로 준비했다”며 “그중에서 불꽃잠자리, 불꽃팽이는 우리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아내 리설주 여사도 건군절 75주년 기념연회에 ‘ICBM 목걸이’를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광명성절(김정일 생일·2월16일) 기념 미술전시회, 태양절(김일성 생일·4월15일) 경축 중앙미술전시회에서도 화성-17형 ICBM 작품이 대거 등장했다. 이처럼 북한이 화성-17형을 오마주한 ‘굿즈’를 생산하고 의도적으로
  • [포토] 김정은, ‘스승’ 현철해 사망 2주기에도 묘소 참배

    [포토] 김정은, ‘스승’ 현철해 사망 2주기에도 묘소 참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후계자 시절 자신의 스승인 고 현철해 사망 2주기를 맞아 지난 19일 직접 묘소를 참배하고 추모했다. 2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오후 신미리애국열사능을 찾아 현철해 묘소에 꽃송이를 진정했다고 보도했다. 현철해는 노동당에서 정치국 위원, 중앙위 위원, 중앙군사위 위원 등을 맡은 북한 군부의 핵심 인물이다. 인민군 원수 출신으로 ‘혁명무력 강화’ 공적으로 김일성·김정일 훈장을 받았다. 김정일이 군부를 장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김정일 체제에서 김정은의 후계자 교육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위원장은 현철해를 “주체혁명이 낳은 특출한 혁명가이며 능숙한 군사정치가”라고 치켜세우며 “특출한 공적은 후세토록 불멸하고 그의 넋과 친근한 모습은 우리 군대 전체 장병들의 심장 속에 영원히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2년 현철해 사망 당시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장을 치렀으며 지난해 1주기 때는 강순남 국방상을 대동하고 묘소를 참배하는 등 각별한 관계임을 보여줬다.
  • [포토] 북한 김정은, 국방공업기업소 현지지도

    [포토] 북한 김정은, 국방공업기업소 현지지도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17일 동해상으로 새로운 유도기술인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 탄도미사일 시험 사격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해당 시험을 통하여 자치유도항법체계의 정확성과 믿음(신뢰)성이 검증되였다”며 이번 시험 사격은 “무기체계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시험 사격을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자치유도항법체계의 독자적 개발과 성공적인 도입이라는 결과에 내포되어있는 군사 전략적 가치에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김 위원장의 시험 사격 참관에는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식 당 중앙위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김용환 국방과학원장이 동행했다. 북한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했다는 것은 기존 전술미사일의 정확도를 높이고, 사거리를 늘릴 목적으로 위치정보시스템(GPS) 유도 장치부의 성능을 개선했다는 뜻으로 추정된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날아갔으며, 일부는 알섬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시험 사격 참관과 아울러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 “어린 여자애가…살 다 비쳐” 김정은 딸 주애 ‘시스루룩’에 北 충격

    “어린 여자애가…살 다 비쳐” 김정은 딸 주애 ‘시스루룩’에 北 충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공개석상에서 살이 비치는 ‘시스루’ 옷을 입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평양 북쪽에 생긴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5일 전했다. 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3월 15일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훈련 지도와 강동종합온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두 달 만이다. 2013년생으로 추정되는 주애는 이날 만 11세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숙한 차림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팔 부분이 비치는 ‘시스루’ 상의가 눈에 띄었다. 복장 규율이 엄격한 북한에서 살이 비치는 옷을 입는 것은 북한 주민들에게 충격적인 일이라고 한다. 북한에서 주애 또래는 보통 셔츠에 붉은 넥타이를 매고 붉은색 치마를 입는다. RFA는 시스루 옷에 대해 “북한에선 잘 찾아볼 수 없고, 대한민국과 서방 국가에선 성인 여성이 주로 입는 복장”이라고 설명했다. 주애의 옷차림은 북한의 차세대 지도자급 핵심 인력으로서 권위를 부여한 스타일링으로 해석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래세대의 아이콘으로 내세우는 딸 주애를 청년들과 연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 북한 “어제 새로운 ‘유도기술’ 도입한 탄도미사일 시험사격”

    북한 “어제 새로운 ‘유도기술’ 도입한 탄도미사일 시험사격”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 탄도미사일 시험 사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8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시험 사격으로 “자치유도항법체계의 정확성과 믿음성이 검증되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자치유도항법체계의 독자적 개발과 성공적인 도입이라는 결과에 내포되어있는 군사 전략적 가치에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전날 오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30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날 국방공업기업소도 방문해 생산활동을 파악하면서 올해 상반기 생산실적과 연간 군수생산 계획수행 전망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 북한의 이번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김 위원장의 국방공업기업소 방문은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대북 지지를 재확인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상대로 한 미국과 동맹국들의 군사적 도발 행동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
  • 김여정 “무기 개발 목적은 단 하나…서울 허튼 궁리 못 하게”

    김여정 “무기 개발 목적은 단 하나…서울 허튼 궁리 못 하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각종 무기 체계는 러시아 수출용이 아닌 대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1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담화에서 “적대 세력들이 우리가 생산하는 무기 체계들이 ‘대 러시아 수출용’이라는 낭설로 여론을 어지럽히고 있는 데 대해서는 한번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러 간 무기 거래설이 “가장 황당한 억설”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군사 기술력을 그 어디에도 수출 또는 공개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우리가 공개한 방사포들과 미사일 등의 전술 무기들은 오직 한 가지 사명을 위하여 빚어진 것”이라며 “서울이 허튼 궁리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 데 쓰이게 된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고 했다. 김 부부장은 자신들에게 현재 가장 급선무는 “광고나 수출이 아니라 군대의 전쟁 준비, 전쟁 억제력을 더 완벽하게 질량적으로 다지며 적이 군사력에서의 열세를 극복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적대 세력들이 우리 국가를 상대로 한 음험한 정치적 기도를 노골화하는 데 정비례하여 우리는 필요한 활동들을 더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주애 두 달 만에 공개석상···평양 ‘전위거리’ 준공식 참석 [포토多이슈]

    김주애 두 달 만에 공개석상···평양 ‘전위거리’ 준공식 참석 [포토多이슈]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 위원장이 전날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전위거리 준공식엔 김정은 총비서의 딸 김주애양이 동행했다. 김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건 지난 3월 15일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에 참석한 뒤 두 달만이다. 전위거리는 지난해 2월25일 김 총비서가 딸 주애양과 함께 착공식에 참석해 첫 삽을 뜬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의 새로운 이름이다. 거리 건설을 떠맡은 청년들을 흔히 ‘청년전위’라고 부르는 데서 착안해 평양 서포지구에 ‘전위1동’ ‘전위2동’ 따위의 행정구역 명칭을 부여한 데 따른 작명으로 풀이된다. 평양 3대혁명전시관 앞 서산 네거리부터 삼봉다리까지를 잇는 구간이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자기의 믿음직한 교대자, 수비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가장 큰 자랑”이라며 “조국의 부름 앞에 충실하고 사회와 집단 앞에 성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열혈의 청년대군이 있어 사회주의 강국 건설 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 [포토] 北김정은, 새 전술미사일 무기체계 점검

    [포토] 北김정은, 새 전술미사일 무기체계 점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술미사일 무기체계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술미사일 무기체계를 료해(파악)하는 자리에서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들의 올해 상반년도 생산 실적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024년도 군수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것으로써 우리 군대의 전쟁 준비에서 획기적인 변혁을 안아온 데 대해 특별히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과거 여러 차례 시험 발사한 미사일의 생산 현장을 김 위원장이 직접 챙긴 것은 러시아 등 대외 무기 수출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달 들어 연일 군수 부문을 현지지도하며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챙기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240㎜ 방사포 무기체계를 파악하고 유도 기능을 갖춘 방사포탄의 시험사격을 참관했으며, 11∼12일에는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국방공업기업소들을 현지지도하면서 방사포를 싣는 차량을 직접 시운전하고 새로 개발한 저격 무기를 직접 시험 사격했다. 이 과정에서 나온 김정은 발언에 ‘미제’나 ‘남조선’ 같은 한미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자극적인 표현은 포함되지 않았다. 일련의 행보가 북한제 무기의
  • 김정은, 전술미사일체계 점검…“전쟁준비 획기적 변혁”

    김정은, 전술미사일체계 점검…“전쟁준비 획기적 변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사일 연합부대를 찾아 새 전술미사일 무기체계를 점검했다. 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술미사일 무기체계를 파악하는 자리에서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들의 올해 상반년도 생산 실적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024년도 군수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것으로써 우리 군대의 전쟁 준비에서 획기적인 변혁을 특별히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올해 상반기 생산된 미사일 발사대가 인민군 서부작전집단의 화력습격연합부대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번 전술미사일 무기체계 점검 현장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춘룡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김정식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달 들어 연일 군수 부문을 현지 지도하며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챙기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240㎜ 방사포 무기체계를 파악하고 유도 기능을 갖춘 방사포탄의 시험 사격을 참관했으며, 11, 12일에는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국방공업기업소들을 현지 지도하면서 방사포를 싣는 차량을 직접 운전하고 새로 개발한 저격 무기를 직접 시험 사격했다
  • “3살 때 사격·운전 터득”…직접 소총·운전대 잡은 김정은

    “3살 때 사격·운전 터득”…직접 소총·운전대 잡은 김정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저격수용 소총을 시험 사격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모든 총알이 표적지의 정중앙을 꿰뚫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1∼12일 중요 국방공업기업소들을 현지지도했다며 주요 저격 무기들을 생산하는 공장도 방문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저격용 소총 등 새로 개발한 저격 무기의 성능을 점검하고 직접 시험 사격을 했다. 그러면서 저격수용 소총을 쏘는 사진과 정중앙 10점 부분에 5개의 구멍이 뚫린 표적지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사격 영상이 없어 김 위원장이 실제로 사격한 표적지인지는 불분명하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한국 수도권을 겨냥하는 신형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북한식 표현)를 싣는 차량을 직접 시운전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무기체계 생산 확대와 포병 전투력 강화를 지시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방사포 TEL을 직접 몰고 저격 소총을 쏘는 한편 공장의 자동화 설비를 과시한 것은 대남 위협의 목적도 있지만, 러시아 등에 무기체계를 수출하기 위한 ‘쇼케이스’의 측면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정은 위원장의 사격 실력은 알려진 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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